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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꾸는 공간기획

도시를 바꾸는 공간기획

(내 일에 필요한 소스를 전합니다)

이원제 (지은이)
북스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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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꾸는 공간기획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시를 바꾸는 공간기획 (내 일에 필요한 소스를 전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21130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6-29

책 소개

쏘스 시리즈 4권. 동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며 지역과 도시의 변화에 앞장서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공간의 스토리를 전한다. 저자는 그 공간만의 맥락과 콘텐츠로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공간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동네가 도시를 바꾼다.

동네와 집이 만나는 접점, 중간주거 프로젝트
“제3의 공간 역할을 하는 집들이 모이면 또 다른 형태의 도시가 되지 않을까요.

목재상이 모이는 동네의 변신, 편집숍 카시카
“백 명 중에 한 명이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경계 없는 영감의 공간, 인천 가좌동 코스모40
“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동네의 풍경을 바꿔주고 싶었어요.”

거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 시모키타자와의 보너스 트랙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CD의 보너스 트랙 같은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동네와 지역의 맥락을 담은 스테이를 디자인하다, 지랩
“지역민의 삶을 존중하고, 그에 녹아들기 위한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니혼바시 하마초의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주민들이 살기에 좋고, 일하기 좋다고 느끼는 장소를 만들고 싶어요.”

기존의 것에 새것을 더하여 ‘수익’을 내는 공간을 만들다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가진 가게가 모여 동네를 바꾸어갑니다.”

다이칸야마의 어반 빌리지, 힐사이드 테라스
“우리에게는, 도시 생활을 풍부하게 만드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에필로그. 도시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서
인터뷰이 소개

저자소개

이원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시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노클〉을 창간호부터 약 15년 동안 탐독해왔다. 이는 도심에서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도쿄, 싱가포르, 상하이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동네의 매력을 발견하고 나서야 스스로 ‘서울촌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래마을, 반포동, 창신동, 망원동, 이화동, 만리동, 논현동, 통의동 등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 동네만의 매력을 읽고 해석하는 취미를 갖게 되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도시 곳곳을 경험하며 우리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도심 속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들’을 찾아내 기록하면서 지인 및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즐거움이다. 현재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교수, UDS코리아 자문교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상업공간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맘스터치 브랜드 리뉴얼 및 혁신매장 리뉴얼 디자인을 진행했다. 폴인 〈밀레니얼의 도시〉 컨퍼런스 총괄기획을 맡았고, 〈모노클시티가이드: 서울편〉의 에디터로 참여한 바 있다. 얀겔의 《인간을 위한 도시 만들기》, 《중국풍, CHINA CHIC》,《기획은 패턴이다》 등 다수 서적의 번역과 감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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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간주거 프로젝트 건물들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이점이라면 1층은 모두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1층은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그가 추구하는 동네 커뮤니티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편하게 드나드는 이유는 풍년빌라나 여인숙의 1층이 카페인 점도 있지만 좀 더 근본적인 것은 신발을 신기 때문이다. 해방촌 해방구의 1층은 카페가 아닌데도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방이 되었다. 주인이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고 사람을 환대하는 성격인 이유도 있지만, 그냥 가게처럼 신발을 신은 채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1980년대 이전만 해도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슈퍼마켓 앞에 놓인 평상이 이런 역할을 했다. 지금은 편의점 앞 파라솔 테이블이 그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 도로에 있는 편의점과 그야말로 주택가 속에 있는 ‘집’은 분명히 동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다르다. 아무래도 후자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모일 수 있을 것이다. 편의점과 옆집은 다르기 때문이다.
- ‘동네와 집이 만나는 접점, 중간주거 프로젝트’ 중에서.


시모키타자와 개발 계획 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코 보너스 트랙이다. 보너스 트랙은 2020년 4월 오픈한 복합 시설로 음식점이나 잡화점, 주거 병설의 점포를 중심으로 코워킹 스페이스와 공유 키친, 이벤트 광장이나 갤러리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참여형 공간’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의 오래된 전통주거 양식으로 여러 세대가 나란히 이어져 외벽을 공유하는 나가야 형식을 빌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2층에는 1층 상점의 주인이 살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상가주택으로 일본의 상점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물이지만, 지금은 상점가가 쇠퇴하면서 일본 내에서도 많이 사라진 상황이다. 그러나 보너스 트랙에서는 점포와 주택이 함께 있는 건축물을 되살리면서, 젊은이들을 위해 직장과 주거가 함께 있는 새로운 직주일치를 추구했다. 1층에는 가게가 있고, 주인이 2층에서 살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이곳이 단순히 방문객이 오는 동네가 아닌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영업종료’ 표지판이 문에 걸린 후에도 이 지역의 일상은 계속된다.
- ‘거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 시모키타자와의 보너스 트랙’ 중에서.


제주도의 경우 처음 스테이를 만들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스테이를 만들 때부터, 제주도라는 지역에 대한 고민과 이해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해치지 않고 맥락을 지켜가며 공간을 만들자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 원칙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어요. 스테이가 생긴다고 지역에 큰 변화가 생긴다거나 지역의 어떤 변화가 스테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조천의 스테이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서울의 서촌 역시 마을의 역사와 특성이 뚜렷한 동네예요. 오래된 한옥을 고쳐 만든 작은 스테이들이 하나둘 모여 이제 다섯 개가 되었죠. 지랩과 스테이폴리오의 사무실이 있는 동네라 아침에 출근하고,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저녁을 먹는 삶의 공간에서 다양한 마을 주민을 만나요. 서촌도 워낙 커뮤니티가 단단한 동네다 보니, 서촌에서 생활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그 커뮤니티에 녹아들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죠. 이제 이들은 스테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이어져, ‘마을호텔’이라는 이름으로 한걸음 나아가려는 순간에 있습니다. - ‘동네와 지역의 맥락을 담은 스테이를 디자인하다, 지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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