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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밟은 소녀

빵을 밟은 소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은이), 김세미 (옮긴이)
도서출판 숲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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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밟은 소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빵을 밟은 소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9129006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5-07-20

책 소개

안데르센의 다른 목소리, 다른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사랑, 유혹, 무의식, 소멸, 진실, 은총 등 세속적인 욕망과 감정의 굴곡들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14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착하고 경쾌하고 아름답기만 한 동화가 아닌, 정의되지 않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 인생에 대한 예시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 나는 동화 작가가 아니다

눈사람
전나무
빨간 구두
꿋꿋한 주석병정
그림자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빵을 밟은 소녀
병목 이야기
양치기 아가씨와 굴뚝 청소부
종쇨
은화
늙은 떡갈나무의 꿈
양초
눈의 여왕

- 편집자 에필로그 : '안데르센'이라는 바다를 유영하다

저자소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덴마크 오덴세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대개는 혼자 집에서 공상하거나, 자기만의 작은 극장을 갖고 놀거나 인형 옷을 만들어 놀았다. 가수나 배우가 되고 싶어 열네 살에 무작정 대도시 코펜하겐으로 가 여러 극단을 찾아다니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매번 퇴짜를 맞았다. 14세 때 코펜하겐의 덴마크 왕립 극장의 단원이 되어 배우의 꿈을 키우지만 변성기가 오면서 글쓰기에 집중하게 된다. 1822년 완성한 희곡 『알프솔』은 상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치가 요나스 콜린과 국왕 프레데리크 6세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다. 1827년에는 시 「죽어가는 아이」가 코펜하겐 신문에 실렸다. 여행을 즐긴 안데르센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1835년 서른 살에 첫 소설 『즉흥시인』을 발표하며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발간했으나, 처음엔 비난받기 일쑤였다. 교육적, 계몽적 측면보다 환상적 묘사에 힘을 실은 동화는 외면받던 시대였다. 하지만 잇달아 기발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창작 동화를 발표하며 명성을 떨쳤다. 오늘날 안데르센은 구전 민담의 원형을 넘어서서 ‘동화’ 장르를 개척한 ‘동화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못생긴 새끼 오리』, 『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빨간 구두』, 『나이팅게일』 등 생전에 남긴 200여 편의 동화는 ‘불멸의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10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동화뿐만 아니라 소설, 시, 극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그는 자신이 관찰하고 상상한 모든 것을 현실로 불러들이고, 이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작가이자 예술가이다. 1875년 친구인 멜히오르가(家)의 별장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덴마크 국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장례에는 국왕 내외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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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홍콩에 있는 무역회사에서 통역과 번역에 관련된 일을 하다가 지금은 행복하게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나야 엘로이즈,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엘로이즈 시리즈와 《여자들이 의사에게 어떻게 속고 있나》, 《빵을 밟은 소녀》,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아이가 준 선물》, 《지킬 박사와 하이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의 오류 지적을 비롯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 독자와는 samiam@hanmail.net으로 교감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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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윽고 질퍽한 늪지 사이로 난 좁은 길로 접어들었는데 진흙투성이 웅덩이가 나타났다. 잉게는 하얀 빵을 진흙탕에 툭 던졌다. 그것을 밟고 마른 땅으로 건너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잉게가 한쪽 발을 들고 나머지 한쪽 발로만 빵을 딛고 선 순간, 빵은 그녀와 함께 진창 속으로 깊이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다. 마침내 잉게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검고 부글거리는 웅덩이만이 남았다. 이것이 빵을 밟은 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잉게는 어디로 갔을까? 잉게는 술을 빚는 늪의 마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 잉게가 바진 곳은 바로 그 마녀의 양조장이었다. 늪의 마녀의 양조장에 비한다면 진흙 구덩이는 밝고 우아한 응접실이라고 할 만했다! 술통에서 나는 냄새는 역겨워서 기절할 지경이었고, 너무 많은 통이 꽉꽉 들어차 있어서 금방이라도 터져 나갈 것만 같았다. 설사 조그마한 틈이 있다고 해도 여기저기 서로 엉켜 있는 수많은 축축한 두꺼비들과 큰 뱀들 때문에 옴쭉달싹도 할 수 없었다. 예쁜 잉게가 빠진 곳은 바로 이런 곳이었다.

- 본문 122~123쪽, '빵을 밟은 소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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