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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퉁이를 돌다

어떤 모퉁이를 돌다

(김혜정 시인의 첫번째 시집)

김혜정 (지은이)
한비CO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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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퉁이를 돌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떤 모퉁이를 돌다 (김혜정 시인의 첫번째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214192
· 쪽수 : 158쪽
· 출판일 : 2009-11-05

책 소개

김혜정 시인의 첫 시집.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화집이다. 시인은 시집 <어떤 모퉁이를 돌다>에서 구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삶의 '님'을 향하여 진솔한 고백을 전한다. 또한 시인은 꽃과 별, 구름과 바람, 푸른 바다와 흰 구름 등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목차

1부. 한 사람 있습니다.
그대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내게 그런 한사람 있습니다.
나는
우리 함께하는 사랑
너에게
그 어느 세상에
갈대 인연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사랑은 둘이 하는 거래
민들레 사랑
이제는
사랑 별곡
봄날의 사랑 이야기
내 안에 너 있어
별빛 사랑

2부. 무지개 독백
사람이 그리운 날에는
하늘빛 맑은 사람
혼자만의 독백
부르고 싶은 이름
너 있는 그곳에
기다림
그리운 이름 하나
내 마음의 가을 연가
그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그리움에게로
겨울편지
그리움이 머무는 곳
빈 그리움
임 그림자
어떤 기다림
늘 꿈꾸는 이별
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리운 이여!
붉은 그리움
보고 싶다

3부. 손가락 끝에 걸린 이야기
가을날의 단상
도시의 여름
친구
감기
아침의 노래
쓸쓸한 비련
詩 속으로
물처럼
자존심
시선
부르지 못한 그 노래
길(축시)
별빛 영혼으로
삶의 현장
인생의 놀이터에서
불혹의 여름
어머니의 노래
빈 여백 속에서
어느 노인의 단상
마음이 외로운 날에는
버리기 위함으로
하늘의 노래
혼미
마음의 형상
불면의 밤
친구란
작은 행복
이 여자가 사는 이유
저녁 창가에서
부처님 오신 날에
새봄처럼
새벽 창에 쓰는 편지
가을의 소리
문득, 가끔은
고독
허무, 그 쓸쓸함
상처
무심 속에 담긴 욕심
가을에는
고향의 가을
한 점 바람이 되고 싶다
나른한 봄날에
화려한 날의 왈츠

4부. 꽃의 기억
들꽃
흰 구름 꽃
개나리꽃
코스모스
목련
이별(1)
이별(2)

저자소개

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한국한비문학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저서]_시집_어떤 모퉁이를 돌다, 먼 그래서 더 먼, 돌아보는 시선 끝에는 [수상]_창작문학 예술인상, 미당 서정주 시회문학상 수상, 한국문학비평가협회 문학상 수상, 대한민국문학예술대상, 한국문학 문학대상, 현대대표서정시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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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대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와 나 인연 맺어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월에
한 떨기 향기나는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가끔
힘들어하는 그대를 볼 때면
살며시 사랑의 향기 불어넣은
입김으로 용기를 주고
희망을 담아 주며 웃음을 전해주는
하늘 가득 피어나는
푸른 꽃이 되고 싶습니다.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영원이라는 빛깔로
아름답게 빚은 사랑의 꽃

까만 밤하늘
청초한 빛 안고 피어나는
무수한 별꽃처럼
오로지 그대 가슴 속에서만
살아 쉼 쉬는 백합처럼 순결한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이 그리운 날에는

사람이 그리운 날에는
왜 그토록 별은 더 맑고도
광휘로운 빛으로 푸른지.

하루 동안의 그리움을
고스란히 어둠 속에 토해내듯
명명한 별빛의 모습은
아름답고도 또 슬픈지.

단 하루의 생명을 가진 태양이
온 세상을 따스한 사랑으로
감싸 안은 깊은 포옹을 풀 때쯤

태양이 석양을 불러 핏빛으로
스러져 묻히면 홀연히 별이 되어
떠오르는 사랑이라는 빛
이별을 슬퍼하듯 스스로 빛을 내며
어둠 속을 타오른다.

영혼으로 맺어
무한허공에 떠도는 별빛들의 사랑

슬픔이 푸른빛을 띠며 보석처럼
아름다운 눈물 한 방울 떨굴 때
온전히 하나 된 사랑으로
명징한 별빛처럼 그대를 품으리라.

사람이 그리운 날에는.


붉은 그리움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줄기 마디마디 세상의 온기로
희망의 깃 세운 너

송이송이 담겨오는 붉은 열망의 빛은
임 그리워 품어내는
간절한 그리움의 향기

어느 하늘 밑 떠돌다 그리움만 안고
얕은 몸짓으로 푸른 깃 펄럭이며 멈춰선
바람의 나지막한 음성 안에 담긴 애잔함은
임 그리워 부르는 사랑의 연가.

파란 하늘 아래 그대 향한 내 그리움
꽃잎 적신 향기에 녹녹히 녹아들어도
푸른 줄기마다 돋아나는 그리움
붉은 꽃잎 속에 새겨
눈물 맺혀 흐르는 애달픈 사랑에
차마, 내 그리움 더 붉다 말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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