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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9311114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9-03-13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에 부치는 글
머리말
제1장 케인스 경제학의 기본 구조
1. 두 가지 불황관
대공황과 1990년대 장기 불황 | 공급불황과 수요불황 |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의 탄생과 전개 | 신고전파의 사고방식과 구조개혁 | 수요불황을 둘러싼 논쟁
2. 수요 부족의 메커니즘
수요의 구성요소 | 소비함수의 문제점 | 투자를 방해하는 것 | ‘물가와 임금의 경직성’의 작용
3. 정책 개입의 목적
케인스의 정책 제언 | 케인스 정책은 효율화 정책
제2장 실업과 수요 부족
1. 신고전파 경제학의 특징
신고전파 경제학의 한계 | 신고전파의 고용이론 | 비자발적 실업과 완전고용 | 임금과 고용량, 어느 쪽이 먼저인가 | 화폐임금과 실질임금의 역상관 | 로빈슨 크루소 경제
2. 저축과 투자의 불일치
경제활동 수준을 정하는 것 | 성공한 사람들이 지지하는 신고전파의 교의 | 저축과 투자의 인과관계 | 화폐 보유 욕망과 수요 부족
3. 소비함수와 승수효과
소비성향을 결정하는 객관적 요인 | 금융자산과 실물자본의 축적 | 장래의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저축 | 소비성향을 결정하는 주관적 요인 | 승수효과 | 공공사업을 권함 | 실업수당인가 공공사업인가 | 승수효과는 일어날 리 없다 | 국민경제 계산의 결함 | 적자공채와 승수효과 | 금 채굴이 가져오는 경기효과
제3장 이자와 화폐
1. 투자의 결정 요인
무엇이 투자를 결정하는가 | 장기 기대의 형성 | 정부 개입의 필요성
2. 무엇이 이자를 결정하는가
시간선호와 유동성선호 | 물가고정성의 두 가지 역할 | 명목이자율의 하한 | 유동성 함정 | 투자는 언젠가 소멸한다 | 이자생활자의 소멸
3. 화폐의 기본 성질과 불황
난해하고 불가해한 제17장 | 자기이자율과 밀가루 이자율 | 내구재의 자기이자율과 유동성 프리미엄 | 자기이자율의 다면성 | 자산 구성의 선택 | 소비의 이자율과 소비 저축 선택 | 화폐의 특수성 | 화폐경제란 무엇인가 | 1990년대 장기 불황기의 금융논쟁 | 자연이자율과 중립이자율 | 유동성 함정과 소비 부족
제4장 경기순환과 경제정책의 본 모습
1. 임금의 변동과 경기순환
화폐임금의 저하와 총수요 | 화폐량의 증가와 고용 | 신고전파와 케인스의 이분법 | 경기순환 | 순환은 일어나는가
2. 불황하의 경제정책
국가의 투자 장려 | 절약이 경제를 가난하게 만든다 | 유바리 시의 교훈 | 중상주의와 자유무역 | 국가의 개입과 소득 재분배
제5장 불황이론의 재구축
1. 무엇을 알았고 무엇이 남았는가
케인스 경제학의 특징 | 소비와 투자의 한계 | 신고전파로 짜 넣어진 케인스 이론 | 소비함수의 폐해 | 케인스 정책의 정치경제학적 측면
2. 새로운 불황이론
유동성선호와 소비 | 소비와 저축의 선택 | 총수요의 결정 메커니즘 | 실업 균형의 성질 | 생산효율화 | 물건의 매력과 호황 | 화폐에 대한 집착이 일으키는 경기후퇴 | 세대교체가 초래하는 경기순환 | 수요자극책의 의미 | 인플레이션 타깃론의 근거
3. 경기대책의 정치경제적 측면
재정지출의 목적 | 시장원리의 오해와 격차사회 | 결과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 | 현대 일본의 정치 구조 | 이익 유도에서 참된 효율주의로
후기
감수의 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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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이 저축을 하는 것은 소비를 줄이는 것이지 투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투자는 저축하기로 결정한 사람과는 전혀 별개로 기업에 의해 정해지므로, 금융자산의 축적과 실물자본의 축적이 일치한다는 필연성은 없다. 나아가 경제가 성장하여 실물자본을 축적해가면 점점 더 투자 기회가 줄어든다. 이것은 민간기업의 투자뿐만 아니라 정부에 의한 도로건설 등 인프라 정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사람들은 경제가 잘 풀리면 풀릴수록 실물자본보다 금융자산의 축적만 생각하게 되고 점점 더 불황이 일어나기 쉬워진다.(p.71)
케인스는 화폐를 보유하고 싶다는 욕망이 쇠퇴하지 않기 때문에 화폐의 유동성 프리미엄이 높게 지속되는 유동성 함정을 투자 부족과 결부시켰다. 사람들이 실물투자나 재고투자를 하기보다 화폐를 보유하고 싶다고 여기기 때문에 투자수요가 없어진다고 본 것이다. 한편, 소비에 대해서는 소비함수를 가정하고 투자 부족에 의해 소득이 내려가면 그것에 의해 소비도 감소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총수요가 부족하여 비자발적 실업이 발생한다. 실제로 케인스는 “소비성향을 부여하는 것으로서”라는 부대조건을 붙여 고용 부족의 메커니즘을 논하고 있다.(p.130)
투자의 회복에는 경제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며, 희망적인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확신을 회복해가면 유동성선호가 저하하기 때문에 자금이 투자 쪽으로 흐르고 총수요가 늘어 경기가 회복된다.(p.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