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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해피엔딩보다 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5851030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5-12-2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5851030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5-12-21
책 소개
사랑하는 사람들의 예민한 감각과 사랑하는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내는 작가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의 첫 번째 소설이다. 문학에서는 평이한 주제인 사랑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어 진심 어린 관계를 찾아보기 힘든 이 시대에 사랑과 헌신이란 무엇인지를 자문하게 하는 소설이다.
목차
1부
2부
책속에서
구급차 문 앞에 닿아서야 내가 거기까지 뛰어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문을 두드린다. 창문이 높아 손이 닿지 않아서 뛰어올라 두드린다. 프루티 페블스가 발에 밟혀 부서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높이 뛰었다가 착지할 때마다 도로 위에서 시리얼이 갈린다. 수백만 조각으로 갈린다.
온 세상이 빙빙 돌기 시작한다. 맥박 소리만 선명하고 경찰관 말이 들리지 않는다.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이런 나쁜 일은 오만한 사람에게나 일어나는 줄 알았다. 나 같은 사람,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잘 알고 하늘에 계신 분의 권한을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일어났다.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세상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면 뭘 먹겠어? 건강이나 가격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아무거나 먹을 수 있다면 말이야.” 평소라면 빅맥을 먹고 싶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빅맥은 언제라도 환영이다. 맥도널드에서 나오는 가장 큰 사이즈 감자튀김까지 곁들여서. 그런 다음 리세스 땅콩버터 초콜릿을 잔뜩 쌓아놓고 먹어야지. 나는 비싼 요리가 좋다고 생각한 적 없을 정도로 입맛이 소박하다. 감자튀김이나 콜라라면 몰라도 초밥이나 고급 화이트와인을 먹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하지만 지금 내게 빅맥은 사무용품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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