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92555944
· 쪽수 : 26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엮은이의 글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모두 특별한 아이들
아름다운 가르침
반드시 오는 빛나는 순간
다시 눈뜬 세상
립스틱이 가르쳐준 것
고마워, 제이콥!
꼬마숙녀가 만들어낸 놀라운 순간
아주 특별한 배달물
“나도 길을 잃은 적이 있거든요.”
필요한 건 오직 약간의 격려와 사랑뿐
선생님, 저것 좀 봐요!
착한 어린이, 케빈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
꼬깃꼬깃한 편지
키다리 소년의 용기
가슴 벅찬 귀환
“이 비둘기도 다시 태어날까요?”
놀라고, 기쁘고, 가슴 뭉클한 헌사
고통을 견디게 해준 서정시
아무 걱정 없습니다
늘 새로운 오솔길
영혼의 수호자
기억에 남을 밤
러셀이라는 이름의 별
나는 미래를 움직인다
해낼 줄 알았어!
뒤늦게 나타난 선생님
보살핀다는 것의 의미
보이지 않는 특별한 선물
좀더 잘해봐!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 삶
유연하게, 기꺼이
서른여섯 번의 감동
아홉 달간의 오디세이
인생을 바꾸는 직업
옮긴이의 글
책속에서
카를라는 내가 학생들의 배움을 장려한다는 명분으로 자기가 가진 신성불가침한 헌법상의 권리를 짓밟았다고 대들었다. 아마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카를라가 학교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카를라는 자신이 법이나 논리르 따지기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제나와 카를라는 공히 교실에서 미용사업을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나는 카를라와 제나의 문제는 나 혼자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것은 교장선생님에게 말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더 높은 권력에 의탁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 본문 59쪽에서
올해 새로 발령을 받아온 신입교사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이제 교직생활을 접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나는 지금 내가 얼마나 구세대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다. 나는 아직도 그룹별 수업보다는 전체 수업을 더 좋아한다. 수업시간에 쓰는 작문 예시문도 가벼운 서정시보다는 오래된 고전에서 따온 것들이다. 나는 아직도 붉은 펜으로 시험지를 채점한다. - 본문 18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