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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  
북스피어
2012-08-20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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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책 정보

· 제목 : 안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1931954
· 쪽수 : 576쪽

책 소개

'미야베 월드' 제2막 11권. "흑백의 방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버리고, 듣고 버리는 것이 규칙입니다." <화차>, <모방범>, <외딴집>의 작가, 사회파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들려주는 오싹하면서도 아련한, 백 가지 기이한 이야기.

목차

서序 별난 괴담 대회
달아나는 물
덤불 속에서 바늘 천 개
암수暗獸
으르렁거리는 부처
별난 괴담 대회, 그 후

저자소개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저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Photo ⓒ Satoshi To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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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고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 소문 들었어?〉, 〈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첫 번째 질문〉,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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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이가 좋았던 쌍둥이 한쪽이 저세상에서 돌아왔다…… 그냥 그뿐이라면, 설령 유령이라 해도 조금은 기쁜 일일지도 모르지요. 반가운 일일지도 모르고요. 눈을 깜박이지 않는 모습에도 그러다가 익숙해졌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오하나와 오우메의 경우는 사정이 사정이었으니까요.”
오치카도 충분히 짐작이 갔다.
―너무 행복해서, 오하나한테 미안한 기분도 들어요.


구로스케는 가끔 “아와아”라든가 “우와아”로 들리는 ‘목소리’를 냈다. 갓난아기의 옹알이와 비슷하다.
“이쪽이 무언가 말을 하면 대답으로 목소리를 낼 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몇 번이나 하쓰네한테 데마리 노래를 불러 달라고 조르는 동안에 가락을 외운 모양이다. 어느 날 구로스케가 저택의 어디에선가 곡조가 어긋난 데마리 노래를 웅얼거리자, 가도 부부는 얼굴을 마주 보았다.
―노래를 익힐 수 있다면, 말을 가르칠 수 있을지도 모르지.
실제로 구로스케는 “구로스케” 하고 부르면 자신을 부르는 소리임을 알았다.


“할아버지를 설득해서 목불을 빼앗으려 했지요. 할아버지는 거역하지 않고 부처님의 모습이 나타나 있는 장작개비를 얌전히 내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조, 당신 이것을 불에 태우려는 생각이지. 목불님은 다 알고 계시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을 걸세. 당신이 목불님을 손에 들면,
그 손이 올라가지 않게 될 테니 말이야.
“실제로 그리 되었습니다.”
목불을 손에 든 한조는 갑자기 비지땀을 흘렸고, 팔을 들기는커녕 손가락조차 움직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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