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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죽 북

물가죽 북

문신 (지은이)
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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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죽 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물가죽 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219174
· 쪽수 : 126쪽
· 출판일 : 2008-12-10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참깨꽃 / 어린 물고기는 풀잎을 물고 / 목련, 달빛을 봉하다 / 서슬이 거기 있었다 / 빗방울 꽃 / 새물내 / 시리다, 눈 / 적막 / 살구꽃 / 물가죽 북 / 세수법 / 스윽, 지나간다 / 배꼽이 피었더라지

제2부
귀울음 / 진통이라는 말 / 바람의 무늬 / 나무 / 코끼리 무덤 / 뒤축을 꺾다 / 노숙 / 아직은 아녀 / 찔레나무 / 곶감 / 늙어간다는 것 / 바위를 옮기다 / 뚜껑

제3부
문안 / 남도횟집 / 빨간 모자를 쓴 사내 / 도배를 하다가 / 작은 손 / 힘의 균형 / 다도해 / 연꽃무늬 文身 / 시도 때도 없이 눈물, 동백 / 別 / 우리의 생활 / 강가에서 / 풍경風磬 끝에 매달린 물고기나 되어 / 낮달

제4부
독작 / 매화차 한 잔에 눈 멀고 / 따뜻한 유물 화로 / 노을, 그 빛나는 그물 / 발을 묶다 / 부음 / 숲으로 가는 곰 인형 / 한낮 / 좌익 / 족적 / 밥상 / 첫눈 / 저물녘

저자소개

문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세계일보》와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당선. 시집 『물가죽 북』 『곁을 주는 일』 『죄를 짓고 싶은 저녁』, 동시집 『바람이 눈을 빛내고 있었어』, 장편 동화 『그림자 사냥꾼』 『롱브릿지 숲의 비밀』, 평론집 『자기의 타인들』, 연구서 『현대시의 창작방법과 교육』 등이 있음.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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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발 동동 구르는 순간이라고만 해 두자
누가 멀리서 부르는 소리는 아마도 천 년 전에 외쳤던 그리움이라고만 해 두자
꽃잎은 풀잎에도 맺히고 돌과 강물과 심지어 등 돌린 시간의 야윈 등뼈에도 멍울져 있을 테지
그것들이 바람에 쓸려 일제히 몰려가는 곳에 퇴적된 시간의 켜가 굳어 있을 테지
참으로 활기찼던 하루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스러져가는 것을 망연함이라고 할 텐가?
차라리 아쉬운 목숨이라도 하나쯤은 질질 끌고 가라고 맨발로 따라 나서는 건 어떠하겠나?
결국 모든 새들이 날개깃 아래 부리를 묻고 스스로 어둠에 갇히는 시간이라고 해 두자
아예 하늘도 지상으로 통하는 문을 닫고 인간의 기도를 외면하는 시간이라고 해 두자
오직 침묵만이 어둠을 관통하여 천년 후에까지 닿을 수 있을 테지
눈을 감으면 전생에서 내세로 건너뛰는 삶이 보이기도 한다는데
아무튼 저물녘이란 고요함만으로는 견딜 수 없는 발광의 순간이라고만 해 두자
아니 그러하겠는가, 기실은 - 본문 '저물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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