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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지식인들과 함께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조선의 지식인들과 함께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김태준, 이승수, 김일환 (지은이)
푸른역사
2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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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지식인들과 함께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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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지식인들과 함께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1510098
· 쪽수 : 559쪽
· 출판일 : 2005-09-30

책 소개

김태준, 이승수, 김일환을 비롯한 여러 사학자들은 답사팀을 꾸려 2003년부터 2005년에 걸쳐 몇 차례의 연행로 답사를 다녀왔다. 연행사들이 지나간 길을 직접 밟으며서 보고 느낀 감상과 직접 찍어온 현장 사진들, 역사적 기록을 버무려 완성된 이 책은 조선 시대 연행로의 현장 답사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책을 내며.미래에 이르는 과거, 연행길

연행로의 옛 풍경과 오늘

세계와의 조우를 꿈꾼 조선 지식인
장부는 장도를 귀히 여겼다
연행에 대한 기대
연행이 조선 지식인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

노중 애환
남용익의 행역삼고行役三苦
이만수의 연행 풍정 아홉 수
답사대장 오리 이원익

도강, 경계 넘어서기
아, 압록강!
아리가람과 고대 강역
압록강에서 새 역사의 약속을 듣자
의주에서의 이모저모
도강의 심사
허위에 가려진 진실을 포착한 홍대용
강을 건너며 경계를 고민한 박지원

장성의 축조는 끝나지 않았다 - 호산虎山
단동시, 단교斷橋 단상
호산에서 역사를 생각하다
압록강의 세 물줄기
조선 제일의 누정, 통군정
분명이 기억하고 기록하라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전장 - 우모령牛毛嶺
누르하치가 치켜든 후금의 깃발
심하 전투에서 무참히 깨진 조선군
영웅 만들기는 역사의 왜곡을 낳고
역사의 현장에서 초혼하다

기맥이 상통하는 땅 - 압록강에서 책문까지
연행사들의 첫 숙영지, 구련성九連成
나그네의 꿈을 흔든 이국 첫날밤
온천이 솟는 금석산과 오룡배
정몽주도 묵었던 탕산성湯山成
보고픈 진짜 총수산總秀産

버드나무 꺾어 세워도 넘보는 이 없다 - 책문柵門
국경을 넘기 위한 첫 관문
문화 충격에 휩싸인 박지원, 이용후생론을 펴다
옛 책문 자리에서 국제정세를 생각하다

봉황이 머물다 날아간 곳 - 봉황산
"천손天孫께서 이 산에 터를 잡으셨네"
봉황산에서 고구려를 추억하다
봉황산 내부로 들어서다
양성지와 홍경모의 자부와 탁견
벽돌과 옥수수의 가치를 눈 밝게 알아보다

존재의 내력에 대한 통찰과 강역론疆域論
안시성의 위치에 대한 두 가지 견해
두고두고 회자된 싸움, 안시성 전투
강역이 줄어듦을 탄식하다
역사 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의 증대
박지원의 통탄과 안정복의 제언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 통원보 구간
사이좋게 지내는 법
여덟 번 건너 팔도하八渡河
구첩口妾과 침마枕馬

청석령 지나거나 초하구 어드메냐
초하구에서의 아픈 기억
분수령을 넘어 연산관으로
조문명과 박지원의 꿈 이야기
요동의 큰 요새, 회령령
곡절 끝에 청석령을 넘다
하늘의 삼한을 위해 설치한 경계

이름은 남았으되 옛 사연은 간 곳 없다 - 석문령 길
계명촌에서 맺은 한중 우호
닭 울어 당 태종 목숨 구한 곳, 계명사
새벽 낭자산을 떠나며 아내를 그리다
요동 벌판의 마지막 관문, 석문령

새로운 세계의 발견 - 요동벌
오늘에야 안목이 넓어졌네
요동벌에서 둥근 하늘을 보다
이제는 곡을 그치자

천하의 격랑이 일었던 곳 - 요양遼陽
천고의 호전장에 들어서다
요양과의 오랜 역사적 인연
조선관 자리를 찾아서
천 년 백탑이 품은 사연
비운의 강, 태자하에서 역사를 읽다
누르하치의 창업주다운 면모, 동경성
영수사에서 태자하의 물소리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내다

조롱에서 벗어난 새처럼 - 천산
중국 동북의 빛나는 구슬
연행 3사가 함께 천산을 찾다
조롱에서 벗어난 한 마리 새가 되다
유람길에서 만난 조선의 징표 셋
천산에서 옛사람의 자취를 더듬다

조선과 청의 새로운 관계 - 심양 길
진흙길로 유명했던 난니보~백탑보 구간
청나라 창업의 중심지, 심양

조선인의 애환이 서린 도시 - 심양
전쟁으로 맺어진 인연, 조선과 심양
소현세자의 심양 생활
조선의 벼슬아치들이 심양에 갇힌 까닭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갇힌 김상헌과 최명길
이름 모를 포로, 남겨진 사람들
서탑가, 조선족의 거리
평양냉면과 <반갑습니다>
척화의 화신, 삼학사비 이면의 진실
삼학사비를 찾아서

