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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2934701
· 쪽수 : 640쪽
· 출판일 : 2015-11-05
책 소개
목차
제1부 사회윤리학을 향한 숭고한 광기
숭고한 광기(Sublime Madness)
훈련과 존경
말대꾸
배신의 악
아인슈타인의 고민
제창(Unison)이 아니라 합창(Chorus)을
희망의 인간 (Homo sperans)
당신은 예술가다
합리성이 통하는 사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실천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소유형 인간, 존재형 인간
직업의 보람과 가치관
행복한 삶의 비결
청년문화
근본적 변화
세계운명을 나누어지는 여성
청년의 3대 정신
새시대의 기독청년상
잘못된 가치관의 위험성
가치지향적인 삶
교수 노트
제2부 사회윤리학적 교회의 책임과 역할
아, 잃어버린 세대여!
거듭남의 사회적 의미
믿음이 먼저냐, 아는 게 먼저냐?
더불어 사는 교회 - 교회의 Partnership
교회의 참된 세상성(Echte Weltlichkeit)
변혁적 리더십 (Do thing right에서 Do the right thing으로)
유토피아의 기독교적 적용 - 근사적 실현주의 (Approximationism)
기독교윤리학의 독창성
신앙과 존재방식의 변혁
미시적 신앙과 거시적 신앙
교회는 사회혁신의 요람
교회의 3가지 책임
기독교 현실주의를 소개함
기독교인의 3대 가치관
성스러운 낭비
신뢰와 신앙
지도력이란 무엇인가
삶과 종교
교회와 폭력의 문제
대인격적 능력(Inter Personal Intelligence)의 중요성
공동체의 실현과 교회공동체
나의 지적(知的) 편력
고범서 박사와의 대담 - 크리스챤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제3부 사회윤리학적 현실 진단
도시화와 실향민
전후 한국의 모랄
부정의 부정의 철학
고위층 팔아도 통하지 않는 사회
이성이 통하는 사회
인격형성은 어린이 교육에서부터
교육자는 세상의 빛이다
교육과 교권
한국교회에 미친 프래그마티즘의 영향
기술사회와 한국사회의 위치
사회변천과 인간생활
사회생활의 슬기
사회발전과 사회단체의 역할
그리스도안의 새인간 새사회
한국사상의 현대적 과제
나의 20년 지병 극복기(記)
제4부 사회윤리학적 실천론
이 시대의 그리스도
크리스챤과 정치적 선택
후기 산업사회의 새로운 가치관
사회 질서의 재정립을 위한 접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예언자의 입장에서 본 기술문명
민주주의와 화해
인권에 대한 사회윤리적 접근
4.19혁명의 계승
보수와 급진을 넘어서
기독교와 노사문제
정치와 민의
주인의식 실천의 길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윤리
현대사회의 사회윤리
공동체 윤리
2000년대를 향한 병원상
변혁기 사회의 의료윤리
종교와 중등교육
고속변화 시대의 대학교육
21세기 민족국운을 여는 길
삶 죽음 운명 서평
신도의 공동생활 서평
저자소개
책속에서
삶 · 죽음 · 운명 (平信徒神學叢書 2卷)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생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각자의 자각적 결단이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현대의 크리스천은 뚜렷한 기독교의 기식아래 시대의 앞장에 서서 현실적인 제문제와 정면으로부터 굳세게 대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내실 때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셨다. 현대의 크리스천이야말로 비둘기 같은 순결함과 동시에 뱀 같은 지혜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하겠다. 이제 우리는 신학은 교직자의 전유물이요 일반신도들은 교직자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소극적이고 한가한 생각을 버리고 신학을 연구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금번 기독교 서회에서 ‘평신도총서’를 냄으로써 평신도들에게 신학연구에 돛암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참말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다.
『평신도총서』 제2권은 R.L.쉰 著 『삶·죽음·운명』이 김관석목사님의 번역으로 나왔다. 우선 표제부터가 우리로 하여금 자기의 생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게 하는 데가 있다. 일상적 관심사에 매몰되어서 생의 의미와 근거와 운명에 대한 ‘궁극적 관심’(ultimate concern)을 결여하고 있는 것이 현대를 지배하고 있는 생의 태도이다. 정치문제, 경제문제, 애정문제 역시 인생의 관심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인생의 의미와 근거와 운명에 대한 관심을 결여할 때 우리의 생은 저하되고 피상화 되고 말 것이다. 흔희들 현대의 위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시대의 위기는 곧 인간의 위기이다. 이와 같은 生의 저하와 피상화야말로 현대의 모든 불행의 화근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 정치적 경제적 위기가 우리를 삼켜버릴 것만 같지만 그럴수록 우리에게는 生에 대한 성찰이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는 것이다. 인간의 존재자세를 드높이고 심화함으로써 인간의 본연한 존재자세를 확보하는 일이야 말로 현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참된 발판이 될 것이다. 인간의 본연한 자세의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는 일은 보다 높은 정치학과 보다 높은 경제학에 이바지 하는 일이다. 자기의 생을 한번 진지하게 재검토하고 깊이 성찰하고자 하는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삶·죽음·운명』을 일독하기를 권하여 마지않는다. 번역 역시 평이하고 간결 정확을 기했기 때문에 번역서적에 접할 때 흔히 느끼게 되는 어색한 감이나 불투명한 감을 느끼지 않고 아주 진지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