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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빅또르 최의 삶과 음악)

이대우 (지은이)
  |  
뿌쉬낀하우스
2012-06-18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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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책 정보

· 제목 :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빅또르 최의 삶과 음악)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92272353
· 쪽수 : 200쪽

책 소개

러시아의 한국계 록 가수 빅또르 최의 짧은 인생과 그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그의 유년시절부터 생을 마감한 28살까지의 기록 및 사후 주변 인물들의 행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빅또르 최와 그룹 ‘끼노’로 발표한 공식 앨범 및 비공식 앨범의 77곡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Section 1 빅또르 최의 삶

유년시절 _ 17
밴드에 발을 내디다 _ 22
첫번째 시련 _ 27
로커가 되다 _ 32
그룹 ‘가린과 쌍곡면’ _ 39
그룹 ‘끼노’의 탄생 _ 44
오로지 음악의 길로 _ 50
변화의 아이콘 _ 57
록 스타에서 은막의 스타로 _ 63
황금기를 맞다. 그러나… _ 68
마지막 영웅의 죽음 _ 74
‘끼노’, 그 이후 _ 79

Section 1 빅또르 최의 음악

45 _ 84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구나 | 넌 그냥 궁금하겠지
알루미늄 오이 | 햇살 가득한 날 | 백수건달
백수건달 2 | 교외선 | 8학년 여학생 | 나의 친구들
사타르 연주소리가 들려왔어 | 나무
언젠가 당신은 비트니끼였죠 | 부엌에서
나는 아스팔트

깜차뜨까의 지도원 _ 102
마지막 영웅 | 매일 밤 | 신경안정제
새 노래의 주제 | 손님 | 깜차뜨까 | 전기버스
눈이 그치게 해주세요 | 우리를 위해 내리는 비
너와 함께 하고파 | 장군 | 낭만주의자의 나들이

이건 사랑이 아니야_ 120
이건 사랑이 아니야 | 봄 | 떠나버려 | 도시
이것이 사랑이야 | 싸샤 | 건물 안마당 아이들
파도의 노래 | 비핵지대

밤 _ 134
우린 밤을 보았어 | 영화 | 유리벽 속의 인생
엄마는 무정부상태 | 별들은 여기 머물겠지 | 게임
우린 춤추고 싶어

혈액형 _ 146
혈액형 | 문 닫아줘, 집 나갈 거야 | 전쟁
엄마, 우린 모두 미쳤어요 | 우리 눈에는 | 행인
우리는 다음 행동을 취하겠어 | 전설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_ 158
가사 없는 노래 |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 낯선 이야기 | 일보전진
담배 한 갑 | 슬픔 | 4월 | 노크

검은 앨범 _ 172
여름 | 뻐꾸기 | 너의 여자 친구가 아플 때
여름이 끝나가네 | 허락해줘 | 소년
바닷가의 소나무숲 | 개미떼 | 나와 함께 노래해봐

그 밖의 노래들 _ 188
나는 변화를 원해 | 나는 사람들 속에 있어
사랑은 농담이 아니야 | 나는 거리를 활보해
바로 지금! | 십분 전 | 새가 되어봐 | 열대우림
나는 보일러공이 되고 싶어 | 너는 나한테

저자소개

이대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과 파리 8대학에서 박사과정 수료. DEA 학위 취득. 러시아 세계문학연구소에서 문학박사 학위 취득. 현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논문에 [예세닌과 현대문학], [현대 선율시로서의 로크 뽀에지야], [크루초늬흐 시의 유형학적 분류] 등이 있으며, 저서에 [러시아문학 개론],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빅토르 최의 삶과 음악], 번역서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부활], [1935년과 그후], [툰드라 네네츠 인들의 민요와 민속]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85년에 이르자 빅또르는 세계적 흐름에 주목하면서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기 시작했다. 그의 새로운 노래들은 폐쇄된 소비에트 사회의 변화를 촉구했고 젊은 세대의 열망을 담아 반전주의와 비핵평화운동을 담아냈다. 그는 지는 해를 속절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소비에트 사람들처럼 암울하고 슬픔 가득한 감정으로 자신의 노래들을 차분하게 노래했다. 우수에 찬 그의 목소리와 노랫말은 샤만의 주술처럼 비로소 전체 소비에트 사람들의 가슴에 파고들기 시작했다. ‘끼노마니아’라는 열광적인 빅또르 신봉자들이 등장한 것도 바로 이때부터였다. 러시아 현대 문화의 역사 속에서 빅또르만큼 대중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도 또 그토록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인물도 거의 없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빅또르는 뻬레스뜨로이까 시대의 상징적 인물이 된 것이다. 고르바초프가 탈 이데올로기 시대 세계정치의 상징이라면 빅또르 최는 변화의 시대 러시아 문화계의 영웅이 된 것이다. 하지만 대중적 인기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빅또르는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영웅 빅또르의 신화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헝클어진 대지 위에
하얀 눈 잿빛 얼음
도로의 올가미를 쓴 도시는
대지에 펼쳐진 조각이불.
도시 위를 흘러가며
구름은 하늘 햇살을 가리는데
도시를 뒤덮은 노란 화염,
도시는 2000살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빛 아래 살아 왔네.
2000년의 전쟁
이유 없는 전쟁
전쟁은 젊은이들의 업보

노화방지약.
붉디붉은 피는
한 시간 후면 이미 흙이 되고
두 시간 후면 거기 꽃과 풀이 돋고
세 시간 후면 대지는 다시 생기를 찾고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빛으로 뜨거워지네.

우린 알고 있지, 언제나 그래왔다는 걸,
운명처럼 더욱 사랑한다는 걸,
어떤 사람은 다른 법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어떤 사람은 젊은 나이에 요절한다는 것을.
그는 ‘예스yes’란 말도, ‘노우no’란 말도
신분도 이름도 알지 못하네.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에 그을린 채 그는
꿈이라 여기지 않고
별들에 이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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