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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사색 11집

시인과 사색 11집

시인과 사색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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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사색 11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인과 사색 11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21467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4-01-06

책 소개

'문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순수한 문학 의식을 가진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동인회 '시인과 사색' 제11집. 18인의 시인, 수필가가 갖가지 목소리로 시와 수필을 들려준다.

목차

*이창원_해1/해2/독경/빛/빛바랜 간이역/찔레꽃/까만 밤/벌거벗은 도시/진수성찬/가을은/천지개벽/가시연꽃
*손상도_벗어나고파/여보야 내 고향 안동에 가자/휴가/머나먼 길 여의옵고/내 마음/외로움/노을
*이종열_계절의 교차로/어렸을 때는 몰랐다/황홀했던 시간들/조금 전의 행복/기다리는 마음/슬픈 사랑/누렁이의 아방궁/못 잊을 어머니/그때는 바보였다/매미의 울음소리
*신남춘_정/나에게 가을이 오면/모두가 예쁜 사람이예요/내게 와 우는 새여!/네가 보고 싶을 때/눈물/길을 걷다/나의 삶은 담을 넘지 않는다./흔들리는 것이 인생이란다/시월은…
*김혜정_바람아/오직 하나/눈빛 사랑/예전에는/가을이 아프다/나를 위한 연가/그것은/멍하니/아프다/가을비
*이영주_인생열차/귀빠진 날/생각나는 사람/시/산 그림자/허탈/마지막 동반자/왼손과 오른손/옛날 며느리/유기
*배춘봉_그리움/라일락은 피는데/풍란/접시꽃/금강송/천둥소리/감꽃 소녀/아카시아 꽃향기/고로쇠 나무야/가시연꽃
*박춘숙_빛의 자리/가을/가족/햇살/가슴/만남/파도를 기다리며/거실에서/잠이 지친 시간
*김홍대_실눈이 예쁜 소녀/자개골 연가/나 만의 꿈일까…/넌 언제나/너를 만나면/나는 중년 나그네/너를 생각하면서/늦은 가을날의 단상/일용직 남자/가을바람
*최대락_삼길포 밤바다/목마른 눈물/억새꽃/지금은 꽃이 그리울 때/하얀 달빛/부메랑/꽃/다시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겨울바람/가을빛을 찾아서
*이중희_나의 시 쓰기/보리밥/부모마음/서설瑞雪/아내의 부채질/아름답게 사는 삶/양파/염꽃 구경/오월의 석화촌/호박꽃의 푸념
*이금란_석류/애통哀痛/민들레 사랑/소음騷音/눈 굵따리/두불 자식/봉숭아/추락/시어詩語/고독
*고수환_구구팔팔의 꿈/죽방렴 멸치/잠 못 이루는 밤/어떤 피서법/계절의 경계에 서면/회룡포/내 마음의 낙원/가을편지/가을 빛에 물든다/산이 거기 있어
*김옥련_환상/연약한 눈/수능 날에/겨울바람/눈 오는 날에/어둠의 뒤란/우리는/보온성/저무는 해/15도가 편해졌다
*류금자_텃밭/돌아올 수 없나요/추석/비자금/기장/장대비/돌 축대/여행/들국화/그때 그랬지
*김미화_낙엽에 붙여/착각/한 번 더/눈물/오랜만/벤치/열리지 않는 잠/열매를 위하여/평화
*김중영_그렇게 살아간다/회귀回歸/또 내일을 만들어 본다/문상가는 날/세월은 말을 남긴다/위안/그래서 아름답다/수련/길의 노래/이것이 삶이다
*김영태_겨울은/여름의 전설/5월에는 좋으리라/행복한 마음/소나무 두 그루
*2013년(제2회) 시인과 사색 선정 올해의 시인 시 부문 수상자 발표_작품, 소감, 심사평

저자소개

시인과 사색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문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순수한 문학 의식을 가진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동인회로 꿈을 주는 문학, 화합의 문학, 올바른 문학의 가치관을 가지고 문학을 위한 문학을 하고자 모인 동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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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빛바랜 간이역

인생 그 자체도
알고 보면
쉬이 드러나 있지 않은
간이역이다

사람들은 인생을 뒤 돌아보며
옛 추억을 더듬어본다
진달래의 향기를 느끼며
통학하던 아이들이 있었고
눈 내리던 겨울날
사랑하는 이를 보내야 했던
그 간이역이 아니었던가

장날이면 괴나리봇짐 북적되던
그 간이역도 이젠 빛바랜지 오래다

어스름 어둠과 함께
눈꽃이 하늘을 타고 내려오는 저녁 무렵에
종이와 볼펜 한 자루 주머니에 챙겨 넣고
낡은 간이역의 香臭(향취)를 찾아
오늘도
길을 떠난다


외로움

밤마다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아침이면 부처를 끌어안고 일어나도

외로운 이내 몸 구만리를 떠도는데
떠도는 흰구름께 갈 길을 물어봐도

언제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떠나가라 하누나


계절의 교차로

버스를 타고 칠성시장을 지날 때
차창 밖의 여러 풍경에 눈길을
모았다 시장 바닥은 철벅철벅
비취 파라솔 안에는 가을비가
바닥에 흥건히 누워있다

무 세금 전표주인은
머리에 비닐봉지를 쓰고
지나가는 이들 앞앞을
채소 단을 내밀면서
고된 삶을 노래한다.

그 누구도 가는 길 멈추고
노래를 듣지 않는다.
파란 신호가 등 밀어서
눈 감고 왔지만 떨어진 단풍 같은
처량한 모습에 마음이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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