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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교회

정치교회

(권력에 중독된 한국 기독교 내부 탐사)

김지방 (지은이)
교양인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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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교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치교회 (권력에 중독된 한국 기독교 내부 탐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91799288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7-11-24

책 소개

기독교인이면서 수 년 동안 한국 보수 기독교계를 집중 취재해 온 김지방 기자가 보수 교회의 권력 의지와 교회의 물질적·인적 기반을 이용하려는 보수 정치권의 밀착을 이야기하며, 교회의 바람직한 정치 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책.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글

1장 _ 교회와 정치
보수 교회의 정체성 │ 정치 참여의 몇 가지 풍경 │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2장 _ 정교 분리는 없다
“제가 잘못했습니다”│“교회는 최후의 반공 보루” │ 국가조찬기도회

3장 _ 다섯 갈래 정치적 분화
진보적 복음주의에서 뉴라이트까지

4장 _ 권력을 향한 의지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경우 │ CBS 방송 설교 해프닝 │ 줄타기하는 거대 교회 │
보이지 않는 선거운동 │ 개신교 최대 위기의 해

5장 _ 한기총은 정치 십자군인가
한기총의 탄생 │“우리가 대선 후보들을 검증하겠다” │ 낙선운동과 정치 개입

6장 _ 뉴라이트와 기독교 정당
정권 교체를 향하여 앞으로 │ 권력이라는 달콤한 유혹

7장 _ 흔들리는 성도들
“장로 대통령이 나왔으면…” │“정치 설교는 거북해”

8장 _ 교회를 욕망하는 사람들
‘간증 정치’의 기수 │“기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9장 _ 북한, 미국 그리고 개신교
보수 교회에 손 내미는 평양 │ 워싱턴에서 주목하는 한국 교회

10장 _ 나라 밖 교회 정치
정교 분리가 무너진 미국 │ 유럽의 기독교 정당

맺는 글
주석

저자소개

김지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쿠키미디어(주) 대표. 국민일보에서 기자로 21년 동안 일하면서 정부와 시민, 기업과 교회 등을 취재했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택한 직업이었지만 사람을 배우는 일도 벅찬 시간이었다. 2021년 봄 갑작스레 자회사의 경영을 맡았다. 이왕 책임을 맡았으니 기레기라는 오명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은데 만만치 않다. 『정치교회』, 『적과 함께 사는 법』을 썼고,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등의 책에 참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 사회에서 교회는 이미 종교 집단을 넘어 기득권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겉으로만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정치 권력을 추구할 정도로 교회가 먼저 그런 지위를 추구하고 있다. 교회가 약자이고 소수자일 때에는 교회 안에서만 통용되는 논리나 행동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소수자들이 지닌 그들만의 문화일 뿐이었다. 하지만 교회가 성장하고 사회 내에서 기득권을 갖게 되자,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여기에 걸맞은 책임과 성숙한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프간 사태 당시 개신교를 비판한 이들은, 탈레반의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모습은 어차피 자신들과 상관이 없지만, 교회가 책임감 있고 성숙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걸 실감했기 때문에 교회를 향해 더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 아닐까. 교회가 선교 조직을 정비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기득권 집단의 위치에서 스스로 내려와 낮은 곳에 임해야 한다. 교회가 스스로 권력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포기하고 내려놓지 않는다면 교회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 것이다. - p.151 중에서


이명박 씨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선출된 뒤인 8월 21일, 공식 방문으로는 국립묘지에 이어 가장 먼저 한기총 사무실을 찾았다. 그 자리에서 이용규 대표회장은 단순한 덕담을 넘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드러내면서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발언을 했다. “하나님이 이명박 후보와 함께하셔서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을 한 데 이어“끝까지 건강을 잘 챙겨서 위대한 승리를 이루시고, 이 민족의 희망이 되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용규 대표회장은 이어 다른 종교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타 종교인들도 이명박 후보같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나라가 좋아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정교 분리라는 명분을 공개적으로 걷어찬 것과 마찬가지였다. - p.181 중에서


교회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는 찬반 양론이 엇갈렸고, 또 투표를 할 때에는 후보가 개신교인인지 아닌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도, 정작 교회 안에서는 정치 문제를 언급하거나 정치 활동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교회 안에서는 정교 분리의 원칙이 깨지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교회 밖에선 개신교 세력이 정교 분리를 넘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것에 둔감한 모습은, 한국 교회를 향해 배타적이고 자기 이익 중심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근거 없는 말이 아님을 보여준다. 게다가 개신교인들이 지닌 다양한 정치적인 의견과 지향이 교회 안에서는 억눌리고 하나의 목소리만이 암묵적으로 강요되고 있을 수 있다는 의심까지 들게 한다. - p.23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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