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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92454537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19-04-29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장. 예술과 미메시스
1. 모나리자 이야기
2. 플라톤과 미메시스
3. 헤겔의 미학
4. 게오르크 루카치의 미학
5. 칼 포퍼와 방법론적 유명론
6. 플라톤을 미디어 혁명가로 보는 견해
7. 예술과 미학
2장. 재현과 환영으로서의 예술
1. 예술 내러티브
2. 지오르지오 바자리 내러티브
3. E. H. 곰브리치와 칼 포퍼
4. 양식으로서의 매너리즘 비판
5. 회화적 재현의 심리학적 연구
6. E. H. 곰브리치의 레디메이드와 팝아트에 대한 견해
3장. 아방가르드와 20세기
1. 페터 뷔르거와 아방가르드
2. 큐비즘
3. 미래주의
4. 다다이즘
5. 레디메이드
6. 초현실주의
7. 구축주의
8. 아방가르드를 보는 시각
4장. 매체미학의 전개
1. 카메라 옵스큐라
2. 사진의 작은 역사
3. 아우라
4.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5. 시각적 촉각
6. 대중문화에 대한 시각
7. 발터 벤야민과 파울 클레
8. 매체미학의 전망
5장. 모더니즘 회화
1. 클레멘트 그린버그 내러티브
2. 더 새로운 라오콘을 향하여
3. 모더니즘 회화
4. 클레멘트 그린버그와 잭슨 폴록
5. 임마누엘 칸트와 클레멘트 그린버그
6. 후기 모더니즘과 형식주의의 와해
6장. 예술 내러티브의 종말
1. 아서 단토와 예술계
2. 예술의 종말
3. 헤겔의 역사철학과 아서 단토의 예술의 종말
4. 컨템퍼러리 미술관
5. 예술 다원주의에 대한 비판
7장. 네오아방가르드를 위한 변론
1. 네오아방가르드 흐름
2. 로버트 라우센버그와 앨런 카프로
3. 마르셀 브로타스와 다니엘 뷔랑
4. 페터 뷔르거의 네오아방가르드에 대한 견해
5. 할 포스터의 네오아방가르드에 대한 옹호
6. 할 포스터의 연구방법론
8장. 미니멀리즘 이야기
1. 실재의 미술
2. 도널드 저드 - 특수한 대상
3. 로버트 모리스 - 조각에 관한 노트
4. 마이클 프리드 - 미술과 사물성
5. 미니멀리즘을 조각의 확장으로 보는 시각
6. 미니멀리즘을 지연된 작용으로 보는 시각
9장. 팝아트를 보는 시각
1. 앤디 워홀과 팝아트
2. 팝아트를 시뮬라크라로 독해하는 방식
3. 팝아트를 지시적 관점으로 보는 방식
4. 팝아트를 외상적 리얼리즘으로 읽는 방식
5. 이미지와 스크린
6. 외상적 환영주의, 수퍼리얼리즘과 차용미술
10장. 기호와 예술
1. E. H. 곰브리치 - 기호에 대한 이해
2. 미셸 푸코 - 재현, 유사, 상사
3. 자크 라캉 -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4. 자크 데리다 - 초월적 기의는 없다
11장.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하여
1. E. H. 곰브리치 - 모더니즘 이야기
2. 찰스 젠크스 - 포스트모더니즘론
3. 위르겐 하버마스 - 미완성의 기획으로서의 모더니티
4.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 포스트모던의 조건
5.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에서의 기호와 예술
6. 시차적 관점에서 보는 포스트모더니즘
12장. 디지털 가상의 매체미학
1. 매체미학의 전개에 대한 두 시각
2. 귄터 안더스 - 팬텀과 매트릭스로서의 세계
3. 마셜 매클루언 - 미디어의 이해
4. 기 드보르 - 스펙타클의 사회
5. 장 보드리야르 - 시뮬라크르 이야기
6. 빌렘 플루서 - 디지털 가상에 대한 옹호
7. 폴 비릴리오 - 전자적 판옵티콘 비판
8. 노르베르트 볼츠의 매체미학
9. 스티브 잡스와 미래 이야기
10. 인공지능(AI)과 매체미학
후기
개정증보판 후기 - 미학에 대하여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술의 영원한 주제는 미메시스(mimesis)일 것이다. 이 미메시스는 헬라스어의 mim?sis에서 온 용어이다. 이 미메시스를 모방, 재현, 환영, 표현, 반영, 구원, 진리의 계기, 기술(記述, description) 등으로 파악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그 의미는 재해석되어 왔다. 그래서 이 미메시스라는 용어는 단순하게 하나의 번역 혹은 하나의 해석으로만 잡을 수 없기에 본서에서는 미메시스라고 그냥 쓰기로 한다. 예술과 미학의 대화를 주제로 하는 본서도 역시 미메시스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1장, 예술과 미메시스)
나는 앞장에서 “예술의 영원한 주제는 미메시스(mimesis)일 것이다.”라는 화두를 꺼낸 바 있다. 플라톤의 예술론을 그의 유명한 미메시스에 대한 언급에서 살펴보았다. 그는 모방으로서의 미메시스에 대하여 언급하였던 것이다. 이제 모방으로서의 예술에서 ‘재현과 환영으로서의 예술’을 검토하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지오르지오 바자리(Giorgio Vasari, 1511-1574)에서부터 시작되고 20세기의 E. H. 곰브리치(E. H. Gombrich, 1909-2001)에 이르는 시대까지 중에서 예술을 재현과 환영을 중심으로 독해한 예술론에 대한 고찰이다. 말하자면, 재현과 환영으로서의 미메시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2장, 재현과 환영으로서의 예술)
20세기 초반의 예술의 흐름은 선언(manifesto)으로 특징 지워진다. 아방가르드 운동의 시대는 선언문의 시대이다. 필리포 마리네티의 「미래주의 선언」(1909), 트리스탕 차라의 「다다 선언」(1918), 바르바라 스테파노바의 「구축주의에 대하여」(1921), 앙드레 브르통의 「초현실주의 선언」(1924) 등으로 표현되었다. 선언은 ‘내가 누구다!’라는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주체의 가장 직접적인 자기표현 방식인 것이다. 아방가르드 운동은 이전 세대의 제도예술과의 단절을 선언하였다. 이는 재현과 환영으로서의 예술이 사진과 영화 등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그 아우라를 상실해 가는 시점이기도하다. 아방가르드 운동으로 통칭되는 이 모더니티는 1930년대에 이르러 정점에 이르게 된다. (3장, 아방가르드와 20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