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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8899148680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5-03-27
책 소개
목차
제 1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와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의 큰 차이점 ·17p
제 2장 그저 ‘야단치기’보다는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방식’을 가르쳐라·35p
제 3장. ‘의욕과 재능’을 이끌어내는 말의 마법·83p
제 4장. 부모의 도움으로 아이는 생생히 도전한다·121p
제 5장. 어떤 체험도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는 습관 기술·163p
제 6장. 아들러 박사의 ‘실패를 활용하는 자녀교육법’· 215p
책속에서
실패를 모르고 자란 아이는 ‘실패에 약한’ 아이가 된다. 100점 만점을 받지 않으면 자신을 좋아할 수가 없게 된다. 사춘기가 지나면 아이는 친구관계도 복잡해지고, 크고 작은 수많은 실패에 직면하는데 실패를 모르는 아이는 작은 실패에 직면할 때조차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실패를 경험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실패를 통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아침에 몇 번을 깨워도 잘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어머니가 계속해서 큰 소리를 내고, 이불을 걷어내며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해야만 아이는 겨우 일어난다. 결국 아침도 충분히 먹지 못하고, 기분이 안 좋은 얼굴로 지각할까 걱정하며 뛰어나간다. 그런 일이 날마다 계속 이어지면,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내일부터는 절대로 안 깨워줄 테다!”라고 아이를 협박하게 된다.
하지만 그냥 협박으로만 끝나버리고, 결국 다음 날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어차피 엄마가 또 깨워줄 텐데, 뭐’라는 생각으로 어머니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결국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게 되면서, 날마다 지각을 하게 된다.
이럴 때는 일단 한 번쯤 실패를 경험해보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열심히 했구나”라는 말을 들으면“아, 이것이 열심히 한다는 것이구나”,
“열심히 하면 엄마도 인정해주는구나”하고 깨닫게 된다. 그래서 좀더 열심히 하려고 생각한다.
그런데“더 열심히 하거라”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는‘지금까지 나는 열심히 하지 못한 거구나’하고 느끼면서,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열심히 하는 일을 실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실망하고 있는 아이에게, 느닷없이 “열심히 했구나”라고 말해 주어도 아이는 별로 감흥을 얻지 못한다. 따라서 일단 실망한 마음을 받아주는 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