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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야수

숨겨진 야수

로테 하메르, 쇠렌 하메르 (지은이), 안미란 (옮긴이)
  |  
폴라북스(현대문학)
2012-01-07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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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야수

책 정보

· 제목 : 숨겨진 야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93094589
· 쪽수 : 576쪽

책 소개

'콘라드 시몬센 시리즈' 1권.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의와 질서의 딜레마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사회파 소설이다. 묵직한 주제를 다루지만, 그럴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을 성공적으로 피함으로써 오락물의 본분을 잃지 않은 작품이다. 수학교사와 간호사였던 작가 하메르 남매의 전문성 또한 본문에 녹아있어, 무거운 사회적 주제와 전문성, 오락성 사이에 균형을 잘 잡은 범죄소설을 탄생시켰다.

저자소개

로테 하메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테 하메르와 쇠렌 하메르는 덴마크의 남매 작가다. 전직 간호사와 초중등학교 수학교사였으며, 경찰 총경 콘라드 시몬센과 그의 팀이 활약하는 범죄 소설 시리즈로 덴마크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되었다. 2010년에 나온 이 시리즈의 첫 권 『숨겨진 야수』와 두 번째 권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1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세 번째 권인 『외로운 영혼 클럽』이 2011년에 덴마크에서 출간되었다. 두 사람은 2012년 현재 네 번째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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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 하메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테 하메르와 쇠렌 하메르는 덴마크의 남매 작가다. 전직 간호사와 초중등학교 수학교사였으며, 경찰 총경 콘라드 시몬센과 그의 팀이 활약하는 범죄 소설 시리즈로 덴마크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되었다. 2010년에 나온 이 시리즈의 첫 권 『숨겨진 야수』와 두 번째 권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1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세 번째 권인 『외로운 영혼 클럽』이 2011년에 덴마크에서 출간되었다. 두 사람은 2012년 현재 네 번째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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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독일 킬 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전공으로 스칸디나비아 어문학과 네덜란드어문학을 공부했다. 주로 영어와 독일어로 된 전공 서적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토베 얀손의 《여름의 책》, 외스트뷔 자매의 《해마를 찾아서》 같은 스칸디나비아 언어권의 책들도 옮겼다. 현재 주한독일문화원에서 독일어 교육을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이 책을 옮기는 동안, 예전 홍콩의 독일문화원에서 연수를 진행했을 때 바닷가의 대관람차를 바라보기만 했던 아쉬운 마음이 내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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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녀는 공기 중의 냄새를 몇 번 맡았다.
“너 방귀 뀌었니?”
“아니야. 나 그 죽은 사람들이 싫어. 그 사람들 상처가 있어.”
소녀는 놀라서 벌떡 일어나 남동생을 끌며 체육관으로 향했다.
남자 다섯 명이 각각 천장에서 밧줄에 매달려 있었다. 나체로 소녀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속이 뒤집어지지?”
“응.”
소녀가 대답하며 문을 닫았다. 그러고 남동생을 팔로 안았다.
“이제 축구할 수 있어?”
“아니. 축구 못 해. 어른을 찾아야 돼.”


“개? 뭘 찾는 건가?”
“손 열 개를 찾습니다. 다른 것도 없는 게 있고요.”
“제길.”
“정말 욕이 절로 나오죠.”
“체육관에 들어가보았나?”
“아닙니다. 문간에 서있었어요. 그러니까, 두 번 갔지요. 말씀드린 것처럼, 첫 번에는 속이 불편해졌습니다. 우주복을 입고들 돌아다니더군요. SF영화처럼 보이지요. 저는 거의 숨도 못 쉬었지만 범죄 현장 오염에 대해 연설을 한바탕 들었죠. 누가 그랬을지 맞혀보세요. 이건 히스테리예요.”
“그런 일에 히스테리를 부리는 게 과학수사 책임자가 해야 할 일 아닌가. 엘방은?”


“자네는 바보야. 그따위 헛소리를 믿는 총경을 국가가 먹여 살리다니, 생각만 해도 한심하네. 부끄러운 줄 알고 양동이나 가지고 오게.”
“양동이는 뭐 하러요?”
“자네의 신참이 아직도 인간적인 반응을 통제하는 기술을 못 익혔으니까.”
경고는 너무 늦었다. 몇 초 후 파울리네 베르는 몸을 굽히고, 만약의 경우를 위해 손에 들고 있던 비닐봉지는 사용하지도 못하고 바닥에 토하고 말았다. 아르네 페더센은 더러워진 자신의 신발을 바라보더니 손수건을 꺼냈다. 흰 천연실크로 된 손수건이었고 아직 보송보송했다. 그가 간신히 한쪽 발을 들었을 때 백작 부인이 손수건을 낚아채더니 파울리네 베르에게 건넸다. 그녀는 감사하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더니 다시 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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