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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8899137390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1-04-2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잘못된 말 한마디가 아이의 반항심을 부추긴다
1장. 반항심 뒤에 숨은 아이들의 진심
아이의 반항심을 부추기는 어른들의 말실수 1
아이의 반항심을 부추기는 어른들의 말실수 2
규칙을 밥 먹듯 위반하는 아이들의 심리
신분의 권위 VS. 개인적 권위 VS. 권위적 태도
2장. 아이와의 갈등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는 효과적 기술들
심리적 기술 1_ 아이의 가면 뒤 욕구를 보아라
심리적 기술 2_ 태연한 태도와 평정심을 유지하라
심리적 기술 3_ 아이의 모욕적인 말은 무시하고 지나쳐라
언어적 기술 1_ 고장난 레코드판 기술을 활용하라
언어적 기술 2_ 불필요한 토론은 피하라
언어적 기술 3_ 이해하고 존중하고 표현하라
신체언어적 기술 1_ 불안한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마라
신체언어적 기술 2_ 눈싸움에서 절대 지지 마라
신체언어적 기술 3_ 가까이 다가가 존재감과 구속력을 높여라
신체언어적 기술 4_ 위협보다는 태연하고 당당한 존재감을 보여주어라
3장. 아이의 반항심을 잠재우는 3단계 대응전략
{ 대응전략 1단계_ 아이의 모욕에도 ‘친절하고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라 }
친절하고 단호한 태도의 조건
1단계 전략을 실패로 이끄는 내 안의 걸림돌들
태연함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당신이 보이는 모습들
40~60초만 잘 견뎌라
{ 대응전략 2단계_ 아이가 계속 고집을 부리면 강력하고 단호한 태도로 대응하라 }
축구 경기의 심판처럼 행동하라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라
아이가 자신의 말에 책임질 수 있도록 하라
대응전략 2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비결
{ 대응전략 3단계_ 아이가 계속 규칙을 위반하면 제재조치를 당당하게 제시하라 }
제개조치가 가져다주는 이점들
아이에게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라
제재조치는 애초에 제시한 대로 이행하라
진솔한 대화로 반항의 악순환을 끊어라
4장. 상식을 뛰어넘는 상황별 대화의 기술
아이가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때
아이가 친구들을 지나치게 의식할 때
아이가 일부러 규칙을 반복적으로 위반할 때
융통성 없는 제재조치는 아이의 반항심만 키운다
에필로그_ 열쇠 꾸러미는 당신의 손에 쥐어져 있다
옮긴이의 글_ 아이와 갈등을 겪을 때마다 들춰보게 될 책
리뷰
책속에서
아이에게 허용한계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허용한계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우선, 허용한계를 강조하는 어른이 아이를 존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아이가 허용한계를 ‘언뜻 명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요청’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불필요한 싸움으로 인해 자칫 체면과 권위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허용한계의 근거를 제시했을 때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것이 목적은 아니다. 아이가 보았을 때 ‘허용한계를 규정한 어른이 납득이 갈 만한 근거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규칙을 세우는 과정에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규칙을 세우는 과정에서 어른이 한발 뒤로 물러나 있어야 아이들이 더욱 책임감 있게 체계를 세우는 일에 참여한다. 아이들이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동안 어른은 마치 사회자 같은 역할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학생들을 똑바로 바라보며 조용할 것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선생님을 떠올려보라. 그의 명령 한마디에 학생들은 조용해진다. 그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카리스마 같은 것? 그렇게까지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는 지난 몇 달에 걸쳐 수많은 사소한 행동과 갈등 상황을 통해 개인적 권위를 획득한 것이다. 아마도 그는 학생들에게 당당하게 규칙을 관철하는 능력을 드러내 보이고, 항상 학생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취했을 것이다. 학생들은 그의 행동을 관찰하고 평가하면서 선생님을 존중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그에게 개인적 권위를 부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들이 권위를 부여해준 선생님이기 때문에 조용히 할 것을 요구하는 말 한마디에 학생들은 바로 순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