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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2428064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0-06-20
책 소개
목차
˙ 여는 글 : 운명은 천명(天命)
제1장. 나를 찾아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제1절. 평화에로의 출발
1-1. 지구별에 한민족의 일원으로 태어나다
1-2.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영혼의 만남
1-3. 책 속에 빠져 살다
1-3. 내가 몰랐던 어머니의 애환
1-4.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1-5. 용(龍)꿈
제2절. 대동정신의 씨앗이 심어지고
2-1. 인간 세상에 눈뜨다
2-2.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
2-3. 세계정부를 꿈꾸며
제3절. 일본은 나에게 무엇인가
3-1. 일본여자대학교와 기숙사 생활
3-2. 조선인 유학생으로서의 고뇌
3-3. ‘생명의 실상’을 접하다
3-4. 민족적 화두, 일본
제4절. 해방과 삶의 행진
4-1.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4-2. 엄마가 되다
4-3. 해방, 삶은 깊어가고
4-4. 아버지, 먼 길을 떠나시다
제5절. 민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5-1. 인민군의 서울 점령
5-2. 학교에서 반동분자로 공개비판을 받다
5-3. 길가에 나뒹구는 전사자들
5-4. 이번에는 공산당으로 몰려 형무소 생활
5-5. 사형을 구형받고
5-6. 달리는 군용열차 가시철망 위에 앉아서
제6절. 영혼의 고향, 어머니의 품으로
6-1. 까치가 앞장선 집으로 가는 길
6-2. 시아버지 손잡고 피난길 떠나다
6-3. 개가 알려준 집6-4. 고춧잎 항아리 짊어지고 십 리 길을
6-5. 천사와 같은 군인
6-6. 드디어 고향 어머니 품에
제7절. 생활전선에서 삶을 배우다
7-1. 남편을 만나러 동경에
7-2. 세상과 함께 흘러가는 삶
7-3. 경영자 훈련과정 참가
7-4. 해외 이민을 결심
제8절. 브라질에서 밑바닥부터
8-1. 수중엔 400달러, 네 아이 데리고 이민선 타다
8-2. 새로운 세상을 향해 출항
8-3. 60일간의 항해는 인생의 축소판
8-4. 상파울루에 정착
8-5. 모든 가족 생활전선에 나서다
8-6. 재봉사가 되어 체험한 노동의 진미
8-7. 브라질에서 얻은 것
제9절. 캐나다에서 다시 새롭게
9-1. 토론토에 정착하다
9-2. 3년간의 육체노동
9-3. 집 사고 방 임대업 시작
9-4.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같은 해에 별세
제10절. 평양 가서 아버지 만나다
10-1. 아버지는 평양에 살고 계셨다
10-2. 통일신보에 실린 아버지의 수기
10-3. 아버지를 만나러 가야한다
10-4. 평양행 길이 열리다
10-5. 남한을 먼저 방문
10-6. 드디어 평양으로
10-7. 27년만의 아버지와의 상봉
10-8. 아버지와 한 방에서 보낸 3박4일
제11절. 남북통일을 위한 활동
11-1. 정치적 행보를 시작하다
11-2. 공산주의와 지상낙원11-3. 아버지의 별세와 제2차 평양 방문
11-4. 평양에서의 백회가 열린 신비한 체험
11-5. 큰 아들 세진의 항의 편지
11-6.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문제
11-7. 세상일과 집안일
제12절. 영성적 삶으로 나아가다
12-1. 장한 어머니상을 받다 - 나의 자녀교육
12-2. 작은 딸에게 보낸 편지
12-3.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기로써 건강을 회복
12-4. 명상의 묘미와 긍정적 사고의 힘
12-5. 정치적 활동에서 영적 탐험의 길로
12-6. 작은 아들이 보내온 깨달음의 편지
12-7. 영성공동체 에미써리와의 인연
제13절. 남편 세상 떠나고 홀로 선 세상
13-1. 남편의 사랑 고백
13-2. 남편, 세상을 떠나다
13-3. 자식들은 학업을 마치고
13-4. 정원을 낙원으로 가꾸다
제14절. 감성치유와 훈련의 체험
14-1. 작은 딸의 감성적 독립 선언장
14-2. 반아와 감성치유 과정을 밟다
14-3. 감성훈련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
제15절. 3차, 4차 북한 방문기
15-1. 3차 북한 방문 - 애국열사릉 아버지 묘소 참배
