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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외국의 육아.교육
· ISBN : 9788991508767
· 쪽수 : 415쪽
· 출판일 : 2011-02-2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우리의 교육 위기, 누가 풀어야 하는가 7
1부 '아이'라는 쉽고도 어려운 숙제
1장 어린이 교육 십계명 15
2장 아이를 이해하는 어렵고도 쉬운 과제 37
3장 아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49
4장 아이는 모두 유일하다 56
5장 아이에게는 믿음이 필요하다 67
6장 누구도 아이를 속일 수 없다 76
7장 아이에게도 두툼한 가죽이 필요하다 82
8장 아이에게는 친구가 필요하다 102
9장 아이는 외교관이 아니다 111
10장 아이에게는 한계와 이해가 필요하다 121
11장 '일관성'이라는 어려운 문제 140
12장 소극적인 아이 149
13장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 161
14장 폭력은 절대 안 된다! 172
15장 아이가 절대 순종하지 않을 때 198
16장 아이가 질투할 때 209
17장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아이의 진정서 217
2부 부모는 누구이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18장 부모는 아이들의 친구가 아니다 223
19장 교육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232
20장 좋은 부모자식 관계는 교육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249
21장 부모가 마음을 모으면 교육이 쉬워진다 259
22장 유머는 명약, 비꼬는 말은 독 269
23장 뒤끝 있는 사람, 속물, 비뚤어진 사람 278
24장 감정을 믿지 말라 297
25장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지 말라 305
26장 아이를 탓하지 말라 319
27장 귀염둥이와 천덕꾸러기 328
28장 허세 떠는 부모들을 멀리하라 335
29장 '4단계 교육 계획'에서 벗어나라 339
30장 적절한 칭찬만이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349
31장 사과는 나무에서 먼 곳에 떨어지지 않는다 359
32장 불안감이 거짓말을 낳는다 366
33장 교육에서 중요한 세 가지 'R' 382
34장 아이의 종교생활 394
35장 저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세요? 407
찾아보기 413
책속에서
이 책은 불안하고 지친 부모들이 나를 찾아와 던진, 그야말로 ‘융단폭격’처럼 집중됐던 질문들을 기본 뼈대로 삼고 있다. 여기에 내가 아버지로서 할아버지로서, 또 15년 간 선생님으로서 보고 듣고 겪은 경험과 관찰들이 더해졌다. 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배웠다. - 머리말 중에서
1부: ‘아이’라는 쉽고도 어려운 숙제
우리 인간은 너도밤나무나 떡갈나무 숲을 이루는 수십억 개의 잎사귀들처럼 형태와 색깔, 구성과 구조에서 완전히 똑같은 것이 없는 존재이다. 인간이 한 자리를 차지하는 자연계는 대량 생산품은 없으며 오로지 원본들만이 존재한다. 바로 이러한 독특성, 곧 차이가 문제이다. 모든 아이가 독특한 존재라면 교육도 그래야 한다. 아이들 각자의 차이에 맞춰 교육 방법을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 아이들은 서로 다른 도움과 돌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모든 아이는 언제나 부모에게 수수께끼를 안겨준다. 그 수수께끼는 간혹 부모의 말문을 막히게 하거나, 심장을 멋게 만들기도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도 한때 아이였지만,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거나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러면 화가 난 부모들은 우리 어머니가 내게 했던 그 말을 아이들에게 똑같이 한다. “대체 네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
20년 뒤 나도 내 아이들에게 비슷한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미친 듯이 멀리뛰기와 창던지기 훈련을 시작했을 때 우리는 그저 어안이 벙벙했다.왜, 무슨 동기로 그런 일을 꾸미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리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설득하고 꾸중해도 소용없었다. 나중에는 우리가 아이들의 행동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는 선에서 만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