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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중요해지는 순간

모든 것이 중요해지는 순간

론 커리 주니어 (지은이), 이원경 (옮긴이)
비채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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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중요해지는 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든 것이 중요해지는 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2036948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09-08-31

책 소개

영 라이온상, 메트칼프상 수상작가 론 커리의 첫 장편소설. 이 소설은 2009년 6월 출간되자마자 '올해 만난 최고의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닷컴 베스트 도서로 선정되었다. 한 남자의 절망과 우주적 예언이 담긴 작품으로, 작가는 인류의 오랜 숙제인 '종말'을 전면에 내세워 탄탄한 구성으로 소설을 완성했다.

목차

1부 자궁 속에서...11
2부 에이미...153
3부 다중우주, 그리고 그 속의 모든 것...399
옮긴이의 말 살아 있는 자들, 그리고 살아갈 자들을 위한 진혼곡...462

저자소개

론 커리 주니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업 작가가 되기 전에 여러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썼다. 「Glimmer Train」, 「The Sun」, 「Other Voices」, 「Night Train」 등의 잡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피시 국제 단편소설 상 (Fish International Short story Award)’과 「스윙크」가 주간하는 ‘신예 작가 상’에 후보자로 오르기도 했다. 그의 첫 소설 『신이 죽었다(God is dead)』는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불가리아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리치먼드 포스트패치」의 ‘2007년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 크로포드 어워드의 최종후보작 명단에까지 올라갔다. 현재 메인 주 워터빌에 살고 있다. 『신이 죽었다』에서 커리는 선견지명과 재능이 돋보이는 조나단 스위프트의 풍자와 척 팔라닉의 블랙코미디에서 느껴지는 원초적인 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유쾌함까지 겸비하여 즐거운 독서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신이 죽었다』는 ‘엽기적’이긴 하지만 쉽게 공감 가는 소설로 현대 소설계의 신선하고 새로운 목소리가 전하는 흥미진진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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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뉴베리 상 수상작들인 『프리워터』,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안녕, 우주』를 비롯해 『마스터 앤 커맨더』, 『바이킹』 3부작,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단 편집』,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는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 『마침내 여기 홀로 서서』(전자책)가 있다. 아미나 루크먼 도슨의 『프리워터』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2024 아너리스트(Honour List) 번역 부문 한국 대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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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즉 지금부터 36년 168일 14시간 23초 뒤인 2010년 6월 15일 동부표준시 3시 44분에 해왕성 근처 카이퍼 벨트에서 떨어져 나온 혜성이 히로시마 원자 폭탄 283,824,000개의 폭발 에너지로 지구와 충돌할 것이다.
그뿐이다. 다른 것은 우리도 모른다. 네가 그 현상을 목격할 만큼 오래 살지도 혹은 그전에 죽을지도 우리는 모른다. 물론 몇 가지는 짐작할 수 있다. 예컨대 네가 혜성이 충돌할 때까지 살아 있다면, 그 후에는 너를 비롯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걸 너의 임무, 짐, 특혜, 뭐라고 불러도 좋다. 남자건 여자건, 위인이건 범부이건, 어떤 색깔과 신념,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이건 상관없이 인간에게 처음으로 언어가 생겼을 때부터, 어쩌면 그전부터 품어왔을 의문.
‘내가 하는 일이 운명에 영향을 끼칠까?’


어젯밤에 나는 울 뻔했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여느 때처럼 레드삭스 달력에 X 표시를 한 다음, 어차피 29년 274일 뒤에는 모든 것이 사라질 텐데 형이 마약 중독자라는 사실이 뭐 그리 대수인가 하고 생각했다.


난 평생 어떤 것에도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길모퉁이만 돌면 모든 게 부질없어 보이는데 보통 사람들처럼 대학 농구팀을 만들고, 노령 연금을 붓고, 자식을 키우는 일 따위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무의미했어요. 모든 것이.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의 삶 자체가 심각하게 평가 절하된 화폐와 같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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