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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취미기타 > 상식
· ISBN : 978899193433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2-06-22
책 소개
목차
1장 신통한 생활 과학 이야기
자동차 타이어는 왜 검은색일까? / 달걀 노른자위가 점점 노래지는 까닭은? …….
2장 기상천외한 세계사 이야기
베르사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었던 이유는? / 이슬람교는 왜 일부다처제를 인정할까? / …….
3장 흥미진진한 예술 이야기
<모나리자>를 둘러싼 수수께끼 / 밀로의 <비너스> 두 손은 원래 어떤 모양이었을까?/ …….
4장 엽기 발랄한 인체 이야기
얼굴과 머리의 경계선은 어디일까? / 낯가죽의 두께는 어느 정도일까? / …….
5장 기절초풍할 동물 이야기
카멜레온은 본래 어떤 색일까? / 북극곰은 왜 겨울잠을 잘까? / …….
6장 영양 만점 음식 이야기
소금기를 빼기 위해 소금물에 담그는 까닭은? /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는 있는데, 왜 문어 먹물 스파게티는 없을까? / …….
7장 상식 탈출 영화 ? 스포츠 이야기
마릴린 먼로의 머리카락은 금발이 아니었다? / 할리우드라는 이름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 …….
8장 박학다식한 만물의 기원 이야기
초콜릿의 어원은? / 담배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 팩스의 어원은? / …….
9장 알짜배기 생활 상식 이야기
이탈리아에서는 왜 헤드폰이 잘 팔리지 않을까? / 잘생긴 피고가 불리한 재판은? / …….
리뷰
책속에서
기쁘면 왜 목소리가 커질까?
가슴이 터질 듯 기쁜 소식을 들으면 누구나 자기도 모르게 “우와!” “야호!” 하며 환호성을 지르게 마련이다.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 그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인체의 신비가 숨어 있다. 인간의 몸은 기쁨의 감정을 가장 먼저 대뇌에 있는 ‘전두엽’에 전달한다. 그리고 거기에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한다. 전두엽은 이성을 관장하는 곳이다. 그런 까닭에 ‘주위 사람들을 의식해서 지나친 표현은 삼가자.’ 하는 식으로 재빠른 판단을 내린다. 그런데 감동이나 기쁨이 너무 크면 전두엽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대뇌 변연피질’이라는 곳으로 전달된다. 이곳은 신속히 본능적인 반응을 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그래서 주위 상황에 개의치 않고 크게 환호성을 지르게 되는 것이다.
합성사진은 전쟁의 부산물이었다?
사진보다 정직한 것은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알고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더구나 합성사진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 합성사진 전문가라면,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림이 반갑게 악수하는 사진을 약간의 손놀림만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다. 합성사진 기술이 일본에서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태평양전쟁 무렵이었다. 최고사령부 발표 기사를 사진과 함께 신문에 게재할 때였다. 비행중인 일본 폭격기 한 대를 촬영한 사진으로 수십 대의 편대가 미군을 무찌르고 귀환하는 것처럼 합성사진을 만들었다. 일본이 승리한 것처럼 국민들을 속이기 위해서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역사 덕분인지 오늘날 일본의 합성사진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렇듯 전쟁에는 항상 수많은 부산물들이 뒤따르게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