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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방 일반
· ISBN : 9788964360279
· 쪽수 : 623쪽
책 소개
목차
저자의 글
3.31.04
머리말: 절호의 기회
1장 리틀 프린스-어린 왕자
2장 블랙워터의 시작
3장 블랙워터 이전의 팔루자
4장 바그다드에서 부시의 대리인을 경호하다
5장 스코티, 전쟁터로 가다
6장 매복 습격
7장 “우리가 팔루자를 평정할 것이다”
8장 이라크의 나자프 시: 04. 04. 04
9장 “이것은 참살당한 블랙워터 요원들을 대신한 복수다”
10장 에릭 프린스, 워싱턴으로 가다
11장 카스피안 파이프라인 드림
12장 칠레의 블랙워터 대원들
13장 “전쟁의 창부들”
14장 블랙워터 61기의 추락
15장 코퍼 블랙: 싸움판에 나서다
16장 죽음의 군단, 용병들, 그리고 “살바도르 선택”
17장 조셉 슈미츠: 기독교 병사
18장 블랙워터 뉴올리언스로 가다: 미국 본토의 바그다드 만
19장 원탁의 기사들
감사의 말
미주
리뷰
책속에서
“럼스펠드 독트린에 근거해서 “대테러 전쟁”에 합류하라는, 부시 행정부로부터 사전 연락을 받은 대상들 중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디스멀 대습지 근처에서 민간군사훈련캠프를 운영하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 있었다. 블랙워터 USA였다. 몇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회사가 엄청난 비극이 벌어진 9월 11일 다음 날 역사상 초강력 제국이 벌이는 글로벌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에릭 프린스는 공동의 목적을 둔 신정주의 성전(聖戰)에서 보수주의 가톨릭, 복음주의, 신보수주의자들을 단결시키려고 갖은 힘을 다했다―그는 블랙워터를 신정주의 운동의 무장한 날개로 규정했다. 그의 용병의 역할을 “이스라엘의 성전을 재건축하는 예레미아가 한 손에는 검(劍)을, 또 한 손에는 흙손을 들었듯, 모든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다닌다”고 그림 그렸듯 말이다.
블랙워터의 대원들은 브레머의 일에 유달리 양키 색채를 강조했다. 대부분 평가에 의하면 그들은 정확하게 어글리 아메리칸 페르소나를 보여주었는데, 보디빌더처럼 몸의 근육을 키웠고 촌스러운 랩어라운드 선글라스를 끼고 다녔다. 많은 대원들이 염소 수염을 길렀으며 모두 탄창이 달린 조끼 혹은 블랙워터의 트레이드 마크인 십자선에 놓인 곰 발톱 프린트 티셔츠에 카키색 유니폼의 소매를 걷어 올린 채 다녔다. 일부 대원은 캐리커처, 실물 크기의 전투 인형, 또는 프로 레슬링 선수처럼 보였다. 머리를 짧게 하고 귀에는 무선 이어피스를 꽂은 채 늘 경기관총을 들고 다니면서 그들은 기자들을 위협적으로 밀어내거나, 이라크인의 차량에 달려가 도로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거나, 빨리 지나가도록 지시했다. 이라크인의 차량이 블랙워터 호송차의 길을 막고 있는 경우에는 주저 없이 기관총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