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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으로 부를 때

그 이름으로 부를 때

(이병철 서정시 선집)

이병철 (지은이)
홍진북스(중명출판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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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으로 부를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 이름으로 부를 때 (이병철 서정시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20079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1-04-27

책 소개

여류의 노래 6권. 이병철 서정시 선집. 여기에 묶은 시들은 이미 '여류의 노래'라는 이름으로 펴낸 몇 권의 시집에서, 이른바 '서정시'에 해당하는 것들 가운데 120편을 추슬러 다시 묶은 것이지만, 서정시를 넘어서서 종교적 깊이, 명상의 깨달음을 노래하는 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목차

서정시 선집을 엮으며

1부 _ 연가, 그 첫 사랑의
첫봄을 맞다 / 첫 매화 / 봄날의 연가 / 새봄의 신부 / 봄바람 / 봄밤 / 목련이 지는 밤 / 그 사람으로 / 아침 미소 / 입춘제 / 그리움 바래기 / 연가, 그 첫사랑의 / 오월의 밤이면 / 하얀꽃 / 한 송이 꽃 되어 / 눈물로 젖는 / 훗날에 / 모심 / 남녘바다 일기 / 기도 / 그러면 좋겠네 / 한사랑 / 떨림 / 내 사랑은 / 강 같은 / 설야를 다시 외우며 / 섬이 품은 섬 / 슬픈 치 / 몸으로 존재하는 / 이별에서 사랑법

2부 _ 홀연히 지는 꽃 앞에서
별리 / 좋은 날 / 떨림의 까닭 / 목련 앞에서 /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 지는 것들 앞두고 / 떨어져 지는 꽃은 / 그대 향한 / 조사 / 남녘일기 초 / 눈물로 젖은 / 가림 없이 / 먼저 가닿아 / 바람새 / 저문 강에 / 강가에서 / 꽃이 지는 법 / 깊은 가을 / 가을 안부 / 바람처럼 저 새처럼 / 네 절망과 네 고통이 / 시방 죽음을 묻는 것은 / 기약 없이 / 다시 언약을 묻는다 / 루미에게 / 무상을 위하여 / 내 돌아갈 땐 / 외길에서 / 부음을 기다리며 / 홀연히 지는 꽃 앞에서

3. 푸르게 깨어 있기를
비에 돋는 / 이현을 듣다 / 과녁 / 다시 솟대를 세우며 / 기타를 읽다 / 그대 올 땐 / 가을 손길 / 꽃 멀미 / 가을과의 작별 / 저문 길에서 / 눈이 내렸으면 / 첫눈 소식 / 동짓날 나 떠날 수 있다면 / 내비게이션 / 여정 / 푸르게 깨어 있기를 / 칼에 베인 / 갈 길 / 지켜보기 / 먼저 고요하기를 / 세상의 울음 / 지금은 / 한 물건 / 한 사람 / 늦은 안부를 묻네 / 누구인가 / 번지점프를 하고 싶다 / 백수의 꿈 / 비상을 위하여 / 남은 날을 위한 기도

4. 당신이라는 이름
화두를 들다 / 내 사랑을 부른다 / 당신이라는 이름 / 당신이 있어 / 그 이름으로 부를 때 / 독서(讀書) / 움직이는 사원 / 바로 당신 때문 / 우주의 중심 / 그렇다. 우리 사랑은 / 예의 / 환한 꽃 / 속삭임 / 하늘 창 / 별 같은 / 먼저 가슴 열어 / 향을 듣다 / 생의 여정 / 전생애 / 몸을 가진 내가 / 내가 내 이름을 말하는 것은 / 이번 생에 / 훗날에 / 번지점프를 하다 1 / 한 발짝 / 그냥 / 그 너머 / 지상에서 돋는 별 / 사이에서 피는 꽃 / 남은 날은

저자소개

이병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물빛 푸른 통영에서 지냈다. 학생운동을 계기로 농민운동과 사회운동을 해오면서 생명운동으로 마음을 모아왔다. 1996년, ‘생태 가치와 자립하는 삶’을 내걸고 생태귀농운동을 처음 시작했다. 전국귀농운동본부장, 녹색연합대표, 녹색대학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환경운동연합, 한살림, 생태산촌만들기, 생명의숲국민운동 등 생태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함께해 왔다. 현재 귀농하여 텃밭을 가꾸며 생명평화를 화두로 도반들과 생태적 사회와 신령한 짐승 되기를 꿈꾸고 있다. 2007년 시집 《당신이 있어》로 등단, 2018년 시집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로 제8회 녹색문학상을 받았다. 국제펜클럽회원. 지은 책으로 시집 《당신이 있어》,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고요한 중심 환한 미소》), 《지상에서 돋는 별》,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산문집으로 《밥의 위기, 생명의 위기》,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시산문집으로 《밥과 똥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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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얀 꽃그늘에서/오래고 늘 새로운 존재를 생각한다/나보다 먼저 있었고/또 나중에 있을,/어머니 땅에 뿌리하여/한 번도 제자리 벗어나려 한 적이 없이/사철 천지의 운행에 몸을 맡기고/햇살과 구름/바람과 눈비 가림 없이 보듬어 안아/봄마다 더 새롭게 피어나서/온 세상 눈부시게 장엄한 뒤엔/하이얀 그 꽃잎 미련 없이 흩어버리고/한 가닥 남은 향기마저 바람에 띄우는/머무르는 바 없는 보시를 생각한다./환한 미소 그 자취 지운 자리에서/존재만으로 그저 기쁘고 고마운/무구(無垢)한 영혼을 생각한다. (「목련 앞에서」 전문)


환하게 피었던 꽃 처연히 지고/꽃 진 그 자리 봉긋이 열매 맺히는 것은/칭얼대며 보채던 아이가/다시 방실대며 웃는 것은/알에서 깨어난 그 어린 새가/어느새 힘차게 저리 하늘 솟구쳐 오르는 것은/이 모든 것이 무상하기 때문이다/속절없음으로 무너지던 자리/다시 딛고 일어서는 것도/떠나보내는 등 뒤에서/기다림의 노래 다시 부르는 것도/이 또한 무상하기 때문이다/만남과 이별이여/태어남과 돌아감이여/무상함으로 늘 새로움이여/나는 오늘 다시 태어나/온몸 설레며 네게로 간다/언제나 새롭게 피어나는 나의 신부여. (「무상(無常)을 위하여」 전문)


길 위에 섰다/떠나는 길인가/돌아오는 길인가/어둠 속에 있다/밤이 깊어가는 것인가/날이 새는 것인가/바람결에 들리는 향기/꽃이 피는가/지고 있는가/모두 한 길/삼배(三拜)한다/살아있음에 더 많은 감사를 (「외길에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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