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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1684683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0-08-0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1. 7년 만에 만난 아이
2. 지옥 속으로
3. 호스 보이
4. 꿈을 위한 시간
2부
5. 모험이 시작되다
6. 산의 주인들, 강의 주인들
7. 몽골 형제, 첫 친구를 사귀다
8. 비와 함께 서쪽으로
9. 발작
10. 아빠의 실수
11. 로완 1 VS 두려움 0
12. 밴 보이 로완
13. 영혼을 부르는 북소리
14. 말의 고향, 천마(天馬) 호수
15. 무릉의 기니피그
3부
16. 순록 부족을 찾아 시베리아로
17. 하얀 아이벡스의 징조
18. 더 높이 올라가고 더 깊이 들어가고
19. 산 정상의 샤먼 고스테
20. 집 안의 매, 로완의 치료
21. 샤먼과의 대화, 그리고 작별
22. 강에서의 기적, 변화가 시작되다
23. 로완에게 허락된 시간, 4분 52초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저 아이는 자폐아입니다. 당신이 뭘 압니까?”
나는 이렇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들이 당황하고 미안해하며 뒷걸음질을 치는 모습을 보면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우리의 모든 삶은 소음과 감정적인 폭력과 완전한 무기력의 연속이었다. 우리의 사회생활이, 심지어 성생활―하루가 끝나면 우리는 너무 지쳐 있었다―까지 표류하기 시작했다. 우리를 한곳에 잡아뒀던 열정의 접착제가 풀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환경적인 해결책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공짜로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로완은 그걸 마다하지 않고 좋아했다. 우리가 낮에 집에 있을 때 그의 울화가 도지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로완을 숲으로 데려가는 것이었다. 그러면 즉시 비명이 잦아들고 그가 행복한 숲의 요정처럼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듯 돌아다녔다.
그 말은 숨을 내쉬면서 다른 네 마리의 말들처럼 꼼짝하지 않았다. 자기 발치에서 꼼지락거리고 있는 이 낯선 작은 인간에 놀라야 할지 말지 확신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때 그 말이 꼬물거리고 있는 로완의 부드러운 몸 위로 머리를 낮췄다. 로완은 말발굽에 너무 가까이, 너무 위험하게 노출된 상태였다. 말이 고개를 낮추고 그를 핥았다. 말 나름의 복종의 표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