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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의 농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9249061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3-09-0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9249061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3-09-09
책 소개
캐나다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북미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마가렛 로렌스의 대표작. 폴 뉴먼 감독의 영화 [레이첼, 레이첼]로도 만들어져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과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후보에 오를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책이다.
책속에서
“저요! 산책 나갔어요, 선생님!”
“저는 오빠랑 나가서 갯버들 백만 개도 더 봤어요!”
계집아이들, 선생님께 잘 보이려고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짓말인 줄도 모르는 신기한 족속들이다. 정말로 교외로 나갔던 아이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내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대답할 뿐이다. 그래도 남자아이들에 비해서 여자아이들을 대할 때가 더 편하다. 남자아이들은 지들도 남자라고 조그만 것들이 벌써부터 사람을 놀리기 시작한다.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동생으로 태어난 것이다. 아니다. 떠났다가 다시 고향에 돌아온 내 잘못이다. 사람은 맺고 끊음이 분명해야 한다. 떠난다고 말했으면 돌아오라는 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6개월 전쯤 헥터 조나스를 만나러 1층으로 찾아온 세일즈맨 중 하나가 내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나는 등신같이 거기에 응했다. 리갈 카페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저녁 내내 아는 사람 중 누가 나를 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과, 그가 시체방부처리제를 파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물론 어느 누군가는 그걸 팔아야 하겠지. 그렇지만 그가 나에게 뼈대가 좋다는 말을 했을 때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자기가 무슨 고대 이집트 파라오를 매장한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사람의 속속들이를 다 안다는 말인가. 내 뼈대가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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