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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저녁

세상의 모든 저녁

박현태 (지은이), 김영래 (엮은이)
  |  
토담미디어(빵봉투)
2019-04-1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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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저녁

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모든 저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490587
· 쪽수 : 192쪽

책 소개

토담 시인선 40권. 박현태 시인의 시집 열아홉 권에서 김영래 시인이 가린 시들을 모았다.

목차

1부
기왓장을 깨고│향수│영원히 흰 종이│욕망│들개│겨울이 오는 길목│베를린에서·023
시│벙어리 수용소│여린 봄│눈 오는 밤│오수│나목│겨울 그림자│거울│청동거울│양철대문을 드나들며│꿈앓이│참문(讖文)의 서(序)│겨울 소록도│어떤 영상│주말여행│혼풀기│가을에│그대의 찬 손│껍질 벗기

2부
백지의 꿈│가을, 그 우울한 회화│선바위│처녀치마│어느 개인 날│찔레꽃 필 무렵│천동설│십 분 동안의 명상│휴일│기쁘다│비워가기│밤 봄비│다리 위에서│다시, 오 분 동안의 명상│이름│밥│꿀│겨울 금정역│옆집에서│돌계단에 앉은 겨울│태몽 꾸기│그대의 절개│도시와 노인 6│장대와 망태기│도시와 노인│도시와 노인 2│도시와 노인 1│가을밤 3│늦가을 초저녁에│서시│세월의 허울│사랑법│무무설(無說說) 불문문(不聞聞)│그해 여름, 그 바닷가에서

3부
새장 헐기│봄, 그 화창한 날│존재의 가벼움│간병 일기│종이비행기│휴식│돌아오는 꿈│바람과 함께 춤을│동행│문 닫힌 밥집에서│한여름 날의 오수│우주여행 꿈꾸다│겨울을 사는 숲│그럴지도 아닐지도│인간의 숲│시가 이래도 되나요│촛불│오솔길│고목에 꽃피우기│일상엔 내성이 생긴다│옛날에 옛날에│그 봄은 행복했다│세상의 문│마음의 집│꿈꾸는 그리움│힐링데이│바람길│바람 부는 날│가을앓이│달과 설렁탕│염천에 염전을 보다│조선소가 있는 밤 풍경│왜가리는 외발로 우아하다│손녀의 풍선│홀연하기│물로 물을 씻으며│봄날의 한때│돌│하늘꽃 피는 날│입동 전에 해야 할 세 가지 숙제│그날 그리고 그 이튿날│행복을 저축하다│아버지의 황금 들녘│지는 석양을 보며│사과의 주인은 누구인가│빨강 양철우체통│어머니의 들길│앉은뱅이꽃│닭발을 구우며

4부
이삭줍기│마음은 외출하고(시인의 산문)
시인의 말│엮은이의 말

저자소개

박현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동아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젊은 시절 광부로 3년동안 독일에 체류하였다. 귀국 후 ‘도서출판 白眉’를 경영하기도 했으며 산본신도시에 이주한 이후 지역문화에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왔다. 현재 수리산 자락에 살며 틈틈이 시를 쓰고 있다. 1972년 첫 시집 『未完의 서정』 이후 『사람의 저녁』 『문득 뒤돌아보다』 『왜가리는 외발로 우아하다』 『백발을 털어내며』 『왼손의 유산』 등 25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시선집으로 『세상의 모든 저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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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소설가. 1963년 부산 출생. 1997년 <동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00년 장편소설 『숲의 왕』으로 제5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세 권의 시집 『하늘이 담긴 손』 『두 별 사이에서 노래함』 『사순절』을 출간했다. 장편소설 『씨앗』 『떠나기 좋은 시간이야, 페르귄트』, 멸종 3부작 『오아후오오』 『신의 괴물』 『무지개 그림자 속을 걷다』를 출간했으며, 중편소설집으로 『푸른 수염의 성』이 있다. 또한, 나무와 숲에 관한 신화 에세이 『편도나무야, 나에게 신에 대해 이야기해다오』, 알베르 카뮈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하는 글 묶음 『알베르 카뮈 ―태양과 청춘의 찬가』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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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풍덩
설렁탕 그릇 속에 빠진
둥근 달
두 손으로 받들어
후루룩 마신다.

국물 속에 우러난
달빛이
환하게 뱃속을 밝힌다.

기름지게
데워지는 갈비 사이로
달은 천천히 빈 그릇이 된다.

― 박현태, 「달과 설렁탕」 전문


거리에 바람 혼자서
쓰레기와 놀고 있다.

세상이 스스로 숙이며
고요해지는데

날아가던 껌 껍질 하나가
배와 등을 뒤집었다 폈다 한다.

저들이 무슨 놀이를 하는지
세상이 얼마나 가벼운지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 본다.

― 박현태, 「존재의 가벼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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