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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과 소녀의 일기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

(역사의 봄을 되살려 낸 민주주의 이야기)

이재영 (지은이)
해피스토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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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과 소녀의 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 (역사의 봄을 되살려 낸 민주주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3225341
· 쪽수 : 283쪽
· 출판일 : 2011-04-19

책 소개

4.19 혁명 당시 18세 여고생이었던 저자가 보고 겪은 4.19혁명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담은 책. 51여년 만에 처음 공개된 이 일기는 1959년 8월부터 1960년 4월 19일 혁명 전후, 8월 27일까지의 4.19 혁명의 체험기이자 관찰기이다. 근현대사 격변기라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기보다는 꿋꿋하게 꿈과 사랑을 잃지 않았던 한 어린 소녀의 솔직한 고백과 기록이 담겨 있다.

목차

차례
책을 펴내며

제1장 꿈 많은 소녀
꿈 많은 소녀 이야기
1959년 8월 29일 | 1960년 2월 21일
조병옥 박사 빈소에 가다
1960년 2월 22일 | 1960년 2월 23일
나라사랑을 혈서로 표현
1960년 2월 24일 | 1960년 2월 25일 | 1960년 2월 27일

제2장 4.19 혁명의 촉발

대구에서 촉발된 4·19혁명
1960년 2월 27일

4.19혁명으로 가는 첫 계단
1960년 2월 28일 | 1960년 3월 1일 | 1960년 3월 2일 | 1960년 3월 3일 | 1960년 3월 4일 |
1960년 3월 5일 | 1960년 3월 6일 | 1960년 3월 7일 | 1960년 3월 8일 | 1960년 3월 10일 |
1960년 3월 12일 | 1960년 3월 13일| 1960년 3월 14일| 1960년 3월 15일| 1960년 3월 16일 |
1960년 3월 17일 | 1960년 3월 19일| 1960년 3월 20일| 1960년 3월 23일| 1960년 3월 24일 |
1960년 3월 25일 | 1960년 3월 26일 |1960년 4월 6일 | 1960년 4월 9일 | 1960년 4월 11일 |
1960년 4월 12일 | 1960년 4월 13일 | 1960년 4월 14일

제3장: 4.19 민주화로 가는 고통의 길
거리의 총서이 아스팔트를 피로 물들이다
1960년 4월 18일 | 1960년 4월 19일 | 1960년 4월 23일 | 1960년 4월 20일 | 1960년 4월 23일 |
1960년 4월 24일 | 1960년 4월 25일

제4장: 승리의 함성
암흑은 지고 새날이 밝아 오다
1960년 4월 25일 | 1960년 4월 26일

제5장: 질서회복으로 나라재건하자
민중의 지팡이는 어디로
1960년 4월 26일 | 1960년 4월 28일 | 1960년 5월 29일 | 1960년 8월 27일

제6장: 4.19 혁명 10년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맞이한 4·19혁명 10주년
교과서에 실린 4·19혁명과 내 사진

저자소개

이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봄 향기가 세상에 가득할 때 시 구절을 읽으며 낭만에 빠져 보기도 하고 미래의 세상을 아름답게 그려 가던 꿈 많던 여고 2학년! 57년 전 흰 칼라의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재잘대며 종로 거리를 거닐었던 여학생. 이승만 정권의 부정부패와 부정선거가 민주화로 가는 길의 발목을 잡고 있던 당시 민주화의 물결 속에 소녀도 동참한다. 57년이 지난 지금 어느덧 소녀 할머니로 바뀌었지만, 소녀 할머니는 이제 또 다른 제2의 소녀들과 소년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4·19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맨주먹으로 항거하다 피 흘리고 목숨을 바쳐 이루어 낸 민주혁명인 4·19혁명은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졌으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학생들이 중심으로 이루어 냈던 ‘시민혁명’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목숨 걸고 지켰던 소중한 민주주의 정신을 오늘날 손자, 손녀들이 마음속 깊이 기억하고 배우고 실천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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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을 새우며 작성한 조사를 가방에 챙기고, 혈서를 쓰기 위해 아버지가 쓰시는 양날 달린 면도칼을 준비하였다. 시험이 끝나고 김용자, 최영자, 나 이렇게 셋이 돈암동 자택으로 갔다. 우리들은 제단 앞에 나가서 조문을 하고 나는 미리 준비한 조사를 읽었다. 그리고는 혈서를 쓰기 위해 손을 깨물려 했으나 그것이 잘 되지를 않아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손에 상처를 냈다. 내가 몸에 상처를 내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모질고 독한 마음이 아니고서는 어려운 일이었다.


오늘은 조 박사님의 장례식이다. 새벽부터 궂은 날씨에 가랑비가 오락가락한다. 국민들의 눈물 흘리는 마음에 동참이라도 하는 듯 하다. 장례식은 가랑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는 가운데 서울운동장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육군군악대의 연주가 시작되었고, 여러 정부 인사들의 조사가 있은 후 수도여고 학생들이 조가를 불렀다. 그동안 그렇게도 맑고 좋은 날씨였었는데 오늘은 하늘도 국민들의 슬픈 마음을 알기나 하는 듯이 대신 울고 있구나


경찰은 곤봉과 장총 개머리판을 무지막지하게 휘두르며 닥치는 대로 얼굴, 머리, 가슴, 다리 할 것없이 어린 학생들을 마구 구타하였다. 인정사정없이 마구 휘두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
무참히 구타당한 어린 학생들의 얼굴에서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흘렀으나 학생들은 개의치 아니하고 물러서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과 학생들이 육탄전으로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50여 명의 학생이 붙잡혀 문창동 파출소로 끌려갔다. 학생들은 피를 줄줄 흘리며 일부는 논두렁 밭두렁으로 흩어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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