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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92309066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07-06-29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고비
그러니까... 공짜로 식사가 나온다고요?
두 번째 고비
우리는 서로 다른 차원이 공존한다는 것을 입증할 걸세.
세 번째 고비
박사님은 제가 저…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네 번째 고비
눈은 영양 羚羊 의 눈을 닮았으며, 그 위의 눈썹은 라마단의 초승달과 같았다.
다섯 번째 고비
난 다이아몬드가 더 필요해.
여섯 번째 고비
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여라!
일곱 번째 고비
물러서! 악마의 자식아!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여덟 번째 고비
난 미쳤어. 그렇긴 해도, 겁쟁이처럼 행동할 이유는 없어!
아홉 번째 고비
브로드웨이 24번가의 임금님한테서 하사받은 펜이걸랑요.
드디어 마지막 고비
성문을 열라! 테드무르 여왕의 이름으로 명한다.
그러니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부인, 난 행복하오.
리뷰
책속에서
"오래전부터 이런 운 나쁜 날이 올 줄 알았지. ... 마법에 걸린 이 성에 들어온 자는 죽을 수밖에. 징을 친 자는 죽으 목숨이다. 네가 다 망쳤어. 내게서 마법의 힘을 훔쳐갔으니, 넌 죽어야 해!"
이프릿이 쥐었던 손을 폈다. 스티비는 있는 힘을 다해 엄지손가락에 매달렸다.
"떨어트리면 안 돼! 떨어트리지 마요!"
스티비가 울부짖었다.
이프릿이 태풍과도 같은 입김을 불자 스티비는 마치 나뭇잎처럼 팔랑거렸다.
"안 돼!"
스티비가 소리쳤다.
"뭐든지 할 게요. 제발!"
화가 난 이프릿은 손을 흔들어 스티비를 떨어트리려고 하다가, 이내 다른 손으로 스티비를 집어서 떼 내려고 했다.
스티비는 마지막으로 비명을 지르고 이제 죽었구나, 체념했다. 지금쯤 바닥까지 절반쯤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프릿은 다른 손으로 스티비를 떼 내지도 않았고, 다시 입김을 불지도 않았다. 스티비는 눈을 떴다. 이프릿의 얼굴은 신기한 마법을 본 듯한 표정이었다.
스티비는 자신의 몸을 힐끗 보고는 두려움에 온몸을 떨었다.
두 다리가 없는 게 아닌가!
이프릿 역시 움직이지 않앗다.
스티비는 두 팔도 없어졌음을 깨달았다.
그런데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앗다.
스티비의 몸은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창백한 얼굴뿐이었다.
연기가 사그라지듯이 얼굴도 홀연히 자취를 감추자, 이프릿은 빈손이 되었다! - 본문 86~8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