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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91491199
· 쪽수 : 545쪽
· 출판일 : 2005-06-30
책 소개
목차
화보
한국어판 서문
번역을 마치고
차례
프롤로그
1부 성장_ 1916~1947
제1장 "데이지꽃 만발한 나라로"
제2장 중국은 오직 하나의 추억일 뿐
제3장 미국에 돌아와서
제4장 고뇌에 찬 절규
2부 CIA 시절_ 1948~1968
제5장 신입 전야
제6장 일선 비밀공작 요원
제7장 전쟁의 한끝에서
제8장 비밀전쟁을 수행하며
제9장 쿠데타, 홍수, 그리고 실패의 연속
3부 개방하는 중국
제10장 차 잎으로 점치기
제11장 벽을 허물고
제12장 중국 땅의 키신저 사람
제13장 관운
제14장 파도를 타고
4부 외교관 시절
제15장 균형 맞추기
제16장 황금기
제17장 민주화 도와주기
제18장 "개막식을 보면서 울었습니다"
제19장 분화구를 딛고 서서
제20장 작은 승리들
에필로그
감사의 말
책속에서
레이건 행정부의 안팎에는 내 견해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원청문회에서 매사추세츠 주 존 케리 상원의원은 내게 다그쳤다.
"대사는 무엇이 우선이라고 보는가? 안보인가 민주주의인가?"
나는 답변했다.
"한국에 민주주의가 정착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먼저 북쪽 안보지대를 튼튼히 하고, 한국을 지원하는 문제를 분명히 해야만 한다."
내 주장을 국내에 설득하기 위해 1981년 레이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전두환을 초청한 일을 성공적인 한국 정책의 한 예로 들었다. 레이건은 한국을 지원한다는 분명한 신호로서 전두환을 워싱턴에 오게 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은 한국 정부가 전두환의 정적 김대중의 사형선고를 감형하여 해외로 망명을 허가해야 한다는 조건부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김대중은 훗날 한국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
(중략)민주주의 방정식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입장 때문에 나는 한반도의 분단과 3만 7천 명의 주한 미군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하는 학생들의 표적이 되었다. 서울에 부임하기도 전부터 나의 허수아비가 화형을 당했다. - 본문 38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