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부탁해

글을 시작하며 04

1장 마음휴게소 : 인생편 12
마음화장실 : 풀이편 22
마음주차장 : 코디편 24
마음안내소 : SOS편 30
마음푸드코트 : 특강1편 -삶과 죽음은 한통속! 38
마음충전소 Tip : 여섯 살 유머 74

2장 마음中학교 : 고난편 76
마음운동장 : 풀이편 84
마음보건실 : 코디편 86
마음상담실 : SOS편 92
마음체육관 : 특강2편 -살얼음판, 눈물이 난다 104
마음교무실 Tip : 서른을 갓 넘긴 제자들에게 155

3장 마음리조트 : 혁신편 158
마음프론트 : 풀이편 166
마음스위트룸 : 코디편 170
마음노래방 : SOS편 174
마음찜질방 : 특강3편 -요일별 혁신전략 181
마음조식뷔페 Tip : 혁신 가족 SOS편 224

4장 마음연수원 : 수행편 232
마음대강당 : 풀이편 240
마음회의실 : 코디편 244
마음명상관 : SOS편 250
마음단련실 : 특강4편 -생활수행이 해답! 258
마음퇴소식 Tip : 마음여행사 대표님의 자필 편지 280

마음SOS 하루 하루를 멋지게, 의미 있게 살고 싶어요.
멋지게 살고 싶다면, 지금 여기에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또한 의미 있게 살고 싶다면, 상대방 앞에서 혈기부리고, 뒤에서 비난하는 지금의 삶을 깨끗하게 청산해야 합니다. 이미 지은 죄와 악업이 하늘을 찌를 듯이 기세가 등등하답니다. 이제부터라도 ‘트러블 메이커’를 퇴출시키고, ‘피스 메이커’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아무리 위대한 깨달음도 작은 실천만 못한 것이 세상의 이치랍니다.
본문 32p

원래 인생이 그런 것이랍니다. 거기에서 혈기내고 누구를 원망, 불평할 이유가 없습니다. 친구가 당첨된 것은 그 친구의 복이니까 당첨이 된 것이랍니다. 집착하면 오히려 멀어지고,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하고 마음 편히 살면 오히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의 이치랍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로 ‘인생은 이것, 저것, 그것’입니다. 먼저, ‘이것’은 현재 가지고 있는 것, 자신이 처한 상황 등을 가리킵니다. 흔히 도통道通한 경지는 바로 ‘이것’에 대하여 감지덕지하며 만족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문 47p

마음Q&A 고난이 올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주눅이 들면서 두려움에 떨어요.
무엇보다도, 맷집과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저는 한겨울에 밥을 하기 위해 쌀을 씻을 때 일부러 가장 찬물을 틀어놓고 맨손으로 씻습니다. 쌀을 일구는 첫 번째, 두 번째에는 살이 얼어 쓰라립니다. 드디어 세 번째에는 손에 있는 신경세포들이 차가워 못살겠다고 말 그대로 쿠데타를 일으키며 엄청난 충격이 뇌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전율을 느낍니다. 당장 손에 고무장갑을 끼거나 수돗물을 따뜻한 쪽으로 틀고 싶은 충동이 솟구쳐 올라옵니다. 바로 이때가 고비입니다. 일단, 무턱대고 네 번째에도 찬물을 틀어 놓고 맨손으로 쌀을 일구면 조금 지나서 일곱 번째부터는 아예 쌀 그릇에 손을 푹 담그고 찬물을 기다리는 여유와 면역력이 생깁니다.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고난의 고비를 묵묵히 견뎌내면, 웬만한 고난들은 오히려 즐길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무작정 두려움에 떨지 말고 ‘정면돌파’하겠다는 각오로 나아가십시오. 어느새 단단한 맷집과 면역력이 형성될 것입니다.
본문 93p

등산의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힘이 들고, 내리막길은 다리가 후들거리는 증상이 옵니다. 반면에 평탄한 길(정상궤도)은 숲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여유를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평범한 삶이 바로 행복한 것입니다. 그 쳇바퀴 안에 내 사랑하는 가족의 눈동자와 치열한 일터의 숨막힘이 맞물리며 사는 공간이 바로 인생이고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무탈한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본문 13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