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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

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

콘치타 데그레고리오 (지은이),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정림(정한샘), 하나 (옮긴이)
오후의소묘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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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91191744477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위한 ‘분실물 보관함’이자 부재자들의 노트 같은 그림책이다. 콘치타 데 그레고리오의 절제된 문장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꿈결 같은 드로잉이 만나, 떠나간 존재와 사라진 장소, 희미해진 감정과 지나간 시간을 하나하나 불러낸다.

저자소개

콘치타 데그레고리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자 작가. 안토니오 그람시가 창간했던 이탈리아의 저명한 일간지 〈루니타〉의 편집국장을 지냈고, 〈라 레푸블리카〉의 간판 칼럼니스트로 오랜 기간 활약하고 있다. 다수의 TV·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그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샤워도: 지난 세기의 소녀들〉은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에세이와 소설 등 스무 권이 넘는 책을 펴냈으며, 《엄마는 알고 있어Una madre lo sa》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문학상 프레미오 반카렐라Premio Bancarella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책 《사라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를 비롯한 그의 여러 작품이 유럽 주요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네 아이의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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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정한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지금은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 《여전히 나는》, 《구름의 나날》 등을 옮겼고, 지은 책으로 책방의 이야기를 담은 《고르는 마음》과 딸과 함께 쓴 책 편지 《세상의 질문 앞에 우리는 마주 앉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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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마리오, 나무와 로마에 산다. 검은 고양이 노떼를 마음에 품고 있다. 이탈리아디자인스쿨IED에서 공부했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그림책 《여전히 나는》, 《구름의 나날》 등을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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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    정보 더보기
볼로냐 출신으로 파리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시적인 상상력을 담은 이야기와 섬세한 그림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우리는 공원에 간다》로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의 특별상을, 2020년 《사라지는 것들》로 프랑스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인 소시에르상의 그림책 부문을, 2007년 《파리에 간 사자》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2001년 프랑스 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아동 문학 작가상’과 1996년 프랑스 몽트뢰도서전에서 ‘미래의 인물상’을 비롯해 유수의 상을 받았으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후보로도 여러 차례 지명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페퍼와 나》, 《아듀, 백설 공주》, 《유리 아이》, 《아주 작은 것》,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등이 있다. 두 딸의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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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라진 그들이 아직도 그곳에 있는 건 아닐까. 마지막으로 내가 보았던 바로 그 자리에 가만히 멈추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럼 내가 그들을 데리러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건지도 몰라. 그러니까 이렇게 생각한 거죠. 사라진 건 오히려 내가 아닐까? 그들이 아니라.그래서 나는 노트 하나를 쓰기 시작했어요. 마치 학교에서 사용하던 출석부 같은 노트예요. 오늘 결석한 사람은 누구지? 만약 오지 않았다면 내가 가면 됩니다. 부재한 이들을 다시 불러내는 일, 그것만큼은 언제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들을 노트에 적어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거예요.
-‘프롤로그: 부재자들의 노트’에서


오늘은 오지 않았어. 피곤하다나.
-‘알리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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