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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2404365
· 쪽수 : 53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나라 _ 류근일
1장 자유민주주의의 초상(肖像)을 찾아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 능숙한 이념적 지도자들이 필요하다 / 헌법정신을 지키는 것이 보수주의 / 반공입국한 나라의 목표 / 우리 시대의 경계선 / 인민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 투표는 ‘절대 진리 찾기’가 아닌 ‘다수 결정이 방편’ / 제가 속한 당이 아니라 국가를 섬기기 위해… / 생태계를 닮은 자유민주주의는 ‘함께 잘 살아가자’는 체제 /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속에는 군부독재적 성격 많아 / 보수우파의 반성이 필요 / 새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 억울한 리버럴리스트 / 건전한 노동운동가의 필요성 / 북한 때문에 중도좌파의 존재 불가능
2장 양반에서 좌익수까지
서당 있는 양반동네 / 어린 시절, 그 고통의 나이테 / 첫 데모는 고3 때 / 부침(浮沈) 심했던‘문중의 별’ / 민족주의의 세례를 받다 / 위장 취업을 하다운명 같은 제적 사건 / 복교(復校) / 민청학련사건으로 다시 제적 / 실패한 ‘또또사’ / 한일공업 노조를 이끌다 / 내가 받은 98.6%의 찬성표 / 질문은 오직 사회주의냐, 아니냐 / 똑똑하고 다루기 힘든 사람 / 순진한 건지, 무식한 건지… / 광주사태, 그 사실과 영화의 차이 / 전두환은 무자비한 살인마라는 인식이… / 아직도 정리 안 된 광주사태 / 박정희는 정(情)이 있는 독재자 / 박정희는 공칠과삼(功七過三) / 도 피 / 나뭇꾼과 선녀 / 멸사봉공(滅私奉公) / 여성문제를 바로 보게 만든 내 딸 / 사람 목숨이 개 목숨 보다 질기다 / 빨간 명찰 / 5공으로부터의 상처 / 퍼즐 맞추기 / 감옥 밖의 조각그림들 / 전두환 대통령의 DJ 압박 전략
3장 사람들, 그리고 북한(北韓)
문익환 목사는 천성이 시인(詩人) / 좌파 논리의 근저는 민족주의(民族主義) / 밀즈의‘들어라, 양키들아’ / 꿈으로 평가 받는 자(者)와 결과로 평가 받는 자 / 한국 우파들의 현실 / 윤이상(尹伊桑)은 어떻게 볼 것인가 / 연방제 통일안의 반역성 / 어느 면에서나 우리가 압도적인데… / 북한의 아킬레스건은 인권문제 /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 북한정권도 자원으로 삼자 /
4장 새로운 길
안병직 교수의 선견지명 / 아, 그 말이 맞는가! / 우파는 엘리트를 키우지 않는다 / 민중당 이야기 / 40년만에 제도권으로 안착하다 / 김낙중, 그 처절한 배신감 / 감성을 잡아야 / 대통령의 연설에서도 민족주의가… / 44살 먹은 대학생
5장 명품(名品) 국회의원 김문수
지옥철, 대통령도 같이 타봅시다! / 사람 만나는 일이 즐겁습니다 / 국회의원에게 시민이 밥을 사다 / 김문수식(式) 의정보고서 / 공직자는 탁발승처럼 /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은 찰물(察物)과 효심정치(孝心政治) / 지역구활동과 국회활동이란 두 바퀴의 자전거 / 옥길동 사람들의 멍든 가슴 / 본래 국회는 ‘싸움하는 곳’ /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사람 / 정치자금 / 공사(公私) 개념이 희박해진 공직사회 / 퍼블릭 마인드는 신성한 것 / 기자(記者)가 가장 공인(公人)이다! / 부패가 공산화의 지름길 / 국회의 생명은 3권분립 / 16대 국회 공천심사위원장 / 헌정 사상 최초의 개혁 공천 / 공천 민주화 / 말만 하는 보수 / 선거 원수는 평생 원수 / 공든 탑도 무너진다 / 노무현 대(對) 김문수 / 명품(名品) 국회의원 / 의정보고서는 내가 만든 신문 / 남북 정치회담이란 것 / 한나라당보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 / 건국절 소동에 관하여 / 전쟁 중에도 개헌 하려 했던 국회 / 타협보다 원칙을 고수하는 국회 필요 / 평가의 기준이 부재(不在)한 사회 / 언론의 술수 / 국회가 공론의 장이 못 되는 이유 / 그래도 국회는 발전했다 / 가치 지향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 한나라당의 자생력 부족이 문제 / 박정희 대통령식 권한 이양 / 망하려면 언론을 따르라 / 웰빙정당, 한나라당 / 새마을은 살아 있다 / 변절자가 아니라 미운 오리 새끼
6장 경기도지사는 비상(非常)한 일이 많다
도지사라는 자리 /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의 또 다른 작은 국가 / 규제개혁 / 우리나라는 자유가 밑천 / 기업은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존재 / 골프 못 치는 골프지사 / 도지사는 비상(非常)한 일이 많다 / 행정개혁 /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시행 / 국정(國政)과 이념 / 방송의 주인은 국민이다 / 국가의 소중한 원칙 / 법치를 세우고 규제를 풀자 / 규제감옥에 갇힌 경기도 / 외국인 직접 투자자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수도권 규제 / 첩첩의 중복 규제 때문에 갈수록 낙후되어가는 팔당상수원지역 /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 당하고 있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주민들 / 집 가까이에서 공부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 당한 수도권의 학생들 / 헌법 개정(憲法改正) / 중점 사업과 역점 사업 / 대통령의 커뮤니케이션 / 한강이 늘 저렇게 흐르는 줄 압니다 / 둔감력(鈍感力) / 6·15선언과 북핵 지원, 그리고 김대중 책임론 / 말과 행동에 끝까지 책임져야 / 헌법적 질서는 지켜져야 /
대담집을 정리하며 김문수와 조갑제가 만났다 _ 장원재
리뷰
책속에서
양쪽을 경계해야 한다는 제 말을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오른쪽으로는 공권력에 대한 경계인데, 그것은 민주주의를 통해 해결하면 될 거라고 봅니다. 법적 테두리 내에서의 활동이라면 문제될 게 없으니까요. 결국은 왼쪽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정권의 농간에 의해 민주주의가 더디게 발전하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개인숭배와 세습체제, 세계 공산주의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전근대적 폐쇄적 민족주의와 폭압적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북한 정권에 대한 경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 ‘자유민주주의의 초상(肖像)을 찾아’ 중에서
아시겠지만 김 지사께서 감옥에 계실 때 우리나라의 정치지형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일종의 시민혁명이 짧지 않은 기간에 걸쳐 일어난 거지요. 그런데 이 변화가 제대로 느껴지기 힘든 것은, 정부와 체제가 충격을 흡수하면서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개헌의 강한 요구가 나올 때 정부는 개헌을 받아들이면서 선거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다 보니 혁명은 혁명인데 어느 일방이 이기고 진 것이 아니라 다수가 만족하는 혁명이 된 겁니다. 이 혁명의 그림은 하나의 퍼즐 작품 같습니다.
-‘양반에서 좌익수까지’ 중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우월성과 역사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교육하고 공고히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우리는 굉장한 자신감을 가질 만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 도지사가 되니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한국인이 정말 대단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질 때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지금 우리나라의 우파들처럼 무조건 북한을 밀어내려 하고 막으려 들기만 하면 북한을 변화시켜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끌고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북한에 우리의 우월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봅니다.
- ‘사람들, 그리고 북한(北韓)’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