15-2. 4차 북한 방문 - 판문점에서 38선 지우기
제16절. 내 영혼의 여로, 평화의 섬 제주도로
16-1.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 10년간의 생활
16-2. 나는 왜 제주도에 와있는가
제2장. 성숙과 행복의 동반자, 나의 가족들
제1절. 가정은 영혼의 학교, 세계평화의 못자리
1-1. 다국적 다문화 우리 가정에 꽃피는 대동정신
1-2. 외손녀 운아의 결혼식
1-3. 외손자 펠릭스의 결혼식 축사
1-4. 결혼의 영성적인 의미와 목적
제2절. 자식들에게 나는 누구인가
˙ 자식들의 글을 읽기 전에
2-1. 큰 딸 옥경의 글 - 어머니, 친구, 스승으로서의 일선님
2-2. 작은 딸 반아의 글 - 모녀 관계에서 도반 관계로
2-3. 큰 아들 세진의 글 - 내가 알았던 어머니, 내가 몰랐던 어머니
2-4. 작은 아들 유진의 글 - 삶을 가르쳐주고 영혼을 일깨워준 나의 어머니
˙ 자식들의 글을 읽고 나서
제3절. 남편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3-1. 나를 비쳐준 거울, 남편
3-2. 내 영혼의 고향, 어머니
제3장. 북으로 간 아버지는 ‘아름다운 부자’
제1절. 아름다운 부자로서의 아버지
1-1. 금광왕 이종만의 ‘아름다운 실패’
1-2. 농촌이상향의 건설자 이종만씨의 인물
1-3. 이종만 씨 사업관 -사장 방문기(1)
제2절. 대동사상가로서의 아버지
2-1. 『농업조선』‘권두언’ 7편
2-2. 대동사상의 핵심과 실천 - 『대동일람』 서문 및 『대동교학회』 취지서
2-3. 『대동일람』 서문
2-4 『대동교학회』 취지서
제3절. 아버지는 친일(親日)인사였나?
3-1. 제멋대로 만든「친일 인명사전」
3-2. 일제말기 대동사업체 경제자립운동과 이념
제4절. 아버지는 왜 북으로 가셨을까?
4-1. 그 이유에 대한 나의 생각
4-2. 남북연석회의(참고자료 1)
4-3. 김구 선생의 ‘3천만 동포에게 읍고함’(참고자료 2)
제4장.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과 한민족의 웅비
1. 마음의 통일을 먼저!
2. 남북 분단의 의미를 하늘에 묻는다
3. 한민족에게 찾아오는 새 봄
4. 북한의 행복 없이는 남한의 행복이 있을 수 없다
5. 돈의 시대를 넘어서 도의 시대로
6. 수신제가,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로의 길
7. 도덕 선진국으로 웅비하는 한민족의 미래
8. 현묘지도 풍류도가 부활한다
9. 풍류도는 영성과 생태문명의 새 시대를 여는 열쇠
10. 일선(一仙)으로서 살아간다는 것
11. 나의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론‘
제5장. 나는 이렇게 평화가 되었다
˙ 평화의 원천은 깨달음과 사랑
1. 지구는 낙원
2. 하늘의 설계도, 그 퍼즐의 깨달음
3. 기도와 감응
4. 플러스 마이너스 에너지의 작용법칙
5. 미소의 행복학
6. 정신통일의 힘
7. 명상의 공덕
8. 만물과 교감하기
9. 100% 긍정적 사고는 기적을 낳는다
10. 정직은 최상의 힘
11. 감성치유의 원리와 실제
12. 너의 행복 없이는 나의 행복이 있을 수 없다
˙ 닫는 글 - 힐링가든과 국제홍익리더십학교의 꿈
저자소개
책속에서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은 거역할 수 없는 천명(天命)이다. 이루지 않으면 안 될 우리 민족의 사명이며,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우주의 섭리이다. 때가 되면 저절로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지듯이, 철부지가 때가 되면 저절로 철이 들듯이, 우리 민족이 갈라졌다가 다시 하나가 되어 세계 속에 한민족의 얼을 찬란하게 꽃피우게 되는 것은 마침내 천운(天運)이 여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랜 시련과 단련의 세월 끝에 하늘의 뜻에 의해서 피어나는 찬란한 평화의 꽃이며, 이로써 인류세계가 온통 아름다운 평화의 꽃밭으로 바뀌는 우주의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장쾌한 서곡인 것이다.
60년도 더 넘게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이 거대한 장벽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감격과 다시 헤어짐의 쓰라림을 보면서 그 눈물에 함께 젖지 않는 동포가 어디 있겠는가! 애타는 그리움으로 그 수많은 세월을 보낸 천만 이산가족의 한을 누가 풀어줄 수 있겠는가!
