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우즈 버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1684737
· 쪽수 : 44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1684737
· 쪽수 : 446쪽
책 소개
<월든>의 저자이자 환경 생태주의자로 알려진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 호숫가로 은둔하기 전, 콩코드 숲에 불을 냈던 일화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소로가 실수로 낸 산불 사건을 통해 초기 미국의 역사와 사회를 재구성하면서 아메리카의 의미를 성찰한 작품이다. 당대 미국을 대변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초기 미국의 혼란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Ⅰ. 불
Ⅱ. 그 이후
-작가 노트
-역자 후기
-작품 해설
책속에서
헨리는 몸통으로 바람을 막으면서 세 번째 성냥을 긋고, 아궁이 대신 쓸, 속이 빈 소나무 밑동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서 생선으로 수프를 만들기 위해 대충 걸어둔 화덕을 끌어안다시피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불씨를 어르자, 밑동에 쌓아놓은 마른 풀과 나뭇가지로 갑자기 불이 옮겨가더니 그 불꽃이 손가락에 닿는다. 바람이 그가 쓴 밀짚모자를 들어올리더니 장난치듯 불꽃에다 던져놓는다. 헨리는 이미 때는 늦었음을 직감한다.
오드먼드는 자신처럼 이 신세계에서 살 채비가 덜 된 사람이 또 있는지 종종 궁금했다. 제멋대로 욕망을 드러내는 몸은 성가신 존재이기에, 그는 두고 올 수만 있었다면 가족과 함께 지구 절반을 돌아 도망쳐 나온 노르웨이에다 그 몸뚱이도 기꺼이 버리고 왔을 것이다.
그는 독본과 소형 지도, 습자 교본, 종이와 싸구려 펜촉을 팔아 버는 푼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이 증오스러웠다. 서점상이란 글깨나 읽은 철물상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