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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태양과 청춘의 찬가)

김영래 (엮은이)
토담미디어(빵봉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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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알베르 카뮈 (태양과 청춘의 찬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92430821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3-05-23

책 소개

<숲의 왕>의 작가 김영래가 카뮈에게 바치는 한 권의 헌사. '열 개의 거울에 비춰본 카뮈', '카뮈를 읽다', '카뮈를 만나다' 모두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목차

ⅠPart·열 개의 거울에 비춰본 카뮈
하나, 세계
둘, 고통
셋, 대지
넷, 어머니
다섯, 사람들
여섯, 사막
일곱, 명예
여덟, 비참
아홉, 여름
열, 바다

ⅡPart·카뮈를 읽다
『이방인』 읽기
『페스트』 읽기
『시지프의 신화』 속에 나오는 ‘시시포스의 신화’

Ⅲ Part·카뮈를 만나다
스웨덴 강연
네 통의 편지
인터뷰
연대기로 읽는 카뮈의 생애

저자소개

김영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소설가. 1963년 부산 출생. 1997년 <동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00년 장편소설 『숲의 왕』으로 제5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세 권의 시집 『하늘이 담긴 손』 『두 별 사이에서 노래함』 『사순절』을 출간했다. 장편소설 『씨앗』 『떠나기 좋은 시간이야, 페르귄트』, 멸종 3부작 『오아후오오』 『신의 괴물』 『무지개 그림자 속을 걷다』를 출간했으며, 중편소설집으로 『푸른 수염의 성』이 있다. 또한, 나무와 숲에 관한 신화 에세이 『편도나무야, 나에게 신에 대해 이야기해다오』, 알베르 카뮈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하는 글 묶음 『알베르 카뮈 ―태양과 청춘의 찬가』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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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방인』은 문학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단순하고 명확한 언어로 쓰인 금광석 같은 작품이다. 투명하고 진실하며 한 움큼의 안개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명석한 의식으로 창조된 이 작품은 책을 읽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모든 것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럼에도 왠지 낯설고 기이한 느낌을 갖게 되는데, 그건 어쩌면 그림자 한 점 없이 내리쬐는 한낮의 태양 아래서 지나친 광도에 의해 밝혀진 삶을 정면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데서 기인하는 이질감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때로는 이 책을 읽기 위해서 우리에게 친근한 얼굴의 이정표가 필요해지기도 한다. 이때 조금의 주저도 없이 권할 수 있는 글이 있는데, 그건 아마도 저 유명한 사르트르의 「『이방인』 해설」이 될 것이다. 책의 출간과 거의 동시에 쓰인 이 평론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부조리한 인물을 우리 자신의 얼굴처럼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

카뮈가 자신의 두 번째 아내가 될 오랑 출신의 프랑신 포르를 처음 만난 것은 1937년이었다. 그 후 카뮈는 여러 차례 오랑을 방문한다. 그는 약간 뒤틀린 애정을 갖고서 오랑이라는 도시를 대하는데, 그 결과물이 1939년에 창작되어 산문집 『여름』에 수록된 「미노타우로스, 또는 오랑에서의 잠시」이다. 거기에서 오랑은 이제는 사라진 사막이나 섬들을 대체할 고독의 수도로서 등장한다. 카뮈는 데카르트가 명상을 위해 찾아낸 ‘자기 나름의 사막’, 그곳에서 자신의 고독과, ‘우리의 남성다운 시편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시편을 쓸 기회’를 찾을 수 있었던 대도시 옆에 오랑을 나란히 놓는다. 암스테르담은 그러나 3세기 전부터 미술관들로 뒤덮였고, 이제 우리는 ‘다른 사막’, ‘영혼도 의지할 곳이 없는 다른 장소들’을 찾아야만 한다. 그런데 카뮈에 의하면, 오랑이 바로 그런 곳이다.
1940년, 『이방인』을 탈고했지만 전쟁 중에 언제 출판이 가능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인원 감축으로 『파리 수아르』에서마저 쫓겨난 카뮈는 그해 말에 결혼한 아내와 함께 오랑으로 가서 처갓집에 얹혀살게 된다. 거의 1년에 가까운 체류 기간 중에 알제리, 특히 오랑 지역에 티푸스가 창궐하게 되고, 카뮈는 그 무렵부터 페스트로 인한 재난에 관해 자료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것이 소설 『페스트』의 출발점이라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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