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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88993178616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5-11-25
책 소개
목차
▣ 1장: 금수저, 흙수저, 릴레이 경주, 그리고 능력주의 신화
능력적 요인과 비능력적 요인, 무엇이 불평등한 삶에 더 많은 책임이 있는가
세대 간 릴레이 경주, 부모에게서 인생 출발점을 물려받다
능력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그저 수많은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능력마저도 이겨버리는 비능력적 요인들에 대하여
지금 능력주의 신화는, 왜곡되어 있다
스태거드 스타트, 그리고 광란의 레이스
▣ 2장: 학교와 교육은 불평등을 대물림하는 잔인한 매개체다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 데는 교육이 한몫한다
학교는, 엘리베이터다
세대가 바뀌어도 개인이 받는 교육의 질과 양은 그대로 세습된다
고소득 헬리콥터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
학교의 질적 차이가 직업과 소득의 차이로 이어진다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대학 입학과의 상관관계
대학은, 불평등한 출발점을 재생산해낼 뿐이다
능력주의를 방해하는 학력 인플레이션
▣ 3장: 무엇을 아는가가 아니라, 누구를 아는가가 중요하다
사회적 자본은 차별적으로 분배된다
자신들만의 인맥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다
족벌주의, 능력은 무시한 채 사회적 자본에 좌우되는 시스템
문화적 자본은, 위장된 형태로 특권을 은밀하게 세습하는 무형의 상속 자산이다
차별적 특혜로 이어지는 부모의 문화적 자본
채용 과정에서는, 능력마저도 이겨버린다
경제적 자본인 올드 머니v s. 문화적 자본인 뉴 머니
출세주의는, 무형의 자본이 불공평하게 분배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조지 W. 부시, 사회적 자본과 문화적 자본의 특혜를 제대로 받다
오바마의 당선은, 능력주의를 상징하는 사건이 아니다
▣ 4장: 상속, 능력마저도 이겨버리는 최고의 비능력적 메커니즘
소득의 불평등보다 부의 격차가 훨씬 심각한 문제다
상속은, 특혜를 공짜로 얻는 것이다
부의 세습은 자녀 세대에게 평생 어떤 특혜를 주는가
문화적 자본을 자연스럽게 습득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의 인맥
일찌감치 부모의 재산을 꺼내 쓸 수 있는 것
부모의 구조라는 비공식적인 보험 활용
부는 결국, 정치권력이 된다
▣ 5장: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불가항력적 요인들
기회의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지금의 경제는, 일자리 창출 능력을3 분의 1 이상 상실했다
모두들 잔뜩 차려입었지만 갈 곳이 없는
최초의 특혜가, 특히 중요하다
처음의 <약간의> 불평등은 이후의 <심각한> 불평등으로
어느 곳에 있느냐에 따라 소득에 차이가 난다
똑같은 능력을 가졌다고 똑같은 급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운은, 용기만큼이나 중요하다
▣ 6장: 능력을 가졌다고 모두가 똑같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
타고난 재능과 능력만으로는 아무 소용없다
재능과 능력이 비슷하다고 모두가 똑같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는 기회도 차별적으로 주어진다
근면성실함은 그 어떤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될 수 없다
높은 도덕성은 부와 성공에 방해가 된다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 채용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비능력적 요인이 채용 드라마에 <막판 반전>을 일으킨다
▣ 7장: 더 이상 자영업에서 자수성가형 인물은 나올 수 없다
자영업자들이 맞닥뜨리는 위험
대기업이라는 상어와 함께 수영을
대불황, 능력과 무관하게 삶을 파괴시키다
자영업자, 계층 이동이 불가능해지다
환경의 특혜를 입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들
▣ 8장: 차별, 능력주의를 왜곡시키는 첫 단추
개인적인 차별과 제도적인 차별
잘생긴 사람들, 노력 없이 차별적 특혜를 받다
교묘히 위장된 인종 차별
여성들이 추가로 겪는 차별
성적 정체성을 빌미로 가하는 차별
▣ 9장: 부와, 권력과, 기회의 불평등을 줄이기 위하여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들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개혁들
▣ 에필로그: 지금의 능력주의 신화는 위험하다
리뷰
책속에서
능력merit은 개인이 갖고 있는 특징이지만, 능력주의meritocracy는 사회가 갖고 있는 특징이다. 능력주의란,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비례해 보상을 해주는 사회 시스템을 뜻한다. 능력주의라는 말은 영국의 사회학자 마이클 영Michael Young이 자신의 풍자 소설 『능력주의의 출현The Rise of the Meritocracy』(1958년)에 처음 만들어낸 신조어다. 그동안 능력주의는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졌으며 사람들은 능력주의를 숭배하기까지 했다. 그 누구에게도 차별적 특혜를 주지 않으며,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타고난 계층 배경이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상관없이 오로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는 논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능력적 요인과 비능력적 요인, 무엇이 불평등한 삶에 더 많은 책임이 있는가
우리는 이 책에서 현재 능력주의는 어떻게 오작동되고 있는지 그 문제점을 살펴볼 것이다. 지금의 능력주의 신화는 잘못된 가정을 바탕으로 부유층과 특권층은 칭송하고 저소득층과 빈곤층은 부당하게 비난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능력주의는 개인의 능력이 성공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가정하지만, 지금의 세상은 비능력적인 요인들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것들은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것들은 처음부터 <불평등한 출발점>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반면 교육의 역할에 대한 이와는 전혀 다른 관점은 교육이 기회의 평등에 도움이 되며 사회적 계층 이동의 길을 제시한다는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관점에 의하면 교육의 양과 질은 사회 계층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교육을 계층의 원인이 아니라 그 결과로 보는 것이다. 결국 학교와 교육은 사회에 존재하는 기존의 불평등을 반영하고 정당화할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심화시켜 부모 세대에서 자녀 세대로 불평등한 삶을 대물림하는 데 일조하는 잔인한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 또한 학교를 <사회적 계층을 재생산하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교육을 통해 불평등이 완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