남북의 모든 동포들의 소망은 다 같을 것이다. “갈라져 살지 말고 서로 싸우지 말고, 모두 하나가 되어 다 같이 사이좋게 잘 살아보자꾸나!” 이것뿐일 것이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진심이라면 하늘은 반드시 우리의 소망을 들어줄 것이다. 우리의 지극한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나의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론’의 핵심은 민중 중심의 통일이고 마음의 힘으로 이루는 통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깨어나야 하고 바로 서야만 한다. 스스로 정직해야 하고 진실해야 하며 사랑과 평화의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런 자신이 되어 무엇보다도 먼저 상대를 올바로 이해하고자 하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로의 진심과 진실을 토대로 하지 않는 한 그 외의 다른 노력은 모두 헛된 것일 뿐이다.
상대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자신부터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의 본질을 올바로 바라보는 눈이 떠지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마음이 열린다. 나는 잘하는 걸로 쳐두고 상대는 잘못한다고 하는 한 대화의 문은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상대를 진정으로 깊이깊이 이해하려는 마음만이 오직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이다.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실한 대화를 나누게 되면 비로소 평화에로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거기에 비로소 함께 손잡고 통일에로의 길로 나아가고 싶은 감동과 열정이 샘솟게 된다. 우리의 진정한 깨달음과 우리의 진실한 실천은 바로 이것이어야 한다.
나의 행복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를 싫어하고 배척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요, 삶의 근본 법도인 것이며, 이것이 인의(仁義)이고 사랑이고 자비일 것이다. 여기에서 벗어난 다른 삶의 길을 통해 우리가 행복과 평화에 이를 수는 절대로 없을 것이다. 오직 이 길만이 유일한 길이니 우리는 이제 그 길을 가야만 한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과 불행은 그 길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제 우리는 충분히 깨닫고 있지 않은가.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은 남북한 동포의 마음의 통일로써만이 이루어진다. 이념과 체제를 초월하는 순수한 인간의 본성에서, 그리고 이제 다시 부활하는 민족혼의 불길에서, 그 근원적인 기운이 샘솟아 날 것이다. 그 기운을 함양하며 대동과 홍익의 정신으로 가족의 행복, 이웃의 행복, 북한 동포의 행복을 진정으로 염원하는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나를 온전히 꽃피우는 길이며 평화통일을 이루는 길이며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는 길이다.
먼저 나를 바라보자. 나는 정직한가, 진실한가를 스스로 물어보자. 내 마음과 기운이 맑고 밝은지를 점검해보자. 내 안에 사랑과 평화의 에너지가 충만한지를 느껴보자. 내가 하루하루 이러한 삶으로 나아가는 그 길이 바로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다.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명상에 잠겨보고 심신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고요함과 평화감 속에서 태양처럼 밝은 본성의 빛이 내면에 가득 차는 감동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 빛의 파동, 사랑의 파동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 이미 깃들어 있는 동일한 파동에 공명을 일으켜 그들도 밝은 빛의 존재가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동과 홍익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을 이루어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신선이 되는 길이다. 청빈낙도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보이는 것이다.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물질을 초월하는 정신과 영혼에 있는 것임을 밝히는 것이다. 분열된 작은 나가 큰 하나로 통합되는 우주의 진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우주의 본질은 평화이고 하늘의 본질은 사랑임을 인간의 본성을 꽃피움으로써 입증하는 것이다.
이로써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은 인류의 대 축제가 되고 대 희망이 될 것이다. 하늘이 기뻐하고 지상만물이 흥겨워할 것이다. 이것이 천지인이 조화로운 하나로 귀의하는 풍류도이다. 신난다!
대동교학회 취지서의 아버지의 끝맺는 말씀으로써 나의 ‘남북의 영세중립평화통일론’의 마지막 말을 대신한다.
“조선의 동포여, 세계의 동포여, 자손만대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하여, 인류의 명예를 위하여, 크게 새로워지는 새 세상의 건설을 위하여, 떨치고 일어나지 아니하려는가. 생존경쟁의 국제생활의 옛 습관을 깨뜨리고 서로 사랑하고 돕는 신세계 질서를 건설하지 아니하려는가. 이기적이고 물질적 욕망에 사로잡힌 지옥과 같은 세상에서 벗어나서 남을 사랑하고 도덕이 빛나는 천국을 건설하지 아니하려는가. 하늘이 진실로 바라는 바가 바로 이것임을 우리는 확신한다.” 얼씨구나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