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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왕이다

내가 여왕이다

(대영제국의 황금기를 만든 빅토리아의 일생)

캐럴리 에릭슨 (지은이), 박미경 (옮긴이)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2011-04-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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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왕이다

책 정보

· 제목 : 내가 여왕이다 (대영제국의 황금기를 만든 빅토리아의 일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 ISBN : 9788993119305
· 쪽수 : 396쪽

책 소개

유럽의 태양, 번영의 상징이 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왕의 딸로 태어나지 않은 빅토리아 여왕은 어떤 과정을 거쳐 여왕이 되었고, 나라를 어떻게 통치했으며, 어떠한 일생을 살았을까? 드높은 지위와 명예, 애틋한 사랑과 다복한 가족 등 누구나 꿈꾸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빅토리아 여왕의 삶을 담아낸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1부 공주, 그 내면에서 커가는 작은 병사
1. 왕의 가난한 조카
2. 켄트 공작가의 변화
3. 개혁 법안 통과와 공주의 여행
4. 외로운 왕위 계승자

2부 품위 있고 자신감 넘치는 키 작은 거인
5. 윌리엄 4세에서 빅토리아 여왕으로
6. 키 작은 여왕의 발걸음
7. 앨버트와의 결혼과 왕실의 첫 아이
8. 번성하는 산업도시와 빈민촌의 확산

3부 세계를 이끄는 영국, 풍요의 시대
9. 무너지는 유럽의 왕국들
10. 영국 안의 두 나라, 이중적 자아
11. 보고되지 않은 진실
12. 아홉 아이의 어머니가 되다
13. 고결하고 온화한, 여왕의 부군 앨버트 공
14. 공작부인과 앨버트, 천사들과 함께 떠나다

4부 대영제국의 황금기, 지지 않는 태양
15. 위로받을 수 없는 슬픔
16. 여왕은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는다
17. 대대적인 정계 개편과 노련한 정치가
18.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19. 제국의 여왕, 빅토리아 대제

5부 여왕 빅토리아, 역사의 빛이 되다
20. 대영제국의 팽창주의, 여왕과 총리의 대립
21. 50년의 노력과 근심, 국민의 사랑
22. 인도의 낙원을 향한 꿈과 희망
23. 끔찍한 상실과 함께 한 세기가 저물다
24. 가장 빛나던 영국의 태양이 지다

저자소개

캐럴리 에릭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0년 이후 전기물 전업 작가로 다양한 작품을 펴내고 있다. 저명한 전기 작가이자 역사학자, 역사 소설가로 활동하며 역사 속의 강렬한 여성의 전기를 출판해 큰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앤 불린, 엘리자베스 1세, 메리 1세, 예카테리나 2세, 마리 앙투아네트, 빅토리아 여왕의 삶을 매력적인 전기로 완성했다. 저서로『위대한 캐서린 대제』,『마리 앙투아네트의 생애』,『보니 찰리 왕자』,『엘리자베스 1세』,『피의 메리』,『서구의 문명과 사회』,『중세 유럽의 기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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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심리치료연구소 출판사에서 심리치료와 관련한 책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블랙워터』, 『마리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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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빅토리아는 영국의 미래였다. 원클리프 남작부인은 처음 빅토리아를 보았을 때 “빅토리아 공주는 민주주의로부터 우리를 구해줄 사람이다. 공주가 더 나이를 먹어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나설 때면 인기를 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가끔씩 공작부인의 저녁 만찬에 초대된 원클리프 부인은 빅토리아를 볼 때마다 무척 기뻐했다. “나이에 비해 키가 작지만 빅토리아 공주는 아주 훌륭하게 자랐다. …… 아름답지는 않아도 얼굴이 예쁘장하고 기품 있으며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교양미가 가장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몸가짐을 보인다. 이전에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다.” 공주는 정중했으며 가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음악과 드로잉 레슨, 인형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어조는 우아하고 매혹적이었으며, 저녁식사를 끝내고 자리를 뜰 때 보이는 태도에도 원클리프 부인은 주목했다. 공주는 동석한 사람들이 그녀에게 존경을 표할 시간을 주기 위해 잠시 서서 기다렸고, 소피아 고모에게 키스한 뒤 “잇따라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무릎을 살짝 굽혀 인사하고는” 레젠과 함께 나갔다.


어떤 면에서 그 결혼은 빅토리아가 거의 기적처럼 감정의 균형을 찾게 된 계기였다. 얼마 전까지 계속되던 우울증과 변덕스러운 무료함은 사라졌다. 그녀는 사랑받고 있고 새롭게 태어났다고 느꼈다. 앨버트의 따뜻한 애정은 지난 세월 빅토리아가 “고통스럽게 견뎌온 모든 것을 보상해주었다.” 그녀는 여왕으로서 주어진 업무를 가뿐하게 해냈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은 듯했고 마음의 깊은 상처도 치료된 듯했다. 일상 언어로는 그녀의 열광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없었다. 신의 언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었다. “아! 천사 같은 앨버트에게 사랑받는 느낌은 인간의 언어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다!”


사상가와 철학하는 사람들은 왜 신이 그토록 풍요로운 삶을 허락하는데도 여전히 많은 이들은 결핍된 생활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었다. 소설가이자 정치가인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적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두 왕국을 통치한다. 한 나라는 부유하고 다른 한 나라는 지독히 가난하다”라고. 그 두 나라는 마치 “완전히 다른 행성,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듯 서로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지했다. 부자는 끼니마다 다양한 음식을 일곱 가지 코스로 즐기지만, 가난한 사람은 굳은 빵 한 조각으로 끼니를 때우며 비참한 생이 끝나기를 갈망했다. 주기적으로 콜레라가 런던을 비롯해 여러 도시를 휩쓸었고 심할 때는 수천의 목숨을 앗아갔다.1) 엄청난 수의 유아와 아이들이 사망했다. 실제로 장례 절차는 돈을 받고 대신 슬퍼해주는 겉치레, 장례용 마차 장식, 타조 깃털, 말안장에 늘어뜨린 천 등으로 빅토리아 시대의 독특한 생활상이 되었다. 장의사는 런던 거리에 식료품점이나 약국만큼 흔했다. 먼 친척의 죽음을 맞은 여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상복을 한 달 정도 입도록 해서, 늘 전체 인구의 대다수가 상복을 입고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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