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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9

자치통감 19

(남북조 수(隋)시대)

사마광 (지은이), 권중달 (옮긴이)
도서출판 삼화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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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9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치통감 19 (남북조 수(隋)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92490191
· 쪽수 : 639쪽
· 출판일 : 2008-06-27

책 소개

자치통감19는 자치통감의 원문 권177부터 권184까지의 8권의 수기(隋紀)를 묶은 것으로 위진·남북조시대를 재통일한 시대를 다룬다. 수 문제가 통일을 이룩한 다음에 문제와 그를 잇는 양제의 고구려 원정과 이에 따른 통치력의 약화는 곧바로 왕조를 당(唐)의 이연에게 내주게 되는데, 그 직전까지의 내용을 서술한다.

목차

권177 수기 1 진(陳)과 수(隋)왕조의 교체 13
양자강을 건넌 하약필과 진(陳)의 멸망 15
승리한 장수들과 통일 후의 여러 조치들 31
아악의 정리와 음악의 통일 46
수 문제 양견(楊堅)의 한계 59

권178 수기 2 대외 경략에 나선 수 문제 71
물건이 쌓인 부고와 궁궐의 건축 73
굶주린 백성을 직접 인솔한 수 문제 85
엄형과 조작趙綽의 법치, 그리고 고구려 100
돌궐과의 전투, 그리고 시기를 받고 몰락한 고경高? 116

권179 수기 3 태자가 된 용의주도한 양광 131
진왕秦王 양준의 죽음 133
황후의 눈에 난 태자, 진왕 양광의 음모 138
태자의 폐위에 앞장선 양소·이강·사만세 147
아첨하는 신하와 변방의 소란, 황후의 죽음 163
몰락하는 양소·무도한 연영, 그리고 벼슬 거절한 왕통 176

권180 수기 4 등극하여 사치에 빠진 양제 189
황제에 오른 양광과 한왕 양량의 반란 191
반란을 일게 하였던 고조의 정책 204
궁궐을 짓고 운하를 파는 양제 212
호화스런 의장행렬 속에서 형제와 조카를 죽인 양제 221
사치에 빠졌지만 돌궐까지 간 양제 236

권181 수기 5 양제의 대토목공사와 고구려 원정 249
유람에 빠진 양제와 방종한 그 아들 양간 251
수의 전성 시기 259
간언하는 사람을 미워한 양제 268
동·서돌궐간의 이간책과 산동에서 발생한 도적떼 279
양견의 고구려 대원정과 고구려의 을지문덕 291

권182 수기 6 원정 실패와 반란의 일반화 305
도적떼의 출현과 고구려 재원정 307
양현감의 반란과 회군하는 양제 313
수 양제의 고집과 반란의 일반화 334
3차 고구려 원정에서 회군하는 내호아 344
이씨를 기피하는 양제, 돌궐에게 포위된 양제 352

권183 수기 7 수왕조의 붕괴와 이연의 득세 367
반대를 무릅쓰고 강도로 가는 수 양제 369
발판을 만들어 가는 이밀李密 378
혼란 상황을 전혀 모르는 양제 387
이밀의 등장과 돌궐의 책봉을 받는 반란세력들 397
이세민의 설득으로 거사를 시작한 이연 411

권184 수기 8 공제를 세우고 전권을 쥔 이연 425
돌궐의 지원을 받고 이밀李密과 연합한 이연 427
관중關中으로 진출하는 이연李淵 439
기근과 사회 혼란 448
관중을 장악한 이연 456
적양을 죽인 이밀과 공제를 세운 이연 466
굴돌통을 항복시킨 이연과 이밀에게 패한 왕세충 474

저자소개

사마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송 때의 유명한 역사가로 자가 군실(君實)이고 호가 우수다. 섬주(陝州) 하현[夏縣, 지금의 산시성(山西省) 샤현] 속수향(涑水鄕) 출신이기 때문에 속수선생이라고도 하고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기 때문에 온공(溫公)이라고도 하며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자치통감(資治通鑑)≫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북송 진종(眞宗) 천희(天禧) 3년(1019)에 사마지(司馬池, 980∼1041)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재주가 뛰어나고 상황 판단이 빠를 뿐만 아니라 결단성도 있었다. 인종(仁宗) 보원(寶元) 원년(1038)에 스무 살의 나이로 진사시에 급제해 벼슬길로 나아간 그는 인종 황우(皇祐) 3년(1051)에 관각교감(館閣校勘)을 맡았는데 이것은 경전과 역사를 좋아한 그에게 조정의 각종 전적을 자유로이 열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황우 5년(1053)에 사관검토(史館檢討)라는 사관(史官)의 직책을 맡음으로써 더욱더 역사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신종(神宗) 때에 이르러 왕안석(王安石)이 신법(新法)을 강행하자 그는 이에 반대하다가 마침내 낙양(洛陽)으로 내려가 은거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때 그는 294권이나 되는 거질의 역사책 ≪자치통감≫을 저술했다. 원풍(元豊) 8년(1085)에 신종이 세상을 떠나고 열 살짜리 아들 철종(哲宗)이 즉위하자 섭정이 된 선인태후(宣仁太后)가 신법을 싫어한 나머지 구법파의 영수인 사마광을 불러들여 재상으로 삼았다. 그러자 사마광은 신법파 인사들을 모조리 조정에서 몰아내고 그들이 제정한 신법을 하나씩 하나씩 모두 폐기해 버렸다. 그러나 조정으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원우(元祐) 원년(1086) 10월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자치통감≫ 이외에 ≪온국문정사마공문집≫·≪계고록(稽古錄)≫·≪속수기문(涑水記聞)≫·≪절운지장도(切韻指掌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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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중국 근세사상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은 후에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자치통감이 한국과 중국의 학술에 끼친 영향’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중국사강의를 전담하였으며 2006년에 정년퇴임하고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2015년 6월에 대만의 중화문화총회는 ‘자치통감을 번역하고, 중국역사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서 문화공로상을 수여하였다. 저자는 역사지식의 대중화를 위하여 1997년부터 《자치통감》을 한국어로 번역하기 시작하여 2010년 《권중달 역주 자치통감》과 그 해설서 《자치통감전》을 완간하였고, 대중들의 역사적 시각을 제고하기 위해 자치통감 관련 서적을 꾸준히 집필·출간하였다. 현재는 《속자치통감》을 번역·출간하는데 힘쓰고 있다. 홈페이지 www.tongg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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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황상이 황후와 더불어 일찍이 양광의 집에 행차하니 양광은 미희(美姬)들을 모두 다른 방에 가려서 숨기고, 오직 늙고 추한 사람만 남겨두고 무늬가 없는 비단옷을 입고서 좌우에서 시중들도록 하고, 병풍과 휘장은 합사로 짠 흰 비단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고의로 악기의 줄을 끊고 먼지는 털어서 없애지 못하도록 시켰다. 황상이 그것을 보고 음악과 여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겼으며, 궁궐로 돌아와서 시중드는 신하에게 말하고 속으로 아주 기뻐하니, 시중드는 신하들은 모두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칭찬하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그를 총애하는 것이 다른 아들과 특별히 달랐다. (140쪽, '태자가 된 용의주도한 양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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