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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생활동화 : 참 잘했어요

잠언생활동화 : 참 잘했어요

밀드레드 A. 마틴 (지은이), 오소희 (옮긴이)
리빙북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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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생활동화 : 참 잘했어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잠언생활동화 : 참 잘했어요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8899291742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4-12-05

책 소개

신실한 미국의 홈스쿨 가정에서 끊임없이 사랑받는 잠언 생활동화. 밀러네 아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건하게 사는 메노나이트 가정의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서 우리는 성경의 잠언에서 가르쳐주는 중요한 25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다.

목차

1. 사리분별
2. 비뚤어진 말
3. 개미를 보아라
4.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리
5. 말이 많으면
6. 이에는 식초, 눈에는 연기
7. 두루 다니며 말을 옮기는 사람
8. 나누어 주는 자
9. 의인의 짐승
10. 진실된 입술
11. 미련한 자와 사귀면
12. 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
13. 피난처
14. 부드러운 대답
15. 1등상을 받으려다가
16. 때에 맞는 말
17. 용사보다 나은 자
18. 형제간의 사랑
19. 미련한 자가 당하는 부끄러움
20. 죄인을 부러워하는 것
21. 개의 귀를 잡는 자
22. 내일 일을 자랑 마라
23. 죄를 고백하는 자
24. 채찍과 꾸지람
25.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

저자소개

밀드레드 A. 마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밀드레드 마틴의 아버지는 카톨릭 가정에서 자라났으나 20대 초반 신약성경을 읽고 나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경건한 메노나이트교에 가담했다. 메노나이트는 카톨릭에 저항했던 재침례파의 한 종파로서 16-18세기에 유럽에서 종교적 박해를 피해서 다수가 미국으로 건너왔다. 메노나이트 교도들은 신약성경의 말씀을 날마다 실제로 적용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로서 근면과 검약을 신조로 삼고, 물질적 사치와 향락을 거부하는 신실한 기독교인들이다. 저자는 여러나라에 옮겨다니며 성장했으며, 중미에 있는 벨리즈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잠언생활동화 시리즈는 실제 사건들을 소재로 성경의 교훈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이야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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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살면서 두 자녀를 홈스쿨하는 동안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 소설 형식으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는 리빙북(살아있는 책)의 유익함을 체험을 통해 발견했다. 그 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전통적인 가치관과 도덕 수준이 높은 과거의 책들을 발굴하고, 이야기 형식를 통해 역사와 과학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리빙북들을 한국에 소개,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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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티미오빠, 이것 봐!" 그녀는 자랑스럽게 환성을 질렀다. "내가 블록 탑을 높이 쌓았어! 블록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개야!"
티미는 막 사용하려던 블록을 내려놓고 로라의 블록 탑을 보려고 돌아앉았다. 그러나 그가 막 돌아앉으려 할 때, 그의 소매가 위태로운 블록 탑의 꼭대기를 살짝 스쳤다. 그러자 블록 탑이 와르르 무너져버렸고, 로라는 울음을 터트렸다. "티미오빠는 나빠!" 로라가 소리쳤다. 그녀는 파란색 눈에 노기[화가 난 기색]를 띄운 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씩씩거렸다. 로라는 통통한 주먹을 불끈 쥐고 금세라도 오빠를 두들겨줄 태세였다. 티미가 재빨리 달아나지 않으면 맞을 상황이었다!
로라의 주먹을 피해서 쏜살같이 달아나며 티미가 말했다. "로라, 미안해! 내가 무너뜨리려고 그런 게 아니야. 내가 더 높은 블록 탑 쌓아줄게. 블록 열 개로 된 탑 말이야!"
그러자 로라의 얼굴에서는 금세 노기가 가라앉으며, 마룻바닥에 철썩 주저앉았다. "좋아, 오빠! 블록 열 개 쌓아줘!" 로라가 기대에 찬 음성으로 말했다.
티미가 싸움을 모면한 바로 그 순간 어머니가 부엌에서 거실로 왔다. 어머니는 티미가 자신이 약속한 블록 탑을 조용히 쌓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블록 열 개를 다 쌓자 어머니는 감탄하였다. 그리고 두 아이를 불러 소파에 앉혔다.
"티미!" 어머니는 사랑이 담긴 눈빛으로 말했다. "너는 충돌을 피하고 평화를 가져오는 아주 지혜로운 아이로구나. 성경에 보면 부드러운 대답이 분노[화]를 쉬게 한다고 하였는데, 네가 바로 그렇게 했구나. 너는 로라의 분노를 쉬게 하였고, 너희 둘 다 못된 싸움을 하지 않게 되었지.
"하지만 로라, 너는 그렇게 화를 내서는 안 된다. 너는 이제 세 살이니까, 큰 아이가 되었어. 너는 자신을 다스리고 그렇게 쉽게 화를 내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날 저녁 아버지가 제일 처음 읽은 구절은 잠언 15장 1절이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티미는 그 구절을 기억하고는 눈을 반짝였다. 그는 어머니를 보고 미소를 지었고, 어머니도 그에게 미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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