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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Hero

Everyday Hero

(아스퍼거 소녀, 일상의 영웅이 되다)

캐슬린 체리 (지은이), 윤경선 (옮긴이)
  |  
한울림스페셜
2020-11-16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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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Hero

책 정보

· 제목 : Everyday Hero (아스퍼거 소녀, 일상의 영웅이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3143935
· 쪽수 : 224쪽

책 소개

2018년 캐나다 초콜릿 릴리 북 어워드 수상작.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소녀 앨리스와 학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 소녀 메건이 서로를 통해 ‘장애아’와 ‘문제아’라는 편견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린 책이다.

목차

하나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하나
열둘
열셋
에필로그

저자소개

캐슬린 체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초등학교 상담교사. 문예창작과 역사, 상담학을 전공하고, 상담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쓴 책으로는 《Blowing Bubbles》가 있으며, 이 책은 두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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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도 읽기 좋은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크리스마스 캐럴》 《피터 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은행》 《불량품 소년》 《난민 I》 《씨앗을 쫓는 아이들》 《안녕을 말할 땐 천천히》 《Everyday Hero : 아스퍼거 소녀, 일상의 영웅이 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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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 쟤 뭐냐. 쥐 찾고 있나 봐! 바보 아냐?”
나는 그제야 알아차렸다. 타라가 관용어를 썼으며, ‘쥐새끼’는 나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걸. ‘쥐새끼’라는 말은 권위 있는 위치에 있는 누군가에게 다른 사람의 잘못을 일러바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나는 관용어가 싫다
타라가 내 책상 앞으로 다가와 서더니 내 책상 위에 두 손을 얹고 나에게 바싹 다가왔다. 헤어스프레이 냄새와 향수 냄새가 났다.
“고자질하니까 고소하냐?”
“모르겠어.”
이건 사실이다. 나는 ‘고소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걔 건드리지 마라.”
메건이었다. 나는 그때까지도 메건이 교실에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
순간 아이들이 조용해졌다.
“왜? 얜 고약한 고자질쟁이야!”
“그냥 내버려 두라고.”
메건이 손가락 관절을 꺾었다. 하나씩, 하나씩.
교실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나랑 해보자는 거야?”
“정 그러고 싶다면.”
메건이 자리에서 일어선 것 같았다. 의자 끌리는 소리가 나더니 벨트에 달린 체인이 찰랑대는 소리와 부츠 굽을 쿵 하고 발 내딛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어 보니 메건이 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고, 타라는 내 책상에서 손을 떼고 자세를 잡고 있었다.


메건이 풀밭 위로 앉으며 물었다. 목과 허리춤에 두른 체인이 챙그랑 소리를 냈다.
“너, 뭐 있니?”
“… 있냐고?”
‘있다’라는 말은 가지거나 소유한다는 뜻이다.
“핸드폰이랑 메모장, 마스크, 연필 한 자루, 펜 두 자루, 공학 전자계산기, 수학 파일, 도시락 가방, 버스 카드 그리고 비상금 20달러를 가지고 있어.”
“아니, 그게 아니라 대체 왜 이러냐고. 너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거니?”
지금까지 나에게 이런 걸 직접 물어본 사람은 없었다. 보통은 자기 엄마한테 묻거나, 아니면 그 애들의 엄마들이 우리 엄마나 선생님에게 묻곤 했다.
“난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어.”
이번에는 내가 되물었다.
“너는 뭐가 있어?”
메건의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다.
“하…, 내가 그래 보여?”
“응. 너는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이 안 좋은 것 같아.”
(중략)
“너는 왜 내가 그게 안 좋다고 생각해?”
“멍 때문에.”
메건이 웃었다. 왜 웃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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