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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8899215140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2-03-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서구 근대시의 “원치 않았던” 결과물
1부 동양과 종교
타고르, 식민지 조선의 횃불이 되다
1920년대 조선인의 눈에 비친 인도/서구화와 반서구화의 사이에서/용어와 문체로 보는 타고르 번역/2인칭 대명사 ‘님’의 재발견/‘님’이 싹틔운 서정시, 탈식민성
현대성 비춰준 동양의 ‘마술 거울’
이미지의 발견, 현대성의 도입/‘이미지즘’에 앞선 1920년대 ‘사상파寫象派’/언문일치와 이미지즘의 역설적 관계/하이쿠, 이미지즘의 망각된 기원/한자, 이미지와 만나다/다시 ‘전기 이미지즘’으로, 동양으로
영화적인 것과 시적인 것
문학과 영화의 뒤바뀐 위상/김기림과 시의 위기/임화와 무성영화/이미지즘과 몽타주/몽타주에 대한 몽타주/영화적인 것의 핵심에 놓인 ‘시적인 것’
정지용의 종교시
정지용 시 세계에서 누락된 빈구석/‘가톨릭청년’과 ‘구인회’ 사이에서/추상 충동과 반反원근법 정신/종교시의 반근대적 관점과 자연시
박인환을 절망시킨 ‘불행한 신’
센티멘털리즘을 떠받치는 전쟁과 죽음/오든 그룹과 ‘위대한 반항기’/한국전쟁이 불러낸 ‘검은 신神’/영원히 봉인된 박인환의 아메리카니즘
시에서 찾은 구원, 박두진의 신앙시
‘자연-인간-신’, 박두진의 시적 연대기/수석水石에서 발견한 화해 가능성/신앙 체험이 곧 시적 체험인 궁극적 일치의 시/모순 병존의 조건, 자연미의 우월성/신앙시의 조건, 미와 숭고의 병존
2부 민족과 전통
해방기 ‘민족’을 둘러싼 ‘담론 전쟁’
일본산 ‘동양’ 담론을 삭제하라!/좌익이 선점한 ‘민족/반민족’ 담론/민족 담론의 전환점, 학병동맹사건/우익의 전략, 순수문학=민족문학/초역사적인 순수문학의 한계/‘해방’이 빠진 해방기 우리 문단
근대문학의 화두, 전통과 현대성
한국전쟁 이후 충돌한 두 가지 충동/담론장場에 따른 ‘전통’과 ‘모더니티’ 논쟁/전통 담론의 무의식과 양가성/우리에게 이어 갈 전통이 있는가?
4·19라는 문학사적 전통
우리 근대문학사에도 4·19가 일어났는가?/서정주가 불러낸 신라정신, 혹은 중세적 전통/신동엽이라는 ‘코페르니쿠스’/김수영, 전통의 중력을 떨치고 날아오르다/4·19가 남긴 전통, 전통과 단절하는 전통
80년대 민족문학론, 그 고통의 축제
전두환 정권이 내린 ‘사약’ 혹은 ‘선물’/70년대 민족문학을 끌어내린 ‘80년대 민족문학’/체험과 표현이 일치하는 노동자문학의 등장/박노해 그리고 김명인/민주주의 민족문학이냐, 노동해방문학이냐/우리 문학사에 존재하는 유일한 해방기
3부 문학사와 교육
근대문학의 조건, 네이션≠국가의 경험
한자와 일본어, 그 결정적 차이/문명/국가 vs 민족/문화/‘님’과 근대적 문명국가에 대한 소망/만주의 선물, 민족문학에서 국민문학으로/표준어이자 방언이라는 모순된 위치/식민지 네이션의 필사적인 선택
1970년대 김현의 탈식민화 선언
서구화≠근대화, 문화적 식민지 청산/30년대 ‘이식문화론’에서 50년대 ‘전통단절론’으로/진정한 영향은 상동相同 아닌 상사相似/이식의 ‘저주’가 토착의 ‘축복’으로/직선적 발전사관의 종언
최남선은 왜 신체시를 썼나
문학사 중심 교육의 한계/문화연구가 제시한 비전, ‘문학 문화’/100년 전 최남선의 형식 실험/문화적 맥락을 도입한 문학사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