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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1437807
· 출판일 : 2007-08-15
책 소개
목차
가나 Ghana
-글로버 Ablade Glover
남아프리카공화국 RSA
-요카 Yoka Wright
말리 Mali
-우마르 Oumar Kamara
부르키나파소 Burkina Faso
-크리스토프 Christophe Sawadogo
부르키나파소 Burkina Faso
- 아메드 Hamed Ouattara
세네갈 Senegal
- 마마두 Mamadou Wade
세네갈 Senegal
- 비람 Biram Thiombane
수단 Sudan
- 아마르 Salah Ammar
우간다 Uganda
- 폴 Paul Ssendagire
콩고공화국 Congo
- 세르지 Serge Mienandi
콩고민주공화국 DRC
- 레마 Lema Kusa
콩고민주공화국 DRC
- 보템베 Roger Botembe
탄자니아 Tanzania
- 릴랑가 Georges Lilanga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프리카의 피카소' 혹은 '포스트 피카소'라고 불리는 보템베의 작품을 보며 피카소 그림과 비슷하다는 말을 던졌을 때, 그는 "피카소는 피카소고, 나는 나다."고 했다. 그가 피카소를 좋지 않게 생각한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피카소는 아프리카 조각의 형태에만 관심이 있었지 그것에 담겨있는 의미나 메시지에는 안중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미술을 상품으로 본 피카소에게서 상인의 마음이 보였다고 한다. 문자가 없던 시절에 그림이나 조각은 예술행위이면서도 전통적인 사상이나 통치자의 생각을 알리는 언어와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피카소는... 그러면서 그는 아프리카의 '색'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흰색은 시간상으로 대과거이면서 시조신과 연결되고 있다. 축제 때 몸에 바르는 흰색은 자신의 뿌리가 되는 시조신과 접촉하고픈 마음의 색이다. 노란색은 시간상으로 가까운 과거나 조상신을 뜻하는 것으로서 자기 마음속에 남아있는 추억내지는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색이다. 흰색과 노란색이 과거의 시간을 뜻한다면, 붉은색은 현재의 색으로 어려운 현실을 뚫고 나가는 의지의 색이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검은색은 피할 수없는 숙명적인 현재의 시간과 생명 탄생이전부터 존재한 우주적인 시간을 내포하고 있다."는 해석에 아프리카 그림을 다르게 봐야할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았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