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출근하기 싫은 이유

머리말 -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지침서
감사의 글
서론 - 당신의 인생을 구할 '나쁜 상사 사용설명서'

프롤로그. 직장, 상사 그리고 당신

1장. 변덕쟁이 상사
"나는 자네를 각별히 생각하네." 반나절이나 지났을까? "이봐, 내가 자네 친군가!" 한 시간이나 지났을까? "그래도 자네만한 사람이 없지."

2장. 야근형 상사
오늘은 간만에 집에 일찍 들어가 볼까? 아니면, 친구 녀석하고 술 한 잔 할까? "자, 자, 오늘 다들 야근하는 거지? 지금부터 열심히 일 해보자고"

3장. 권력광 상사
"이봐, 자네, 지금 어디 가는 건가? 어딜 가고 무얼 하든 나한테 보고를 해야 할 것 아냐, 보고를!" 옳습니다. 그런데 저, 지금, 화장실 가는 중이었습니다.

4장. 무능력형 상사
"OO가 일도 안하고 팀워크도 해치고 같이 일 못하겠습니다."
"내가 무슨 힘이 있나. 어쩌겠어, 그냥 같이 잘 지내게."

5장. 내가 널 고용했지만 이젠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상사
"이거 하나 제대로 못해, 어? 얘 이거 누가 뽑았어?" 축하합니다! 바로 당신이십니다.

6장. 영업팀장형 상사
"이것도 실적이라고 들고 온 거야. 자넨 나가서 놀러 다니나! 명심해. 난 자네가 나가서 무얼 하는지 다 알아." 그런데, 제가 목표를 120% 달성한 건 모르시나요?

7장. 공포유발형 상사
"이번 행사는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하며, 일절 예외 없는 의무사항이니. 빠진 사람은 각오하게." 젠장, 너무 무서워 내일 내 결혼식이란 말도 못 꺼냈다.

8장. 소규모 자영업자형 상사
"나와 내 회사는 자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걸세." 물은 안 나오고 전기는 끊겨 에어컨도 안 나온다. 게다가 월급은 끊긴지 두 달이 넘었다.

9장. 추근대는 상사
"같이 1박2일 출장 가서 저녁이나 먹으면서 당신 승진에 관해 얘기해 보는 건 어떨까?" 설마?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 거야?

에필로그. 면접/ 작별인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