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도시 보는 사회학

도시 보는 사회학

김신혁 (지은이)
계단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19,800원 -10% 0원
0원
19,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도시 보는 사회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시 보는 사회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243401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9-01

책 소개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에서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까지, 고프먼과 부르디외, 푸코와 바우만을 비롯한 사회학자 33인의 렌즈를 통해, 아파트, 카페, 학군, 출퇴근길, 인스타 명소와 CCTV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도시의 일상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어색한 침묵에도,
사회학이 있다”

왜 그런지 몰랐던 도시의 일상,
이제는 사회학이 설명해 줍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카페 사진, 출근길 직장인으로 빼곡한 지하철, 학군지를 찾아 이사하는 가족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거대한 사회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면?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에서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까지,
고프먼과 부르디외, 푸코와 바우만을 비롯한 사회학자 33인의 렌즈를 통해,
아파트, 카페, 학군, 출퇴근길, 인스타 명소와 CCTV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도시의 일상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집은 왜 가장 편안한 공간인지, 아파트 이웃과의 거리감은 무엇 때문인지, 우리의 이동은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지, 도시의 익숙함 속에 숨어 있는 구조와 관계, 권력과 갈등의 모습을 명쾌하고 예리하게 알아 봅니다. 일산 신도시 개발과 화성 동탄의 자살률, 대도시의 차도남에서 강서구 빌라왕까지, 우리의 도시 경험이 사회학적 렌즈로 새롭게 해석됩니다.

도시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맑베뒤짐(마르크스, 베버, 뒤르켐, 짐멜)’의 사회학적 상상력
살기 좋은 신도시 동탄의 자살률은 왜 높을까?
계획도시에서 발견한 현대인의 소외와 절망 _ 뒤르켐의 자살론
강남의 초대형 교회는 어떻게 부동산 제국이 됐을까?
교회, 정치, 자본이 만나는 성장연합의 진실 _ 로건과 몰로치의 성장기제론
김포골드라인의 지옥철은 누구의 책임일까?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 만든 교통 지옥 _ 카스텔의 집합소비론

익숙한 공간에 숨겨진 낯선 진실 - “개인의 불행이 아닌 구조의 문제를 찾는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도시라는 익숙한 공간 속에 감춰진 구조적 진실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동탄 신도시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148명의 자살자가 발생하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치솟는 집값과 치열한 경쟁, 약화된 공동체는 시민들을 고립으로 내몰았고, 이는 뒤르켐이 말한 ‘사회적 고립이 낳는 비극’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강남에는 교인 수 1만 명이 넘는 대형교회가 다섯 곳이나 존재한다. 강남구의 유종교율은 인구 대비 58.1%로 서울 최고 수준이며, 이들 교회는 초대형 부동산을 기반으로 종교의 차원을 넘어 지역 권력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김포 골드라인의 ‘지옥철’ 문제 역시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누적된 도시 인프라 부족이 빚어낸 구조적 결과다.
이 책은 마르크스, 베버, 뒤르켐, 짐멜 같은 고전 사회학자와 시카고 학파의 도시사회학 전통을 토대로, 일상 공간을 사회 구조의 차원에서 새롭게 읽어낸다. 신도시, 교회, 지하철과 같은 장면들은 단순히 현실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권력과 갈등, 연결과 고립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들이다. 익숙한 공간에서 낯선 진실을 발견하는 순간, 도시와 사회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이 달라질 것이다.

고전에서 현대까지, 33인의 사회학자가 들려주는 도시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마르크스, 뒤르켐, 베버와 같은 고전 사회학자부터 기든스, 바우만, 카스텔 등 현대 사회학자까지 33명의 핵심 이론을 현대 도시 현상과 연결시켜 설명한다는 점이다. 마르크스의 소외론은 ‘빛나는 도시의 피곤한 노동자들’을 통해, 푸코의 감시와 처벌은 ‘도시의 빅브라더 CCTV’를 통해 드러난다. 리처의 맥도날드화 이론은 ‘프랜차이즈 도시’ 현상으로, 강서구 빌라왕을 비롯한 대도시의 사기 범죄는 머튼의 범죄사회학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한국 도시의 특수한 현상들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부분이 주목할 만하다.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에 사는 불안한 도시 청년의 삶을 바우만의 ‘액체 근대’ 개념으로 살펴 보고, 88올림픽과 도시 개발은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구체적이고 생생한 한국 사회의 맥락을 담은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학적 시각을 제공한다.