기꺼이 그를 위해 채찍을 잡으리 - 청 태종
심양 그 자체를 보라
청 태종에게 배우는 통치술
만족의 문화사 살아 있는 심양 고궁
박지원이 필담을 나누던 자리를 걷다
실승사에 어린 청 태종의 통치술
영웅으로 대하라

벌판에서 뜨고 지는 해를 보다
묘향산 상원암上元庵에서 하계의 천둥소리를 듣다
"영원히 평안하리라", 영안교永安橋
노변을 지나 요하 상류를 건너다
이름으로 남은 팔기八旗의 흔적들
또 다른 진창길, 일판문~이도정 구간
낯설고 이질적인 청나라 문화
일망무제한 요동벌 횡단의 막바지에 이르러

새로운 세계관이 탄생한 곳 - 의무려산
북녕시에서 옛일을 떠올리다
의무려산 신을 모신 곳, 북진묘北鎭廟
중국 동북의 진산, 의무려산醫巫閭山
연행사들의 의무려산 탐방
홍대용, 의무려산에서 화이론을 해체하다
의무려산의 옛 자취를 더듬어가다
야율초재의 독서당
의무려산을 내려오다

옛 전장을 지나며 - 명.청 교체기의 격전지들
옛 전장의 노래
두 번째 파병의 현장, 금주錦州
옛 전쟁의 쓰디쓴 감회에 싸여
영원성의 충신과 변절자
삼한三韓의 옛 땅, 동관역
해돋이를 보며 고향을 떠올리다

만리장성의 동쪽 끝 - 산해관
'천하제일관' 산해관의 역사
쉽사리 통과할 수 없는 철옹성문
산해관을 지나는 연행사들의 감회
바다에 몸을 던진 열부, 맹강녀
양 떼만이 노니는 위원성 옛 터
발해는 도랑을 지나지 않는다
평화로운 때에도 위태로움을 잊지 말라, 철망성
각산에 두 발 딛어 만리풍 뱉어내다
산해관에서 운명이 엇갈린 두 영웅

연행의 모든 것
한중 관계의 역사 속에서 살펴본 연행
연행 노정燕行路程의 형성과 변천
연행의 이모저모, 구성과 풍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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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태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Born in 1939 at Jangyeon, Hwanghae Provinc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Korean Literature, Dongguk University. Received a Ph.D. from the Graduate School of Tokyo University. Professor of Korean Literature at Myongji University from 1968 and at Dongguk University from 1986. Currently professor emeritus at Dongguk University. [Published Works] Biography of Hong Dae-yong A Comparative Study of Chunhyang-jeon(Co-author) An East Asian Perspective of Korean Literature(Three Volumes) Geography in Literature: Mental Images of Koreans(Compiler, three volumes) On the Ancient Road to China(Co-author) From Vain Learning to Practical Learning(Japanese) A History of Japanese Literature(Joint translation) 1939년 황해도 장연에서 출생.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와 일본 도쿄대학(東京大學)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8년부터 명지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986년부터 2005년까지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저서] 춘향전 비교 연구(공저) 홍대용 평전 한국문학의 동아시아적 시각 1, 2, 3 문학지리-한국인의 심상공간 상, 중, 하(편저)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공저) [역서] 일본문학사 서설(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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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의 숲속에 나 있는 문학의 길을 거니는, 사림문로(史林文路)의 산책자다. 경기도 광주에 살며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 몸담고 있다. “모든 이론은 자서전의 편린”이라는 발레리의 말에 동의하며, “지리 공간은 역사의 자궁이자 가정”이라는 듀란트의 말을 좋아한다. 연개소문, 이항복, 유몽인, 김시습, 박엽, 조성기, 김창흡, 박세당, 이덕수, 박문수, 박제가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 패수(浿水)와 송화강(松花江) 등 우리 역사와 관련한 북방의 여러 도시와 강과 길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다.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거문고 줄 꽂아 놓고≫,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사마천, 김성탄, 박지원, 이상으로 이어지는 인터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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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8세기 조선의 지식인 사회 일각에는 학문적 자신감이 넘쳐 흘렀고 이념의 허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바라보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다. 그것을 입증하듯 홍대용은 길을 떠나며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정리했다.

문물이 변했다 해도 산천은 의구하고, 의관이 비록 변하나 인물은 고금에 다름이 없으니, 어찌 한번 몸을 일으켜 천하가 큼을 보고 천하 선비를 만나 천하 일을 논할 뜻이 없겠는가? 또, 제 비록 더러운 오랑캐라 하더라도 중국에 응거하여 100여 년의 태평을 누리니, 그 규모와 기상이 어찌 한번 볼 만하지 않겠는가? 만일 "오랑캐의 땅은 군자가 밟을 바가 아니요, 호복을 한 인물과는 함께 말을 못하리라"한다면 이것은 편협한 소견이며 인자한 사람의 마음이 아니다.(<을병연행록> 11월 2일조 기사) - 본문 6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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