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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 ISBN : 978899327902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8-06-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왜 해적이 되려 하는가?
사략선의 출몰
황금의 유혹
고대해적과 오늘날의 해적
영웅의 모습을 한 해적
제1장 스페인 황금의 유혹
첫 번째, 위그노 해적
섬에서 이루어진 불법 무역
푸에르토리코의 침입자
습격과 교역
보복성 습격
아바나를 점령한 프랑스 해적
조약과 거리가 먼 해적
플로리다의 식민지
두 번째, 엘리자베스 시대의 해적
존 호킨스
교전
베라크루스 항구에서의 참패
드레이크와 ‘백조’호
엘리자베스 1세의 해적
카르타헤나를 공격한 드레이크
세 번째, 네덜란드 해적
스페인 정부의 대응
제2장 바다의 형제들
무장 사략선에서 카리브 해적까지
초기의 해적들
프랑스의 바다의 유랑자 ― 카리브 해적
해적 소굴 토르투가 섬
바다의 형제들
바르톨로메오 엘 포르투게스
잔인한 해적 장 롤로네
위기의 스페인
카리브 해적의 뿌리
카리브 해적의 국제적 조직
해적의 낙원 포트 로열
로크 브라질리아노
헨리 모건
파나마 공격
헨리 모건의 전리품
기사 작위를 받은 헨리 모건
해적 소탕 작전
헨리 모건의 최후
제3장 카리브 해적의 원정
세계 항해사 윌리엄 댐피어
캄페체의 벌목꾼
카리브 해적, 댐피어
‘행복한 독신남’ 호
댐피어의 첫 번째 세계일주
새로운 항해
성실한 사략선 선원 우즈 로저스
마닐라의 대형 갤리선
정교하고 신선한 수필의 바질 링거로스
파나마 전투
바르톨로뮤 샤프
케이프 혼을 뱅뱅 돌다
샤프의 운수
감옥에 갇힌 해적들
라이어넬 위버
해적들의 공헌
제4장 지중해의 해적
해적과 교황
오스만 제국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해적
위대한 해적의 지도자 바르브루스
북아프리카 해적선, 1770년
해적선의 편성
해적의 전투 전략
가짜 깃발을 단 해적들
노예들의 삶
배교도의 북아프리카 생활
노예의 족쇄를 푸는 길
북아프리카 해적에 대한 태도
북아프리카의 천주교도 해적
몰타 기사단과 해적
몰타의 갤리선
몰타 해적의 ‘사냥’
포로의 운명
해적의 분배 제도
몰타 해적의 전성기
몰타 기사단의 쇠퇴
지중해 형세
해적이 남긴 것
제5장 해적의 황금시대
전쟁에서 활약한 해적선
평화가 양산해 낸 해적
무뢰한들의 습격
해적의 보수
해적 위원회
해적의 규율
해적선의 죄수들
검은 바탕에 흰색 해골을 한 해적기
로우와 로쎄의 해적 입문
로쎄와 로우의 최후
해적들의 은신처 뉴프로비던스
해적 공화국
해적의 음식과 유행
바다에 가라앉은 보물들
새뮤얼 벨러미
우즈 로저스의 전투
블랙 비어드 선장
신사 해적 스티드 보넷
블랙 비어드의 최후
가혹한 법규
여성 해적 앤 보니와 메리 리드
황금시대의 막이 내리다
위대한 해적 바르톨로뮤 로버츠
로버츠의 화려한 생애
로버츠의 행운도 끝이 나고
심판의 날
제6장 해적의 유토피아
‘자유의 나라’
뱃사람의 운명
혁신적인 사회
노예제도
다양한 해적 구성원
자유의 나라를 진압하다
쉽게 깨지지 않는 꿈
제7장 원양 해적
새로운 기회
무굴 제국의 재산
항해 법안
식민지에서 해적의 지위
존슨 선장의 이야기
토마스 튜의 원양 항해
성공한 해적 헨리 에버리
‘트레저’호
대서양 횡단
해적기지 마다가스카르
애덤 볼드리지
가장 불운한 해적 윌리엄 키드
키드의 임무
빈 털털이 사략선
상선 ‘케다(Kedah)‘호
악당의 누명을 쓴 키드
키드의 마지막 모습
원양 해적의 부활
에드워드 잉글랜드
부자가 된 존 테일러
원양 해적의 최후
제8장 프랑스와 미국의 사략선
신세계
장 바르와 뒤게 트루엥
사략선의 전성시대
조지 왕 전쟁
독립전쟁
사략선의 급증
유럽의 미국인들
사략선이 끼친 영향
영프 전쟁
준 전쟁
로베르 쉬르쿠프의 전쟁
1812년 전쟁
‘양키’호의 성공
영국의 반격
장 라피트
마지막 세월
미국의 정책
1861년 연방 사략선
결말
제9장 고대 중국의 해적
정화의 신비의 항해
중국의 소 해적
배와 무기
일본 해적 ‘왜구(倭寇)’
중국의 정치 해적
정성공의 해적군
국제 해적과 사략선
서산왕조의 중국 해적
해적 연맹
정크 선과 무기
해적 정일수
해적 규약
연해지역 약탈
유럽 국가와 청 정부의 담판
해적 연맹의 결말
제10장 오늘날의 해적
보고도 못 본 척하라
1980년대 해적
말래카 해협
필리핀 제도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아프리카 지역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
카리브해 지역
각국의 반응과 조치
국제 사회의 노력
미래
리뷰
책속에서
스페인은 그들의 제국과 식민지를 완벽히 보호할 만한 힘을 갖추지 못했고, 이는 해적 행위를 더욱 부추켰다. 스페인은 아메리카의 보물을 고수하는 데 급급하여 군대를 아바나와 카르타헤나지역에 집중시킬 뿐, 다른 지역은 해적의 침략을 받더라도 손을 쓸 여력이 없었다. 그곳의 주민들은 다른 국가와의 밀수무역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
사실 스페인 사람들은 네덜란드 사략선과 함께 멕시코에서 출발하는 선박을 강탈하기도 했다. 스페인 정부는 식민지 주민과 해적이 불법 무역을 행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일부 지역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하도록 명했다.
1603년 법령에 의해 히스파니올라 섬 서북구 지역의 주민들은 강제 철거당했다. 1605년 오소리오(Osorio) 총독은 군사를 이끌고 섬 주민의 강제 이주를 집행했다. 하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만은 않았다. 주민들이 이주한 지역은 빠른 속도로 외국 침입자들의 천국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그들이 바로 초기의 해적으로 추정되며, '바다의 형제들'이라 불렸다. 영국과 프랑스는 그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해적 활동을 저지하지 않았다. 서인도 제도의 해적들이 세력과 영향력을 키워 갈수록 그들을 향한 주민들의 공포심도 함께 커져갔다. (44쪽, '바다의 형제들' 중에서)