아파트 공화국에서 학군 열풍까지, 한국 도시만의 독특한 현상들
전 국민의 60%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공화국’에서 나타나는 층간소음 갈등과 관리비 분쟁은 단순한 이웃 문제가 아니라 개인화된 주거 문화가 만들어낸 필연적 결과다. ‘학군지’라는 독특한 용어로 대변되는 교육 열풍은 부르디외의 아비투스와 문화자본론으로 설명되며, 강남 8학군과 목동, 분당으로 이어지는 교육 이주는 계층 재생산의 공간적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전세제도, 출퇴근길의 지옥철, 명품 열광 같은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한국 도시만의 고유한 사회적 산물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들을 사회학 이론과 연결해 분석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특수성과 동시에 보편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일상을 새롭게 보는 힘, 도시에서 살아가는 실용적 지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도시 생활의 실용적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의 어색한 침묵을 고프먼의 연극학적 사회학이나 그래노베터의 약한 연결 개념으로 이해하면, 그 순간은 더 이상 불편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 카페에서 자리를 선택하는 무의식적 행동도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가핑클이 말한 사회적 규칙의 결과라는 점을 알게 되면,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출퇴근길 지하철의 혼잡함을 개인의 불운이 아닌 도시 시스템의 문제로 해석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학군지 이사에 대한 압박 역시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이해할 때 보다 현명한 선택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 방문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베블런이 말한 과시적 소비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SNS에 휘둘리지 않는 주체적 소비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30개 장으로 구성된 도시 사회학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총 3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일상에서 도시 보기 - 집과 동네’에서는 우리 집, 아파트, 동네라는 가장 친숙한 공간을 출발점으로 삼아 사생활과 이웃 관계, 주거 계급의 문제를 다룬다.
2부 ‘사회에서 도시 보기 - 도시와 이동’에서는 교통, 직장, 학교, 상업공간 등 도시인의 일상적 이동 경험을 통해 도시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분석한다.
3부 ‘세계에서 도시 보기 - 사회와 세계’에서는 지역 정치, 종교, 미디어, 글로벌화까지 도시를 둘러싼 거시적 사회 현상으로 시선을 확장한다.
각 장은 구체적인 장소나 상황에서 시작해 관련 사회학 이론을 소개한 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적용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장에는 저자 자신을 투영한 평범한 도시인 ‘김 씨’가 등장해 독자와 이론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현대 도시 문제와 미래 전망을 읽는 사회학적 통찰
이 책은 단순히 사회학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 이론은 현대 도시의 불확실성과 위험성을 드러내며, 지그문트 바우만의 액체 근대 개념은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인간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도시 생활을 설명한다. 또한 사스키아 사센의 세계도시론은 글로벌 자본 흐름이 서울, 도쿄, 뉴욕 같은 메가시티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산층이 어떻게 해체되는지를 보여준다.
서울의 메가시티화 과정은 한국 도시 발전의 특수성을 잘 드러낸다. 1960~70년대 ‘불도저 시장’ 김현옥은 강남 개발과 대규모 도로 건설을 통해 서울을 초대형 도시로 확장했다. 이후 급속한 팽창은 서울을 넘어 김포, 파주, 남양주 등 외곽 신도시로 이어졌다. 서울의 높은 집값과 과밀을 피해 이주한 주민들이 교통 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생활 여건에 시달리는 모습은 ‘메가시티 서울’의 또 다른 그림자다. 출근길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은 이러한 문제를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반면 2010년대 박원순 시장은 도시재생, 공유경제,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을 통해 ‘사람 중심 도시’를 지향하며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 책은 스마트시티 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도 제시한다. 저자는 마르쿠제의 일차원적 인간 개념을 빌려 기술과 데이터가 지배하는 미래 도시가 인간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억압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동시에 인간 중심적 도시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현재의 도시 발전 방향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장에서 제시되는 앤서니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압축한다. 도시는 우리를 만들지만, 동시에 우리가 도시를 만든다. 이 변증법적 관계 속에서 독자는 도시의 수동적 거주자가 아니라 더 나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능동적 주체임을 자각하게 된다. 이 책은 도시 사회학의 실천적 의미를 일깨우며, 미래 도시를 향한 희망적 전망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나와 도시 그리고 사회학 -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

