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문화/예술/인물
· ISBN : 978899291737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3-12-20
책 소개
목차
1. 캡틴의 모자
2. 크리스마스 아이
1. 부모님이 너무 많다?...22
2. 선생님도 너무 많다?...28
3. 에멀린의 금발 머리
1. “오늘은 백점이야!”?...37
2. 잡혀간 에멀린?...40
3. 노예가 된 에멀린?...45
4. 에멀린을 찾아서?...48
5. 한밤중의 비명?...55
6. 무서운 이야기는 이제 그만?...59
4. 동물 길들이기
1. “인형을 주지 마세요!”?...62
2. 동물 친구가 그렇게 많다니!?...64
3. 패치를 도와줄 수 있을까?...68
4. 어린 의사?...71
5. 이사
1. 새집에 온 손님들?...76
2. 점심시간에 놀기?...79
3. 거머리?...84
6. 수줍음을 타는 소녀
1. 기숙사 학교로!?...88
2. 마차 타고 가는 길?...96
7. 기숙사 학교
1. 친구들 사귀기?...101
2. 대답 좀 해, 클라라?...105
3. 금팔찌?...108
4. 처벌?...113
8. 모두들 깜짝 놀라다
1. 다시 집으로?...119
2. 급작스런 사고?...122
3. 갑자기 변한 클라라?...126
4. 힘을 얻은 클라라?...129
9. 거머리 간호사, 거머리 의사
10. 두 명의 클라라
1. 오빠가 걱정하면 안된다?...138
2. 옥스포드 고등학교?...143
11. 천연두!
1. 집안에 갇히다?...147
2. 클라라의 환자?...153
3. 클라라의 계획?...157
12. 새로 온 선생님
1. 말썽꾸러기들?...161
2. 작지만 꾀많은 선생님?...166
13. 도망친 노예 도와주기
1. 창문에서 얼굴이?...172
2. 노예 감추기?...175
3. 노예가 들키면 어쩌나?...179
4. 남을 돕기 위해서라면 ?...183
14. 미국에서 유명한 여자
1. 전방에서 일한 간호사?...188
2. 미국 적십자사 회장?...199
리뷰
책속에서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는 클라라가 있는 방마다 졸졸 따라다녔다. 클라라가 마당에 나오면 개가 쫓아 왔고, 암탉과 수탉, 칠면조, 오리 가족과 거위 가족이 클라라의 뒤를 따라왔다.
풀밭에서는 송아지와 망아지가 클라라의 애완동물이었다. 그것들은 클라라가 풀밭에 나올 때마다 달려와서 그녀를 맞아 주었다.
클라라는 동물들이 모두 자기에게 말을 한다고 여겼다. 특히 암탉, 수탉, 오리와 칠면조는 벌레를 발견할 때마다 그녀에게 소리를 질러 자신들이 얼마나 영리한지를 자랑한다고 생각했다. 클라라는 그들이 내는 소리가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망아지는 나에게 자기가 얼마나 잘 달리는지를 보여줘. 내 앞에서 자랑하는 거야.” 그녀가 샐리에게 말했다.
“송아지는 뭘 자랑했니?”
“아직 모르겠어. 조금 더 두고 봐야지.”
“클라라, 예쁜 동물들이라면 나도 쓰다듬어 주고 싶은데.” 샐리가 말했다. “저 징그러운 칠면조는 도저히 만질 수가 없어. 얼굴이 꼭 화난 것 같아. 그렇지 않니?”
“쓰다듬어 주면 얼마나 좋아한다구!” 클라라가 말했다. “꽉 무는 거북이도 쓰다듬어 주면 좋아해.”
“뭐라구! 꽉 무는 거북이를 애완용으로 삼았다구?” 샐리가 놀라서 소리쳤다.
“그럼! 내가 가까이 가면 쓰다듬어 달라고 고개를 쑥 내미는걸.”
“그러다가 언젠가는 네 손가락을 물어 버릴 거야.” 샐리가 경고를 했다. “한번 물면 놔주지도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나도 알아.” 클라라가 말했다. “데이비드 오빠가 그러는데, 절대 놔주지를 않아서 죽여야 할 때도 있대.
클라라가 마당에 나오면 개가 쫓아 왔고, 암탉과 수탉, 칠면조,
지만 내 거북이는 달라.”
“어떻게 해서 그걸 쓰다듬게 됐어?” 샐리가 물었다.
“처음에는 건드리지 않고 이야기만 했어. 그러다가 이제 나를 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지.”
샐리가 마음씨 고운 어린 여동생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네 목소리가 그것들을 길들이는 것 같아, 클라라.”
오리 가족과 거위 가족이 클라라의 뒤를 따라왔다.
그녀가 말했다. “네 목소리가 너무나 곱고 상냥해서, 동물들이 마음을 놓는 거야.”
“내가 자기들을 사랑한다는 걸 아는 것 같아.” 클라라가 말했다.
“네 목소리를 들으면 금방 알 수 있지!” 샐리가 말했다.
“얘들아, 얼른 와 봐! 패치가 심하게 다쳤어.” 갑자기 헛간에서 데이비드가 그들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