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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여자

술 권하는 여자

김영철 (지은이)
청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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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여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술 권하는 여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44596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9-01

책 소개

시조 시인이자 동시인, 수필가로 활동하는 김영철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집. 작가는 ‘명치 끝에 걸린 바윗돌’ 같았던 지난날의 이야기와 함께 나누고픈 생각들을 한잔의 술처럼, 따스한 위로처럼 조심스레 내려놓는다.

목차

작가의 말 5
글 값 10
새끼 연어 12
화장실에 두세요! 13
눈으로만 만지세요! 14
국보급 얌체족 16
빗소리는 가단조 17
줄광대 20
가끔 21
묻다 22
마지막 블루스 26
방향지시등 27
점멸등 29
흔들의자 30
삶 33
나의 『詩 하늘』 34
시하늘 시낭송 이백 회 9행시 36
장구벌레 37
모기 41
유통기한과 사용기한 42
유통기한 47
時 테크 48
대척점 52
술 권하는 여인 53
물소리 수첩 57
낮술 58
바다 극장 59
수평선 여인 63
내 이름 샤니, 그대 이름은 디 에스! 64
그대 이름은 디 에스 68
마당 69
꿈 한 칸, 생각 두 줄 73
파도를 넘다 74
별 없는 별밤에도 별을 닦는 그대여 77
아이야, 네가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78
하늘을 향해 쏘아라 80
휴전선 수비대 81
마음 한 장, 생각 한 겹 82
상왕(上王) 십 리 전철(前轍) 끊기 84
산비둘기도 직박구리도 빵을 좋아한다 85
겨울 참새 87
문 88
넘치는 강 90
감또개 91
감또개 93
술을 찾는 그대에게 94
축축한 불금(不禁) 96
곰칫국과 사이시옷 97
낄 때와 빠질 때 98
굿 앤 바이(Good & Bye) 99
승화원에서 104
일상언어 105
숲으로 가는 길은 108
유기(遺棄) 109
벙어리 루루 112
기수지역 113
기수지역 116
어떤 기쁨 117
아름다운 손 118
폐공기증 119
자화상 122
폐공기증 123
핫팩 124
나 그대에게 그랬으면 참 좋겠네! 126
포켓몬 빵 이야기 127
오픈런 130
외항의 곱은 내항의 곱과 같아야 한다 131
상품을 팔 게 아니라 마음을 사야 한다 132
덕분에! 133
삶은 기브 앤 테이크 134
푸린과 파이리 135
그녀는 물레방아 136
냄새와 향기 137
호칭 139
작용과 반작용, 그리고 부작용 140
정말 간절하신 몇 분!! 142
2등은 없다 144
희망 고문 145
당신은 로또 146
좋은 아빠 148
띠부씰 문제 150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151
순결한 땅 153
롯데 디지몬 빵 155
신기한 맷돌 157
마지막 숙제 158
'뮤', '뮤츠' 좀 주세요! 159
커튼콜 160

저자소개

김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조 시인이자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 그는 빵 대리점을 운영하며 매일 새벽을 여는 생활인의 모습으로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언어들을 시와 산문으로 엮어낸다. 그의 글 속에는 험난한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과 그들을 향한 따뜻한 연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거창한 담론 대신, ‘포켓몬 빵’ 대란 속에서 겪는 웃지 못할 해프닝,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얌체 운전자에 대한 일침, 유기견을 보살피는 아내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 등 일상의 편린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본다. 그의 진솔하고 담백한 문체는 독자들에게 꾸밈없는 감동과 함께 삶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한중대학교 다문화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시하늘』 편집위원 및 운영자, 한국시조시인협회 상임자문, 동해문인협회 지부장을 역임했다. 2007년 『자유문예』 시 부문 등단을 시작으로 『샘터』 시조상, 『한국 동시조』 신인상, 『시조시학』 등단 등을 통해 시조, 동시조, 산문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조집 『붉은 감기』, 『회전 교차로』, 『다문화학개론』, 동시조집 『비 온 뒤 숲속 약국』, 『화장실 현무암』 등이 있으며, 노랫말과 국악 동요 작사에도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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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아 숨 쉬는 것 중에 시한부 아닌 것이 있겠는가? 나이가 대략 46억 살인 지구는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무한(無限)에 가까울 수는 있어도 세상에 죽지 않는 것은 없다. '영원'이라는 단어를 쓰지도 말하지도 않은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길게는 두 번째 사랑과의 결별이고 짧게는 막냇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던 것 같다. '영원'이라는 새빨간 거짓말로 사랑을 속삭이고 아무리 종말이 없는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해도 영원은 없다. 잠시 이 푸른 별에 머물다 가는 사람으로서 함부로 영원이라는 말을 입에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땅 위의 모든 존재는 사라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 p. 43, 「유통기한과 사용기한」 중

작가는 마트 진열대의 ‘유통기한’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성찰한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유한성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영원’이라는 말의 허망함을 짚어내는 그의 시선은 묵직한 울림을 준다.
특히 막냇동생의 죽음과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녹여냄으로써,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과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의 숙명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다. 이 구절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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