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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지은이)
이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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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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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공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265409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9-01-10

책 소개

공감을 전문적으로 다루면서도 동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펼친다. 공감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어떤 식으로 표현되며 활용되는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공감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및 우화, 예화를 통해 부드럽게 풀어간다.

목차

1장 공감은 어떻게 생기나?

2장 공감은 어떻게 나타나나?
1) 동작으로 나타난다
2) 느낌으로 나타난다
3) 이해로 나타난다
4) 행동으로 나타난다

3장 사람들은 공감을 어떻게 활용했나?
1) 공감적 반응을 보이는 자연 현상
2)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공감
3) 예술과 문학작품에서 활용하는 공감
4) 고전에서 찾아보는 공감
5) 상담에서 활용하는 공감

4장 공감 능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나?
1) 마음 비우기
2) 자연과 하나 되기
3) 자기와 공감하기
4) 상상으로 공감하기
5) 비디오로 공감 연습하기
6) 핵심 용어와 낱말 이해하기
7) 고유 논리 이해하기
8) 근본 욕구와 성장 동기 찾기
9) 습관 언어 활용하기
10) 감각 언어 통로 활용하기

5장 공감을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
1) 기본수준의 공감
2) 심화수준의 공감

저자소개

박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학사, 석사, 박사)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상담실 책임연구원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상담학과 객원교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상담학과(ECPS) 객원교수 현재 청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교수 *저서 공감(이너북스, 2009) 현명한 아버지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가야북스, 2008) 마시멜로 이야기에 열광하는 불행한 영혼들을 위하여(이너북스, 2008) 한국 문화와 상담(공저, 학지사, 2008) 고전에서 상담 지식 추출하기(학지사, 2008) 황희처럼 듣고 서희처럼 말하라(이너북스, 2007) 동화로 열어가는 상담이야기(학지사, 2007)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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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자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엄마’ 하면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다양했습니다. 따뜻한, 푸근한, 부드러운, 안기고 싶은, 편안한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학생들이 가장 많았지만 잔소리, 쌀쌀맞은, 불편한, 차가운, 무서운, 신경질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학생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원망스런,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멀리 도망가고 싶은 등 아주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필자는 엄마가 다 같은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엄마’라는 같은 말로 불리기는 하지만 우리들 마음 하나하나에 새겨진 엄마의 모습은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자신도 모르게 저 사람의 엄마와 나의 엄마가 똑같다는 가정을 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엄마가 화제의 중심이 될 때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먼저 물어보세요. 말하는 이에게 엄마가 어떤 분인지, 엄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엄마에 대하여 어떤 개인적인 의미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앞의 예화에서 광대가 공주에게 하듯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게 생겼고 우리의 경험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므로 같은 낱말을 쓰더라도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마치 우리가 모두 같은 것처럼 ‘나’로 미루어 ‘너’를 다 알 수 있다는 듯 아는 체하고 넘어가는 게 보통 우리들이 사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온갖 오해와 갈등이 싹트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쓰는 낱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작업에 에너지를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사람들이 전개하는 논리에는 나름대로의 개성이 들어 있습니다. 타고난 천성이 다를 뿐 아니라 경험하며 성장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사고를 진행하는 방식에 커다란 개인차가 나타납니다. 사실이 그런데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지냅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이 자신과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발견하면 이상하고 생뚱맞게 여깁니다. 앞에 이야기한 낱말과 상황이 똑같지요?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과 유사하게 생각할 거라는 검증되지 않은 가정이 사실상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실에 있습니다. 관계가 시작될 때부터 ‘서로 다르다’는 인식이 깔려 있으면 상대방이 전개하는 논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서로 같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면 상대방이 자기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이상스럽게 여겨지고 그를 자신과 같아지도록 만들기 위해 ‘억지’를 쓰게 됩니다. 바로 이 점이 공감적 이해와 사뭇 다릅니다. 공감적 이해는 ‘나와 같아지라’고 상대방을 몰아가지 않고 상대방이 전개하는 논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충실히 따라가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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