일상에서 도시 보기
도시의 연극이 끝나는 우리집 - 고프먼의 연극학적 사회학
아파트와 연결된 도시의 이웃들 - 그래노베터의 약한 연결의 힘
이동하는 도시와 도시인들 - 어리의 모빌리티
도시 일상의 국룰 - 가핑클의 에스노메소돌로지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도시 - 미드의 자아 형성 이론
인스타그래머블 시티 -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프랜차이즈 도시 - 리처의 맥도날드화
학군지와 교육 상속자들 -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빛나는 도시의 피곤한 노동자들 - 마르크스의 소외론

사회에서 도시 보기
도시란 무엇인가 - 워스의 도시성
부동산 최고의 입지를 찾아서- 파크와 버지스의 도시생태학
대도시에서 살아남기 - 짐멜의 대도시와 정신적 삶
신도시의 탄생 - 르페브르의 공간의 생산
‘진짜’ 도시는 존재하는가 -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88올림픽과 도시 개발 - 그람시의 헤게모니
강남 초대형 교회의 탄생 - 로건과 몰로치의 성장기제론
도시계획의 두 시선 - 베버와 하버마스의 합리성
도시 인프라와 사회 운동 - 카스텔의 집합소비론

세상에서 도시 보기
도시에서 자살 vs 살자 - 뒤르켐의 자살론
범죄도시와 짓밟힌 꿈 - 머튼의 범죄사회학
갈등의 도시와 집회 - 코저의 갈등기능주의
도시의 빅브라더 CCTV - 푸코의 감시와 처벌
위험한 도시 - 벡의 위험 사회
세계화와 세계도시 -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
세계도시와 중산층의 행방불명 - 사센의 세계도시론
스마트시티와 도시인 - 마르쿠제의 일차원적 인간
유동하는 시대와 불안한 도시 - 바우만의 액체 근대
우리를 만드는 도시와 우리가 만드는 도시 -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

에필로그
도시로의 초대 - 버거의 사회학으로의 초대

저자소개

김신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쩌다 떠나게 된 미국 유학 시절, 낯선 환경 속에서 뭐라도 익숙한 걸 공부하고 싶어, 고등학교 사회문화 시간에 살짝 맛봤던 사회학을 덜컥 전공으로 선택했다. 다행히도 추리소설의 탐정처럼 사회 속에 감춰진 세상만사의 이유를 파헤치는 사회학에 금세 매료되었고, 그 덕분에 UCLA 사회학과를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했다. 우리 사회를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했던 도시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공부했다. 이후 건축사사무소에서는 도시 공간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실무를 경험도 했고, 지금은 경기도 고양시가 키운 ‘고양의 아들’답게 고양연구원에서 일하며 나고 자란 도시를 연구하는 낭만을 실현 중이다. 도시를 쏘다니며 사회학의 렌즈로 사람과 사회 현상, 과거의 흔적을 관찰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익숙하게 보였던 도시의 낯선 이면을 마주할 때, 도시 속 우리 삶의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으며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도시의 삶이 일상이다. (……) 그런데 이렇게 익숙한 도시의 삶은 정말 '당연'한 것일까? 낮이 가면 밤이 오고, 밤이 가면 낮이 오는 하루에도 지구의 자전이라는 원리가 숨어 있듯,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삶에도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사회학은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일상 이면의 숨겨진 구조와 변화를 드러내는 현미경이고 망원경이다. 우리의 도시 일상에 언제나 함께하지만 눈치 채지 못했던 그 무언가를 발견할 렌즈를 제공해 준다. 사회학의 렌즈로 도시를 바라보면 당연했던 도시의 삶이 특별한 도시의 삶으로 바뀐다.


1960년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의 인구 비율은 대략 40%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한 세기도 지나지 않은 지금 우리나라 도시지역의 인구 비율은 92%에 육박한다.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어디 사세요"라고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도시에 산다는 것이다. 도시는 이제 우리에게는 일상의 공간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