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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달콤 쌉싸래한 다섯 가지 러브픽션)

사토 시마코, 가와구치 요코, 아오메 우미, 유즈키 케이 (지은이), 강보이 (옮긴이), 한성례 (감수)
이덴슬리벨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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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달콤 쌉싸래한 다섯 가지 러브픽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9131051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3-12-16

책 소개

커피에 얽힌 사랑과 인생이야기가 담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5편의 단편소설 모음집. 네 명의 일본 작가가 커피를 소재로 해서 저마다의 감성과 색깔로 써내려간 소설들로, 저마다의 인생에서 빚어내는 아련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과 인연의 변주를 들려준다.

목차

첫 번째 잔_ stranger in paradise ... 사토 시마코
두 번째 잔_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 가와구치 요코
세 번째 잔_ 내 사랑 모이즈…… 모카 마타리의 유혹 ... 아오메 우미
네 번째 잔_ 비 오는 날에는 킬리만자로를 ... 유즈키 케이
+한 잔_ 커피 마시기 좋은 날 ... 유즈키 케이

저자소개

사토 시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언페어》로 데뷔. 대표작으로는 게임《귀무자》 《동물병원 선생님》 《미나미 군의 연인》 《기묘한 이야기 SMAP 특별편》 《사랑에 빠지면》 《언페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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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구치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차 마시는 시간을 사랑하는 수필가이자 차와 커피 전문 사진작가. 고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1000군데를 넘는 찻집(喫茶店)이나 카페를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책이나 잡지, 웹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 중입니다. 저서로는 <교토, 오사카, 고베의 찻집과 커피 삼도(三都)이야기>, <길거리에 빵과 커피>(小社刊), <도쿄 카페 산책의 일상과 관광>(祥傳社黃金文庫), <도쿄 카페 최고의 한 접시>(大和書房) 외 다수가 있습니다. 취미로 만든 개인 웹사이트 ‘도쿄 카페마니아’는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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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메 우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각본가이자 작가. 열아홉 살에 토크 프로그램 ‘스타 천일야’의 구성작가로 일을 시작한 이래, 텔레비전 드라마 원작과 각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각본으로는 [부모님에겐 비밀이야] [연애와 오믈렛] [도쿄 장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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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키 케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작가, 편집자. 커피에 관한 저서는 《커피 마시기 좋은 날》《쉬는 날에는 커피를 끓이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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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8년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 무렵에 커피의 오묘한 맛과 매력을 알게 된 뒤로 학교를 휴학하고 커피 바리스타 학원에 다니는 등 커피에 빠져 지냈다. 커피 볶는 집에서 원두를 사와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실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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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례 (감수)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졸업. 1986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 『웃는 꽃』, 일본어 시집 『빛의 드라마』, 네덜란드어 시집 『길 위의 시』, 인문서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등의 저서가 있고, 허난설헌문학상, 일본의 ‘시토소조 문학상’, ‘포에트리 슬램 번역문학상’, 레바논의 ‘나지 나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번역서로서는 소설 『구멍』, 에세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인문서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등 한국과 일본에서 200여 권을 번역했다. 특히 많은 시집을 번역했으며, 김영랑, 정호승, 김기택, 안도현 등의 한국 시집을 일본어로, 다카하시 무쓰오, 티엔 위안, 고이케 마사요 등의 일본 시집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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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공연한 호기심이 생겼다. 스미레 씨와 렌게 씨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행복한 날이 많았을까, 불행한 날이 많았을까? 하루는 날씨 얘기를 하듯 대수롭지 않게 두 자매에게 물어보았다.
“두 분은 삶이 행복하세요?”
“그럼요.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렌게 씨가 간결하게 대답했다. 렌게 씨의 우아한 어미가 진한 커피에 떨어뜨린 우유 한 방울처럼 침묵 속에 녹아들자 스미레 씨가 입을 열었다.
“나는 이불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밤이면 그날 하루도 행복하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그런 날들의 연속이 행복한 인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요즘 들어 푹 잠든 날이 언제였는지 떠올려보려 했으나 쉽사리 떠오르지 않았다.
(48-49p,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중에서)


그가 언제 자취를 감추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농후한 모카 마타리 향이 퍽 오래 곁에 머물러서 그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얼른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홀연히 사라지지 않고 서서히 사라져갔다. 날마다 내게서 시나브로 사라져가다 마침내 소멸했다. 그런 기분이 들었다. 모이즈는 그렇게 사라졌다.
(76p, <내 사랑 모이즈…… 모카 마타리의 유혹> 중에서)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통에 도료가 천천히 마른다.
평소보다 완성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오늘은 작업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스스로 정한 업무 시간을 지키고 싶어 그만 일을 마쳤다.
잔은 다 마르고 나면 미미하게 색감이 달라진다.
일반인이 보면 분간하지 못할 정도겠지만.
오늘 들은 음악은 조니 미첼의 《블루》다.
커피는 킬리만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다.
(92p, <비 오는 날에는 킬리만자로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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