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디자인하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디자인 경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디자인센터와 스페인디자인혁신에이전시 등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인 기관에서 경력을 쌓았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제니아빌라다스디자인경영컨설팅사무소를 설립하고 기업, 디자이너, 공공 기관에 디자인 전반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2000년부터 디자인경영연구소 자문 위원을 지내면서 디자인 경영을 주제로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스페인 국내는 물론 국제 디자인 행사에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서비스 디자인하라(Design at Your Service)』 등이 있다.

도시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노클〉을 창간호부터 약 15년 동안 탐독해왔다. 이는 도심에서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도쿄, 싱가포르, 상하이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동네의 매력을 발견하고 나서야 스스로 ‘서울촌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래마을, 반포동, 창신동, 망원동, 이화동, 만리동, 논현동, 통의동 등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 동네만의 매력을 읽고 해석하는 취미를 갖게 되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도시 곳곳을 경험하며 우리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도심 속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들’을 찾아내 기록하면서 지인 및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즐거움이다. 현재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교수, UDS코리아 자문교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상업공간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맘스터치 브랜드 리뉴얼 및 혁신매장 리뉴얼 디자인을 진행했다. 폴인 〈밀레니얼의 도시〉 컨퍼런스 총괄기획을 맡았고, 〈모노클시티가이드: 서울편〉의 에디터로 참여한 바 있다. 얀겔의 《인간을 위한 도시 만들기》, 《중국풍, CHINA CHIC》,《기획은 패턴이다》 등 다수 서적의 번역과 감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