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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9213175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3-10-15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여자를 알아야 여자의 마음을 얻는다
1장 남자를 초조하게 만드는 여자의 뇌
여자는 왜 갑자기 화를 내거나 울음을 터뜨릴까?
여자는 어떻게 카페에서 2시간이나 잡담을 나눌 수 있을까?
여자는 왜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화를 낼까?
여자는 왜 억지를 부리며 남자를 괴롭히는 것일까?
여자는 왜 남자의 꿈과 로망을 이해하지 못할까?
2장 사랑과 섹스에 관한 여자의 속마음
여자는 어떻게 남자의 외도를 정확히 알아차릴까?
여자는 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을 동경할까?
‘4년이면 사랑은 끝난다’는 말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을까?
여자는 왜 사랑과 섹스를 하나로 생각할까?
여자가 ‘원하는 시기’는 도대체 언제인가?
여자는 왜 아이가 생기면 아이에게만 관심을 쏟을까?
여자는 왜 ‘욘사마’에게 빠져들까?
3장 남자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여자의 몸
여자는 왜 오래 사는 것일까?
여자는 왜 생리할 때 아무것도 못할까?
여자에게는 왜 ‘악녀 시기’와 ‘숙녀 시기’가 있는 것일까?
뼈 나이가 60대인 20대 여자가 늘고 있다
여자는 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릴까?
‘아내를 고를 때는 그 어머니를 보라’는 말은 사실일까?
왜 여자는 냉증과 빈혈, 변비로 고생하는 것일까?
4장 남자를 곤란하게 하는 여자의 전략
여자는 왜 여자끼리 서로 물고 늘어질까?
여자는 왜 화장 상태 하나에 기분이 좌우될까?
편하게 대했을 뿐인데 왜 성희롱이라는 오해를 받는 것일까?
여자는 왜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 하는가?
여자가 ‘나와 일 중에서 어느 쪽이 중요해?’라고 따지는 이유
5장 남자가 알고 싶은 여자 대처법
여자는 왜 명품 가방을 갖고 싶어 하는가?
여자는 왜 메뉴를 고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까?
여자는 왜 사소한 일로 속상해할까?
여자들은 왜 화장실이나 탕비실에서 소곤거릴까?
여자는 왜 파트너의 불륜을 알게 되면 무리 지어 반격을 할까?
남자와 여자는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끌리는 것일까?
맺는 글 당신도 인기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다
책속에서
뇌에서 정보가 복잡하게 얽혀서 처리 능력의 한계를 초과하면 연결회로가 망가지면서 감정이 한꺼번에 넘쳐나게 된다. 그러면 여자는 강하게 솟구치는 감정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갑자기 이성을 잃고 분노를 터뜨리거나 옆에 있는 사람이 놀랄 정도로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아내나 여자 친구, 혹은 여자 부하가 이런 상태일 때는 섣불리 자극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는 편이 좋다. 여자가 두서없이 말을 쏟아낼 때 당신이 불만을 표시하거나 화를 내면 그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그러면 여자는 더욱더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런 감정 폭발은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발산하는 것이다. 한동안 울고불고하다가 폭풍이 지나가면 눈물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감정이 안정된다. 그러니 섣불리 끼어들지 말고 “그래, 그래……” 하고 달래면서 그녀의 ‘일인극’이 끝날 때까지 먼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공감해 주기를 바라는’ 욕구는 채집수렵 생활을 하던 시대부터 여자의 뇌에 입력되어 있는 본능이라 할 수 있다. 남자들이 사냥하러 집을 비우는 동안, 여자들은 집단으로 마을을 지키며 나무 열매를 채집하면서 생활하였다. 여자들의 집단생활에서는 대화를 통해 동료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결속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그 시대에는 여자 혼자서 살 수도, 아이를 보살필 수도 없었기에 집단에서 따돌림을 당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상대방이 자신을 잘 이해해줄 것인지’를 재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꼭 몸에 익혀야만 했다. 여자는 단지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걱정과 불안을 떨쳐버리고 싶을 뿐이기에, 공감대만 형성되면 대화에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혹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전혀 상관이 없다. 남자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여자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기분을 이해해주면’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한다.
여자는 성행위 중에 절정을 느끼지 못해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보다 섹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삽입 여하에 대해서도 그렇게 구애받지 않는다. 물론 삽입을 통해 느끼는 일체감은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꼭 삽입하지 않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쾌감욕구가 충족된다면 오랜 동안 침대 위에서 서로 놀리고 장난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불만은 없다.
특히 여자는 파트너와의 스킨십에서 큰 안정을 느낀다. 이것은 아마도 에스트로겐이나 옥시토신의 작용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두 호르몬 모두 여성호르몬으로 ‘신체 접촉을 하고 싶은’ 욕구를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안아주고 서로 어루만지는 스킨십을 통해 접촉욕구가 충족되면 여자는 큰 만족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